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2(목) 모닝730 이어서+조간브리핑

작성 : 2019-08-22 02:11:50

이어서 8월 22일 목요일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1. 먼저 한국일봅니다.

독도의 유일한 주민 김신열 씨가 다시 독도로 돌아왔다는 기삽니다.

1991년 남편과 함께 독도로 주민등록을 옮겼던 김 씨는 독도 지킴이 역할을 해왔는데요.

지난 2017년 말 남편 김성도 씨와 함께 독도를 떠났다 21개월 만에 다시 독도 땅을 밟았습니다.

그 사이 세상을 떠난 남편이 맡아왔던 독도 이장직은 김 씨가 자동으로 이어받게 됐는데요.

김 씨는 남편의 빈자리가 크다면서도 죽을 때까지 독도를 사랑하며 오래 머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2. 조선일봅니다.

100년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 상장 1호 기업 '경방'이 이달 말 광주와 경기 용인 공장의 가동을 중단합니다.

경방은 일제강점기 때 "우리 옷감은 우리 손으로"라는 기치를 내걸고 설립한 기업인데요.

지난 2년간 인건비 부담 등으로 재정 악화를 겪다 최근 광주와 용인의 공장의 문을 닫기로 하면서 이제 국내 공장은 경기 안산만 남겨두게 됐는데요.

업계에서는 경성방직의 위기가 섬유산업의 뿌리인 면방산업의 소멸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3. 경향신문입니다.

범죄 피해 구제 제도인 '통보의무 면제 제도'가 유명무실하다는 기삽니다.

통보의무 면제제도란, 불법체류자이더라도 범죄 피해를 당해 구제가 필요한 경우, 불법체류자 발견 사실을 출입국관리사무소에 통보하지 않는 제돈데요.

미등록 이주노동자들 가운데 대다수가 피해를 당해도 구제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거나, 되려 강제 출국 등의 불이익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또, 미등록 이주노동자 신고 대다수를 차지하는 '임금체불 피해'는 정작 통보의무 면제에 포함되지 않았는데요.

한 변호사는 체류자격이 없다는 것은 하나의 법을 위반한 것에 불과하다며, 권리 보장이나 피해 구제는 이와 무관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4. 광주*전남권 신문보겠습니다. 

전남일봅니다. 

광주시가 광주정신을 담아낸 지역 대표곡인 '광주의 노래'를 새로 만들기로 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공식 행사용에선 기존 '광주시민의 노래'를 사용하고, 광주를 홍보하고 대중적으로 부를 수 있는 곡으로 '광주의 노래'를 지정하겠단 건데요.

광주 대표곡이란 통일성도 없을뿐더러 혼란만 야기될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임을 위한 행진곡을 배제한 채 대중가요 성격의 곡을 만드는 것에 대한 논란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작곡 의뢰 비용만 2천만 원이 들면서 혈세낭비란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5. 끝으로 광주일봅니다. 

광주지역 법인택시 회사들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운영난을 이유로 사납금을 무려 32%나 인상해 택시 기사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지난 1일자로 광주지역 법인 택시회사 사납금이 평균 3만8천 원씩 올랐는데요.

사납금 인상 이후 택시기사의 과속과 신호위반, 승차 거부 등 불법운행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 운전기사는 "사납금 때문에 빨리 다니려다 보니 난폭운전 등 무리한 운행을 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는데요.

타지역들이 택시기사 월급제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납금 인상 조치는 시대 흐름에 역행하는 처사라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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