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먼저 동아일봅니다.
개정 동물보호법이 시행된 지 10달이 지났지만, '목줄 갈등'은 여전하다는 기삽니다.
지난해 3월 개정된 동물보호법엔 반려견에게 목줄을 채우지 않을 때 최대 5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는데요.
단속 인력이 부족하고 단속을 하더라도 개 주인의 신원을 강제로 확인할 권한이 없어, 규정이 유명무실한 상황입니다.
시민의 민원신고 또한 개과 개 주인이 함께 찍힌 사진을 확보해야 하고, 주인의 인적사항을 직접 알아내야 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2. 경향신문입니다.
'대학원생 119'가 출범했다는 소식입니다.
대학원생 119란 직장갑질 119와 민주노총 전국대학원생 노조가 만든 시민 단체인데요.
지도교수의 연구비 갈취와 성폭력, 노동 착취 등 대학원생이 교수로부터 당한 갑질 사례를 공유하고,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대학원생 119는 네이버 밴드에 가입한 대학원생이 인적사항을 남기면, 확인 절차를 거쳐 갑질 등을 제보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3. 한국일봅니다.
우리나라 2~30대 미혼율이 급격히 증가해 일본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사회연구원이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30세에서 35세까지의 미혼율은 1995년 남성 19%에서 2015년 56%, 여성은 7%에서 38%로 급증했는데요.
일본의 경우 남성은 37.5%에서 47.3%, 여성은 19.7에서 34.9%로 올라, 우리나라 30대의 미혼율보다 오히려 낮았습니다.
또, 일본은 연애를 하는 비율이 20대 후반과 30대 초반이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한국은 30세를 넘어가면 10명 가운데 3명으로 급감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4. 이어서 광주·전남권 신문 보겠습니다.
전남일봅니다.
지자체의 관리 소홀 속에 쌀 직불금이 새고 있다는 기삽니다.
광주 북구는 지난해 3월 5년 동안 쌀 직불금 2천여만 원을 상습적으로 부당 수령한 A씨에 대해 전액 환수 명령을 내렸는데요.
경작 행위 자체가 이뤄지지 않은 '휴경지'까지 직불금을 신청해 국가보조금 백여만 원을 지급 받은 정황이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관리소홀 처분을 받는 지자체는 이미 처분된 사안에 대해 재심의하고 부당 수령금을 환수하는 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5. 광주매일신문입니다.
이익을 적게보고 많이 파는 '박리다매'와 이윤을 크게 남기고 적게 파는 '후리소매'의 대결이 주유소업계에서 한창입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어제 기준 광주지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리터당 천350.17원인데요.
광주 서구에 위치한 한 주유소는 리터당 천273원으로 평균보다 79원 저렴했습니다.
반면 동구의 한 주유소는 리터당 천980원에 판매하고 있어 최저가보다 707원 비싼 대신 각종 사은품이나 손세차 할인 등을 제공했는데요.
역대 최악의 불경기에 주유소 업주가 각기 다른 영업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6. 광남일봅니다.
행복한 문화 충전 '천원의 낭만' 콘서트가 올해 10주년을 맞았다는 기삽니다.
'초대권 남발'이라는 공연계에 만연한 초청문화를 지양하고, 소액이라도 문화생활에 투자하는 인식을 심어주어, 시민들의 문화 향유와 저변확대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요.
올해 첫 공연인 광주 클라리넷 앙상블은 오는 21일 광주 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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