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일자리 추경으로 이름 붙여진 문재인 정부의 추경 예산안이 지난 주말 국회를 통과하면서, 만 여명의 공무원 증원이 확정됐습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당장 다음달부터 신규 채용에 나설 예정이어서, 공무원 시험 준비생, 이른바 공시생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잡니다.
【 기자 】
인력난으로 한 명만 근무하는 나홀로
소방서입니다.
화재가 나면 소방차를 끌고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소방장비 설치와
초동 진화까지 모두 혼자 몫입니다.
▶ 인터뷰 : 김진용 / 무안소방서 운남 119 지역대
- "혼자서 모든 활동을 하는게 부담이 많이 가고 출동 대기하는 근무 시간에도 출동의 부담이 항상 있기 때문에"
▶ 스탠딩 : 이동근
- "이처럼 소방관 혼자서 근무하는 1인 지역대가 전남에는 28곳이나 있습니다. 열악한 근무 환경도 문제지만 대형 재난에도 취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새정부의 일자리 추경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인력난과 격무에 시달리는 분야에 공무원이
대거 충원됩니다 .
사회복지와 일반직, 소방 분에서
광주는 1백 30여명이
도서*벽지가 많은 전남은 4백 30여명이
신규 채용됩니다.
공무원 시험 준비생들은 기대에 부풀었습니다.
▶ 인터뷰 : 승준영 / 공무원 시험 준비생
- "엄청 희망적이죠, 앞으로 늘려간다는 소식 자체가 저희가 예상했던 100명보다 200명, 300명 더 뽑기 때문에 준비한 사람들 입장에서는 희망적인 소식이죠"
여기에 파출소·지구대 순찰 인력과
독립청으로 다시 분리된 해양경찰 등도
추가 채용이 검토되고 있어
광주*전남에서만 2백여 명의 증원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청년 실업률이 높은 광주전남에
공무원 채용 소식은 가뭄에 단비 같은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
kbc 이동근입니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