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ㆍ전남의 인구 감소세가 심각합니다.
150만 광주, 200만 전남이라는 말은 이미 무색해졌고 특히 고령화와 청년층의 인구 감소가 두드러집니다.
출산율을 높이고 청년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일자리 창출이 시급해 보입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달 기준 광주 인구는 146만 천여 명, 전남은 188만 4천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10년 째 지속적인 감소를 보이면서 광주*전남의 상징적 수치던 150만과 200만 인구라는 말이 무색해진지 오래입니다.
특히 전남은 2030년이면 170만 명대로 추락하고 2045년에는 목포시 인구에 해당하는 23만명이 줄어 22개 시군 가운데 17개가 소멸할 것이라는 분석까지 나왔습니다.
매년 5천명 이상씩 유출되는 청년 인구를 감안해 전남은 인구 담당 부서를 인구청년 정책관실로 격상해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에너지밸리 조성을 통한 혁신도시 활성화와 농어촌의 주거와 복지 환경 개선이 핵심 과제로 꼽힙니다.
▶ 인터뷰 : 유현호 /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
- "청년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파크, 한전공대 등의 굵직한 국책사업이 반드시 완수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청년 일자리 창출은 광주시에도 시급한 과젭니다.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핵심인 현대 완성차 공장을 성공적으로 유치해야 하는 이윱니다.
▶ 인터뷰 : 박남언 / 광주시 일자리경제실장
- "광주형 일자리에 첫 시험대가 첫 모델을 현대차 완성차 유치를 통해서 실현하고자 합니다"
농수산업의 4차 산업 도약, 관광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도 인구 유입을 위해서는 절실합니다.
감소하는 인구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제살깎아먹기식 경쟁과 각자 도생보다는 시도가 일자리와 복지, 교육 분야에서 긴밀한 상생 협력의 정책을 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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