【 앵커멘트 】
요즘 전남의 오리*닭 농가들은 하루 하루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입니다.
AI가 언제 또 터질지 모른다는 걱정 때문입니다.
설 연휴가 AI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급증하는 택배차량을 경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농장 입구에 택배 차량 진입 금지라는 팻말이 붙어있습니다.
명절을 앞두고 택배가 늘어나면서 AI를 옮길까 경계하는 조칩니다.
▶ 싱크 : 농장주
- "(신경쓰이는 건) 차단 방역이죠 뭐.. 이런 외부사람들 오는 것 굉장히 안 좋죠"
지난 10일 무안군의 한 씨오리 농장에서 마지막신고가 들어온 뒤 전남에서는 AI가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문제는 인적, 물적 이동이 많은 설을 앞두고
AI 재확산이 우려되고 있다는 겁니다.
▶ 스탠딩 : 이계혁
설이 다가오면서 저기처럼 농장 출입을 제한하는 현수막이 잇따라 내걸렸습니다.
전남도는 택배 등의 출입 제한 현수막 4백여 개를 내걸고 홍보 전단 2만 부를 배포해 AI경계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
▶ 인터뷰 : 배윤환 / 전라남도 축산과장
- "반드시 농장 입구에 택배함을 설치를 해서 농장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는 그런 조치를 하고 있고요"
37개 거점 소독시설과 25개 이동 통제 초소 관리를 강화하고 축산 시설 소독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30일 동안 새로운 신고가 들어오지 않으면 AI는 종식됩니다.
설명절이 AI가 끝나는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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