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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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탄핵' 피 흘려 이룬 민주주의 정체성, 다시 새겼다
    【 앵커멘트 】 12·3 내란 수괴인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은 주권이 국민에게 있다는 걸 다시 보여줬는데요. 광주·전남 지역민도 1980년 5월의 경험을 바탕으로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지키는 데 앞장섰습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싱크 :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1980년 5월 광주는 2024년 12월의 우리를 이끌었습니다. 44년 전 고립무원의 상황에서도, 죽음을 각오하고 계엄군과 맞섰던 광주시민들의 용기가, 그들이 지키려 했던 민주주의가, 우리를 움직이
    2024-12-16
  • 거리 나선 시민들 '환호'.."정상화 되길"
    【 앵커멘트 】 비상계엄 사태 이후 매일 같이 거리로 나선 시민들은 탄핵안 가결 소식에 환호했습니다. 1980년 5월 비상계엄에 맞섰던 광주 금남로에서 다시 선 시민들은 부당한 권력에 저항했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 싱크 : 우원식 국회의장 - "총 투표수 300표 중 가 204표..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초조하게 국회 상황을 지켜보던 시민들은 탄핵안 가결 소식에 환호했습니다. 12·3 비상계엄 이후 매일같이 거리로 나선 시민들은 추위도 잊은 채 응원봉을 흔들고, 서로를 얼싸안았습
    2024-12-14
  • 5·18 계엄군들 "尹 탄핵, 12·3 내란일당 엄벌을"
    【 앵커멘트 】 5·18민주화운동 진압에 참여한 계엄군은 12·3 내란을 지켜보며 고통을 겪었습니다. 44년 전의 일을 떠올려야만 했기 때문인데요. 위험한 권력자의 본색을 드러낸 윤석열 대통령을 하루빨리 탄핵·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980년 5월 3공수여단 하사로 광주에 투입된 김승식씨는 최근 12·3 비상계엄을 보고 공황장애 증상이 심해졌습니다. 44년 전 전두환 독재 세력의 부당·위법한 지시에 휘둘렸던 기
    2024-12-13
  • "안병하 잊었나" 부끄러운 경찰
    【 앵커멘트 】 12·3 비상계엄 사태에 국민들의 분노는 경찰을 향하고 있습니다. 국회를 봉쇄하는 등 내란에 중요임무를 수행한 혐의로 경찰청장과 서울경찰청장이 긴급체포되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졌는데요. 1980년 5월 광주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부당한 명령을 거부한 안병하 치안감을 벌써 잊은 걸까요? 임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비상계엄 선포 이후 경찰 기동대는 국회에 투입돼 국회의원과 시민들의 출입을 가로막았습니다. 경찰 수뇌부가 윤석열 대통령을 계엄 선포 전에 만났고, 내란 행위를 사실상 도왔다는
    2024-12-13
  • 5·18단체 "12·3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처단하라"
    5·18민주화운동 공법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가 "12·3 내란수괴 윤석열과 공범들을 심판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5·18 3단체는 9일 5·18기념재단, 오월어머니집과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오월 영령에 참배한 뒤 "역사가 증명하듯 민주주의를 짓밟은 자들은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5·18단체는 12·3 비상계엄과 윤석열 탄핵소추안 투표 불성립, 여당 대표와
    2024-12-09
  • '택시운전사' 독일 배우, 비상계엄 사태에 "5·18 광주, 과거라 생각했는데.."
