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대반격 시동..넥센ㆍSK 6연전

작성 : 2018-05-15 00:20:02

【 앵커멘트 】
지난주 기아는 선두 두산과의 주중 3연전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면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습니다. 

이어진 삼성과의 경기는 우천 취소로 인해 두 경기만 진행됐는데요. 

기아는 첫 경기에서 패했지만, 다음 날 짜릿한 재역전승으로 삼성을 제압했습니다. 

지난 한 주 기아의 성적을 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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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두산과의 경기에서 주중 3연전의 첫 발걸음을 상쾌하게 뗐습니다. 

타선에선 1회 말 이범호가 3점포를 터뜨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고, 김민식이 솔로 홈런을 치면서 1회에만 6점을 뽑아냈습니다. 

2회에도 안치홍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뽑아내 초반 대량 득점을 했는데요. 

김민식은 8회 말에도 홈런을 터트리면서 멀티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선발 양현종은 6.2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두산의 타선을 틀어막았고, 기아는 10대 0 대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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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경기에서 기아는 전날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7대 13으로 패했습니다. 

타선에서는 2회 말 이명기가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선취점을 얻었고, 적시타가 잇따라 터지며 4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하지만, 3회 초 두산에게 안타 5개를 맞으며 동점이 됐고, 4회 초엔 7점이나 내주며 역전 당했습니다. 

선발 한승혁은 두산에 4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7실점으로 무너지며 조기 강판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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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과의 마지막 경기에서는 연장 11회까지 가는 진땀나는 승부 끝에, 6대 5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시작은 두산이 앞서갔지만, 안치홍이 1회 말 역전 3점포를 날리며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9회 초 두산 오재원의 동점 솔로포를 내줘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는데요.

무승부의 기운이 감돌던 11회 말, 안치홍이 만루 찬스를 놓치지 않고 우중간 안타를 터뜨리며 끝내기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기아는 2연속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며 4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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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부터 시작된 삼성과의 경기에선 우천 취소로 두 경기만 진행됐는데요. 

첫 경기에서는 패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는 짜릿한 역전승을 하며 1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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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전날 끝내기 승리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삼성에 3대 8로 패했습니다. 

타선에선 9회 초 최형우의 2루타와 나지완의 투런포가 터졌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선발 임기영은 6이닝 동안 홈런 2방을 허용하며 6실점 하고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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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 취소로 휴식을 취하고 온 기아는 삼성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불펜 투수들의 역투와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선발 헥터가 3이닝 동안 9피안타 7실점으로 무너지며 기아는 불펜 투수를 투입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유승철이 1.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줬고, 이후 투입된 김윤동도 3.1이닝 동안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역전승의 발판을 놨습니다. 

타선에선 최형우가 3회 초, 3점포를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고, 5회 초 안치홍이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2점을 만회했습니다.

7회 초 최형우가 다시 한 번 홈런포를 가동하며 동점을 이끌어냈습니다. 

분위기를 탄 기아는 8회 초 버나디나의 역전 결승타로 8대 7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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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기 일정입니다. 

오늘 기아는 고척스카이돔으로 이동해 넥센과 주중 첫 경기를 펼칩니다. 

기아의 선발은 양현종, 넥센은 브리검이 등판합니다. 


이번 주 기아는 고척스카이돔에서 넥센과의 3연전으로 경기를 시작합니다. 

금요일엔 홈으로 돌아와 SK와 주말 3연전을 치릅니다.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순윕니다. 

현재 기아는 롯데와 공동 4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3위 한화와는 3경기 찹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스포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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