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멋진 설경과 함께 찾아온 겨울 추위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그다지 반갑지 않은 손님인데요.
부산에서는 동장군을 피해 따뜻한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 때문에 때 아닌 바캉스용품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합니다.
KNN부산방송 김동환 기자입니다.
【 기자 】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입니다.
추위가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해외여행객들로 붐빕니다.
추위를 탈출해 따뜻한 남쪽나라로
여행에 나서는 사람들입니다.
▶ 인터뷰 : 김보람 김태훈 / 해외여행객
- "춥기도 한데다 동남아 쪽은 따뜻하고 가족끼리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서 가는 거에요."
유통가에는 때 아닌 수영복과
비치웨어를 걸친 마네킹이
등장했습니다.
레쉬가드와 비치샌들 같은
바캉스 용품 매장에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배정희 / 백화점 스포츠매장 직원
- "래쉬가드, 그 다음에 비치 아웃도어, 심지어 요즘에는 여름 상품인 샌달류도 찾으러 지금 그렇게 많이 오십니다."
대형마트에는 여행용 소품을
담을 수 있는 파우치와
국내 전자제품을 해외에서
쓰기위한 아답터를
찾는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한 대형마트의 경우
이달 들어 목베개 등 여행관련제품
매출이 많게는 2배 이상 뛰었습니다.
▶ 인터뷰 : 김동욱 / 대형마트 영업총괄매니저
- "올해 1월은 전년에 비해서 여행가방이나 해외용 아답터 등 여행 관련 소품들이 전년에 비해서 60% 이상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는가운데
방학시즌을 맞은 유통가는
때아닌 바캉스용품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