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북상] 토 오전까지 남해안 직접 영향..최고 300mm

작성 : 2018-10-05 12:10:59

【 앵커멘트 】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은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이는데요,

여수 국동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환 기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 스탠딩 : 이상환 / 여수 국동항
- "네. 여수 국동항에 나와 있습니다. "

시간이 지날수록 빗줄기가 굵어지고, 바람은 점차 거세지고 있습니다.  

태풍 '콩레이'가 빠른 속도로 다가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곳 여수 국동항에는 천여 척의 선박이 피항했습니다.

전남 지역 양식장 4천여 곳의 어민들은 닻을 내리고 시설물을 고정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며 태풍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중형급 태풍인 콩레이는 2년 전 남해안에 큰 피해를 준 태풍 '차바'와 비슷한 경로로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입니다. 

광주ㆍ전남은 태풍이 여수 앞바다를 지날 것으로 예상되는 내일 오전 9시에 최대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강수량은 무안 87mm를 최고로 장성 상무대 80, 함평 78, 나주 71, 장성 66mm를 기록했습니다. 

내일까지 광주*전남 내륙에는 80~150mm, 남해안에는 최고 3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고, 바다에는 너울성 파도가 일겠습니다. 

특히 바닷물의 수위가 높아지는 내일부터는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수 있어 안전사고와 침수피해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여수 국동항에서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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