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민방넷2-부산]겨울에 때 아닌 바캉스용품 '특수'

작성 : 2017-01-02 04:06:31

【 앵커멘트 】
멋진 설경과 함께 찾아온 겨울 추위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그다지 반갑지 않은 손님인데요.

부산에서는 동장군을 피해 따뜻한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 때문에 때 아닌 바캉스용품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합니다.

KNN부산방송 김동환 기자입니다.

【 기자 】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입니다.

추위가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해외여행객들로 붐빕니다.

추위를 탈출해 따뜻한 남쪽나라로
 여행에 나서는 사람들입니다.

▶ 인터뷰 : 김보람 김태훈 / 해외여행객
- "춥기도 한데다 동남아 쪽은 따뜻하고 가족끼리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서 가는 거에요."

유통가에는 때 아닌 수영복과
 비치웨어를 걸친 마네킹이
 등장했습니다.

레쉬가드와 비치샌들 같은
 바캉스 용품 매장에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배정희 / 백화점 스포츠매장 직원
- "래쉬가드, 그 다음에 비치 아웃도어, 심지어 요즘에는 여름 상품인 샌달류도 찾으러 지금 그렇게 많이 오십니다."

대형마트에는 여행용 소품을
 담을 수 있는 파우치와
 국내 전자제품을 해외에서
 쓰기위한 아답터를
 찾는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한 대형마트의 경우
 이달 들어 목베개 등 여행관련제품
 매출이 많게는 2배 이상 뛰었습니다. 

▶ 인터뷰 : 김동욱 / 대형마트 영업총괄매니저
- "올해 1월은 전년에 비해서 여행가방이나 해외용 아답터 등 여행 관련 소품들이 전년에 비해서 60% 이상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는가운데
 방학시즌을 맞은 유통가는
 때아닌 바캉스용품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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