    5·18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 '택시운전사'에 출연한 독일 배우 토마스 크레취만이 '비상계엄 사태'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토마스 크레취만은 8일(현지시간) 자신의 SNS 계정에 '택시운전사' 촬영 당시 사진과 함께 "한국의 과거를 다룬 영화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했었다"라고 밝혔습니다. 게시된 사진에는 무장한 군인이 점령한 도로에서 탱크와 트럭에 가로막힌 택시 한 대가 담겼습니다. 44년 된 과거의 일로 생각했던 비상계엄 사태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기습 선포로 재현된 현실을 지적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2024-12-09
  • "부당명령에 불복종"..5·18 광주시민 지킨 안병하 호소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경찰이 국회 출입을 통제하면서 5·18민주화운동 당시 발포 명령을 거부한 고(故) 안병하 치안감의 뜻을 이어야 한다는 호소가 전해졌습니다. 안병하기념사업회는 6일 '전국경찰직장협의회를 비롯한 민주경찰 여러분께 호소합니다' 제목의 호소문을 통해 "대한민국 민주경찰이 지향하는 민주경찰의 역사는 어떤 상황에도 중단돼선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민주경찰이라는 네 글자는 경찰 여러분의 마음속 깊이 각인돼 DNA로 흐르고 있다"면서 "5·18 전남 경찰은 불의한 전두환 내란세
    2024-12-06
  • 계엄 국회 난입 어떤 죄?.."내란 수괴는 최고 사형"
    【 앵커멘트 】 이번 비상계엄 선포·해제와 관련해 어떤 법률이 적용될지도 관심입니다. 군인을 동원해 국회의 기능을 마비시키려 해 내란죄 적용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많은데, 일각에선 직권남용 혐의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검찰과 경찰은 내란죄 혐의로 고발된 윤석열 대통령 등에 대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무장한 계엄군이 국회 본청의 창문을 깨고 난입해 본회의장 코앞까지 들이닥쳤습니다.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을 처리한 국회의 의사 진행을 방해하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 물리적 점거
    2024-12-05
  • 계엄군 총칼에 맞섰던 오월 광주의 '결연한 분노'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 비상계엄 선포는 전두환 반란 세력의 1980년 5·17 비상계엄 전국 확대 상황과 닮은 꼴이었는데요. 5·18 유공자들은 44년 전 아픈 기억을 다시 떠올려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5·18민주화운동의 경험과 유산이 이번 비상계엄을 저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봤습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싱크 : 박시영/ 광주민주화운동동지회 대표 - "지난밤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내란의 수괴 우두머리와 그 일당이 보낸 군홧발 소리를
    2024-12-04
  • 5·18 유공자들 "헌법부정·내란 尹 일당 단죄"
    5·18민주화운동 당사자들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의 단죄를 촉구했습니다. 5·18민주화운동 당사자 70명은 4일 '오월의 이름으로 윤석열 일당의 내란을 단죄하자'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윤석열 일당의 부당한 권력과 위헌적 폭거에 맞서서 부단히 일어날 것"이라며 "민주주의를 위해, 5·18정신을 받들어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1980년 5월, 우리는 군부의 폭압에 맞서 싸웠다"면서 "총칼 앞에서 물러서지 않는 투쟁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냈다"고 설
    2024-12-04
  • 5·18단체 "헌정질서 파괴한 윤석열 일당 구속하라"
    5·18민주화운동 단체들이 사상 초유의 비상계엄 포고·해제를 규탄하며, 윤석열 대통령과 계엄에 가담한 일당을 구속하라고 촉구했습니다. 5·18 공법 3단체(민주유공자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와 5·18기념재단은 4일 '국민의 안전을 위태롭게 한 윤석열 일당을 즉각 구속하라'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5·18 단체들은 성명에서 "지난밤 비상계엄 조치가 온 국민의 안전을 위태롭게 만들고 국제사회를 뒤흔들었다. 1979년 10·26 이
    2024-12-04
  • 5·18 위자료 최대 규모 배상 확정됐지만..
    【 앵커멘트 】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가족 854명의 정신적 손해를 국가가 배상하라는 대법원의 확정 판결이 나왔습니다. 이번 소송에서 인정된 위자료 산정 기준은 향후 소송에도 중요한 잣대가 될 전망입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법원이 854명이 낸 5·18 위자료 청구 소송에서 국가의 배상 책임을 인정했습니다. 국가가 5·18 유공자와 유족의 정신적 고통과 피해를 배상하라며 위자료 430억 원을 지급하라는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전두환 신군부의 헌정 질서 파
    2024-12-02
  • '위관급 계엄군' 공수여단 지역대장, 5·18민주묘지 찾아 사죄
