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2.
1948년 7월 17일, 국민의 주권과 기본법을 보장하는 대한민국의 헌법이 공포됐는데, 올해로 꼭 70년이 됐습니다.
#3.
조선 왕조가 건국된 7월 17일을 제헌절로 지정해, 민주 국가와 함께 조선 왕조를 잇는 국가라는 두 가지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요.
#4.
다른 국경일과는 달리 일제 강점기가 아니라, 대한민국 정부와 관련된 유일한 국경일이라 의미가 더 깊습니다.
#5.
하지만 빨간 날, 즉 휴일이 아니라는 이유로 점차 제헌절이 사람들에게 잊혀져가고 있습니다.
#6.
지난 2008년 생산성 저하 등의 이유로 주 40시간 근무제가 도입됐는데요.
그로 인해 휴일이 많아지자 제헌절이 법정 공휴일에서 제외되면서 기념해야 한다는 인식도 함께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7.
이 때문에 다시 공휴일로 정해 제헌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민의 휴식권을 보장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현재 국회에 관련 법안이 발의된 상태입니다.
#8.
헌법은 공기처럼 우리의 권리와 의무, 존재 근거가 돼 왔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헌법의 테두리 안에서 보호받고 있고,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의 역사 또한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9.
잊혀졌던 제헌절의 의미.
오늘 다시 한번 새기는 날이 됐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카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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