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4연승, 상위권 도약..한화ㆍ롯데 6연전

작성 : 2018-04-10 00:20:18

지난주 SK와의 3연전은 우천 취소로 인해 두 경기만 진행됐는데요.

기아는 첫 경기에서 패하며 3연패의 늪에 빠졌지만, 다음 날 짜릿한 역전승으로 연패를 벗어났습니다.

금요일부터 홈에서 펼쳐진 넥센과의 3연전에선 모두 승리를 거두며, 3연패 이후 4연승을 이어갔습니다.

지난주 기아의 경기들 다시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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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의 첫 경기에서 기아는 SK의 화력을 전혀 막지 못했습니다.

선발 이민우는 1회부터 SK에 홈런을 내주며 4실점했습니다.

이어 2회말 2루타와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고, 조기 강판됐습니다.

구원 투수들도 제몫을 하지 못하면서 점수차가 계속해서 벌어졌는데요.

기아 타선도 SK 투수진에 묶여 점수를 내지 못하고 3대 13으로 패하며 3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기아는 다음날 다시 일어섰습니다.

2회초 최형우의 선제 솔로포로 1대 0 리드를 잡았는데요.

3회말 SK에 적시타와 홈런을 내주며 단숨에 1대5로 뒤집혔지만, 기아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6회초 김주찬의 솔로포에 이어 8회초 나지완과 안치홍의 적시타로 4대 6까지 다가섰는데요.

최원준의 2루타와 이명기의 희생플라이로 6대6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연장 10회초, 이범호가 솔로포를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버나디나와 김주찬의 안타로 스코어는 9대 6까지 벌어지며 역전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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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 기아는 홈으로 돌아와 뜨거운 공격력을 보여줬는데요.

넥센과의 3연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4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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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넥센과의 첫 경기에서 투타의 막강한 화력을 선보이며 11대 5로 넥센을 제압했습니다.

선발 헥터는 7이닝 동안 10개의 안타를 맞으며 3실점했지만, 9개의 삼진을 솎아내는 구위를 뽐내며 시즌 2승을 달성했습니다.

타선에선 장단 16안타를 몰아쳤는데요.

최형우가 3안타 2볼넷으로 5출루 경기를 완성했고, 김주찬과 나지완 그리고 김선빈이 나란히 멀티히트로 활약했습니다.

두 번째 경기에서도 기아의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습니다.

넥센에 5대 1로 승리를 한 건데요.

2회말, 최형우의 좌전 안타에 이은 나지완의 볼넷으로 1,2루 기회를 만들고, 이어 타석에 들어선 안치홍이 좌월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3대 0으로 리드를 잡았습니다.

이후 김주찬은 2안타 2타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선발 양현종은 6이닝동안 8개의 안타를 내주며 흔들렸지만, 1실점만 허용하는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2승을 챙겼습니다.

일요일 경기에선 기아가 3회초 넥센에 선취점을 내줬습니다.

4회말 버나디나의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어 내고, 6회말 이명기의 솔로포로 역전에 성공했는데요.

7회초 넥센에 투런포를 내주며 다시 역전 당하는 위기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나지완을 내세워 동점 적시타를 뽑아내고, 이후 김선빈이 1타점 결승타를 때려내며 4대 3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선발 팻딘은 6과 1/3이닝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7회에 등판한 임기준이 1구를 던지고 승리투수가 되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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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아는 대전에서 한화와 주중 첫 경기를 펼칩니다.

기아의 선발은 한승혁, 한화는 김재영이 등판합니다.

이번 주 기아는 대전에서 한화와 3연전을 갖습니다.

금요일엔 홈으로 돌아와 롯데와 3연전을 치릅니다.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순윕니다.

4연승을 질주한 기아는 8승 5패를 기록하며 3위에 올라섰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스포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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