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새 생명이 움트고 피어나는 계절인 '봄'.
봄을 알려주는 대표적인 것은 꽃인데요.
눈 속에서 피어나는 야생화 복수초는 봄이 머지않았음을 가장 먼저 알려줍니다.
#2.
매화는 봄기운이 다가오고, 겨울 냉기가 남아있는 지금이 개화 시기인데요.
매화 향을 느끼며 꽃샘추위를 견디다 보면 곳곳에서 개나리와 벚꽃을 볼 수 있습니다.
#3.
올해 광주ㆍ전남의 개나리와 벚꽃 개화 시기는 3월 22일과 4월 1일로 예상되는데요.
산수유와 유채꽃도 비슷한 시기에 피어납니다.
#4.
식탁에서는 독특한 향의 달래와 냉이 그리고 쑥 등 싱싱한 봄나물이 입맛을 돋우며 봄을 알려줍니다.
#5.
봄 향기가 느껴지면 찾아오는 동물이 있는데요.
봄이 되면 돌아온다는 '제비'와 다음 주인 경칩에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개구리'입니다.
조상들은 제비와 개구리를 보고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꼈다고 합니다.
#6.
봄이 되면 찾아오는 불청객도 있죠.
희뿌연 시야와 탁한 공기로 외출을 방해하는 '황사'인데요.
초대받지 않은 손님이지만, 봄이 됐음을 알려주는 존잽니다.
#7.
황사와 함께 꽃가루, 미세먼지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알레르기 환자들은 콧물과 코막힘, 눈 가려움 등의 증상이 먼저 나타나 봄이 되면 설레는 게 아니라 고통스럽다고 합니다.
#8.
봄과 함께 새 학기도 시작되는데요.
새 학기에는 어떤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게 될까 봄바람처럼 학생들의 마음은 들뜹니다.
#9.
유난히 춥던 겨울이 지나고 따스한 봄이 신호를 보내오는데요.
여러분이 느끼는 봄의 전령사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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