    5·18 민주화운동 당시 7공수여단 33대 7지역대장(중위)으로 광주에 투입된 계엄군 고성준(75) 씨는 27일 오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사죄했습니다. 진압봉을 사용해 시위 진압 임무에 투입됐거나 사복을 입고 정보 수집 활동을 했던 '편의공작대' 출신 계엄군의 참배는 과거 여러 번 있었어도 부하들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위관급 계엄군이 공개적으로 참배한 것은 고씨가 처음입니다. 고씨는 44년 전 자신의 지휘를 받아 시민들에게 무자비한 진압 작전을 행했던 지역대원 100여 명의
    2024-10-27
  • 오월어머니들 "5·18 아픔 보듬어준 한강, 노벨상 축하"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폭력에 가족을 잃은 오월어머니집 회원들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했습니다. 오월어머니집은 지난 16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화해갤러리에서 열린 '오월어머니들의 그림농사3' 전시회에서 한강 작가를 응원하는 현수막을 만들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오월어머니집 회원 10여 명이 전통 한지로 만든 현수막에는 '소년이 온다 한강 작가님 노벨 문학상 수상을 축하합니다'는 문구와 함께 회원들의 이름을 담았습니다. 오월 어머니들은 한강 작가가 쓴 소설 '소년이 온다
    2024-10-17
  • 한강 노벨상 당일 '5·18 왜곡'.."뿌리 뽑아야"
    【 앵커멘트 】 소설가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이 전해진 당일, 5·18 역사 왜곡이 이어져 공분을 일으켰습니다. 김광동 진실화해위원장이 5·18 북한 개입설을 거듭했고, 작가 김규나씨도 5·18를 소재로 소설을 쓴 한강 작가를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지역 사회와 정치권은 비극의 상처를 헤집는 몰지각한 태도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싱크 : 김성회 국회의원 - "(5·18민주화운동에) 북한이 개입했을 가능성은 있고요?" ▶
    2024-10-14
  • '소년이 온다' 한강 노벨상에 광주도 '뭉클'
    【 앵커멘트 】 한강 작가의 국내 최초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에 인연이 깊은 광주·전남에서도 찬사가 이어졌습니다. 지역민들은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에 이어 두 번째 쾌거라며 노벨문학상 수상을 환영했습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광주 출신의 소설가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서점에 놓인 책이 모두 팔렸습니다. 뒤늦게 서점을 찾은 사람들은 예약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시민들은 한강의 노벨상 수상에 환호했습니다. ▶ 인터뷰 : 전진호 / 교보문고
    2024-10-11
  • 광주 MBC, 오월 영령에 공개사과 "광주학살 비극 막지 못해"
    광주 MBC가 80년 5월 당시 언론의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며 8일 공개 사과했습니다. 창사 60주년을 맞는 광주 MBC는 이날 창사기념식에서 "언론으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해 피해를 키웠고 광주학살의 비극을 막지 못했다"며 "오월 영령과 광주시민, 국민에게 사죄를 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회사 구성원들은 광주 MBC가 시민들에 의해 불에 탄 바로 그 직후부터 사죄의 마음을 간직한 채 남들보다 5·18 보도와 프로그램, 다큐멘터리 제작에 더 진심으로 노력해 왔다"고 전했습니다. 창사 60주년을 계기로 "어느
    2024-10-08
  • 5·18단체 사과 "계엄군 면죄부 준 행동 반성"
    【 앵커멘트 】 특전사동지회와 용서·화해하는 내용의 선언문을 발표해 물의를 일으켰던 5·18 부상자회·공로자회가 1년 6개월 만에 머리 숙여 사죄했습니다. 두 단체는 공동선언을 폐기하고 계엄군에게 면죄부를 준 어리석은 행동이었다며 쇄신을 약속했습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5·18 부상자회와 공로자회가 국민 앞에 큰절을 올리며 사죄했습니다. 지난해 2월 특전사 동지회와 화합하겠다는 선언을 뒤늦게 폐기하며 사과한 겁니다. 특전사 동지회는 당시 군복을
    2024-09-11
  • 5·18 역사 왜곡한 원외정당 고발당해
    5·18기념재단과 광주시가 5·18민주화운동 역사를 왜곡한 현수막을 내건 정당과 정치인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5·18기념재단과 광주시는 오늘(27일) 민경욱 가가호호공명선거당 창당준비위원장과 해당 정당을 5·18 허위 사실 유포에 따른 특별법 위반 혐의로 광주경찰청에 고발했습니다. 민씨와 해당 정당은 이달 중순 광주 곳곳에 5·18 북한군 개입은 사실이며 유공자 상당수가 가짜라는 '허위 사실'을 적은 현수막을 게시해 공공연하게 역사를 왜곡한 혐의를 받습니다
    2024-08-27
  • 5월 단체 "'뉴라이트'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하라"
    5월 단체들이 뉴라이트 성향으로 논란을 빚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임명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5·18 3단체와 5·18기념재단은 13일 "독립운동 단체들과 독립유공자 후손 조직인 광복회가 광복절 기념식 불참을 선언했다"면서 "뉴라이트 성향 논란이 있는 사람을 독립기념관장으로 임명하여 자초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독립운동 단체들의 광복절 기념식 불참 선언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고뇌에 찬 결정인지 잘 알고 있다"며 "5·18단체들도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지 못하게 한 보수정권과
    202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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