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도의 가을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갖가지 모양의 어등이 항구를 환하게 밝힙니다.
대형 바지로 연결된 선창가는 발길이 닿는 곳 어디든지 모두 축제마당입니다.
개항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항구 도시 목포의 명물이던 어물전 파시는 추억으로 떠나는 여행입니다.
5일 개막하는 목포항구축제는 맛깔난 수산물을 맛보고 다양한 바다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종진 / 목포시 관광과장
- "목포항구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은 파시입니다. 선상 파시 경매, 어생 그랜드세일, 파시 수라간 등 파시를 재현하는 프로그램이 곳곳에서 열리게 됩니다"
남도 곳곳에 꽃잔치도 풍성합니다.
장성 황룡강 일원에서는 노란 꽃잔치가 열려 미니 마을정원 탐방과 수상꽃 자전거 등 다양한 생태체험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함평과 영암, 화순에서는 가을 꽃 국화의 향연이 펼쳐지고 강진에서는 갈대숲이 어우러진 강진만을 배경으로 남도음식문화 큰잔치가 열립니다.
또 장흥통합의학박람회와 순천낙안읍성 민속축제, 보성소리축제 등 특색있는 소재와 체험이 어우러진 축제마당이 남도의 가을을 물들입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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