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버이날은 미국에서 시작됐습니다.
1900년대에 미국의 한 여성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추모하기 위해 흰 카네이션을 교인들에게 나눠줬는데요.
외출할 때도 항상 카네이션을 달고 나갔습니다.
#2.
사람들은 그녀의 사연에 감동했고, 전국적으로 효도를 하자는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마침내 미국의 윌슨 대통령이 1914년 5월 둘째 주 일요일을 어머니의 날로 지정하면서 정식 기념일이 된 건데요.
#3.
우리나라는 1956년 5월 8일에 어머니의 날을 지정했는데, 효 사랑을 강조하고, 모범이 되는 어버이를 격려하고자 1973년 어버이날로 이름이 변경됐습니다.
#4.
부모님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작은 선물을 하는 우리나라
다른 나라의 어버이날과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5.
어머니의 날과 아버지의 날을 따로 챙기는 나라도 많은데, 보통 어머니의 날은 5월 둘째 주 일요일이고, 아버지의 날은 6월 셋째 주 일요일입니다.
일본에선 어머니의 날엔 붉은 카네이션을 드리고, 아버지의 날엔 장미를 드리는데요.
전통적으로 선물을 주는 풍습이 있지만, 최근에는 차와 함께 할 수 있는 간식거리나 와인, 위스키 등을 선물한다고 합니다.
#6.
어머니의 날엔 자녀들이 엄마를 대신해 집안일을 하고, 엄마가 좋아하는 꽃을 선물한다는 미국.
아버지의 날엔 가족을 위해 일하는 아버지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예쁜 카드를 만든다네요.
#7.
중국에선 카네이션 대신 원추리라는 꽃을 드립니다.
근심을 잊게 해주는 꽃으로 망우초라고도 불리는데, 자녀들을 걱정하는 부모님이 근심을 잊으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8.
영국에선 정성이 담긴 선물을 준비하는데요.
현금을 주는 것은 성의가 없다고 생각해 최악의 선물이라고 합니다.
#9.
풍습은 달라도 부모님을 향한 마음은 똑같은 것 같은데요.
오늘 잊지 말고 부모님께 전화 한 통 해보는 건 어떠세요?
지금까지 카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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