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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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25일 사도광산 인근서 별도 추도식 개최
    일본 정부의 사도광산 추도식을 보이콧한 한국 정부가 25일 사도광산 인근 옛 조선인 기숙사에서 별도의 추도식을 개최합니다. 정부는 25일 오전 9시 일본 니가타현 사도섬 사도광산 인근 조선인 기숙사였던 '제4상애료' 터에서 별도 추도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추도식에는 한국 유가족 9명과 박철희 주일 한국대사가 참석할 예정입니다. 행사에서는 일제강점기 사도광산에서 강제 노역한 조선인을 추모하는 추도사 낭독과 묵념, 헌화 등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한국 정부는 이날 오후 1시 사도섬 아이카와개발종합센터에서 개
    2024-11-24
  • 日사도 광산 새 안내판에도 '강제동원' 빠져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일본 사도 광산에 설치된 새 안내판에도 '강제 동원' 언급은 없었습니다. 18일 일본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니가타현 사도시는 올해 8월 30일 사도 광산 독신자 기숙사 터에 임시 안내판을 설치했습니다. 사도 광산 인근 독신자 기숙사 터는 3곳으로, 설치된 안내판에는 일본어와 영어가 함께 쓰였습니다. 설명에는 "전시 중 이 기숙사에 한반도 출신 노동자가 거주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기록이 남아있다"는 내용이 적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조선인들이 광산에 강제 동원돼 노역한 정황을 알 수 있는
    2024-10-18
  • 해남 옥매광산 강제동원 역사, 지역민들이 재조명한다
    일제강점기 해남 옥매광산 강제동원 노동자들의 아픈 역사를 재조명하고 위로하는 전시회를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마련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해남군 황산면 주민자치회와 눙눙길 청년마을은 해남 옥매광산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고, 예술을 통한 치유와 위로를 모색하는 전시 <옥매광산: 별들을 생각하는 밤>을 15일부터 11월 13일까지 광주광역시 충장로에서 개최합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지역주민들과 청년 예술인들이 협업해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국내 강제징용의 아픈 역사를 재조명하고, 전국화하기 위한 '해남밖 진출'
    2024-10-10
  • "'강제동원' 빠진 사도광산 전시...尹 굴욕 외교 규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일본 사도광산 전시 공간에 ‘강제성’ 표현이 담기지 않았다는 논란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한국 정부의 ‘굴욕 외교’라며 규탄했습니다.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사도광산 등재를 둘러싸고 일본 정부와 협의한 외교 교섭 과정의 내용을 모두 밝히고 외교 실패에 대해 사죄하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한국 정부가 일본의 선제조치로 평가한 ‘한국인 노동자에 관한
    2024-07-31
  • '강제동원' 빠진 사도광산.."제2의 매국행위, 진상 밝혀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일본 사도광산에 '강제동원'과 '강제노동' 언급이 빠지면서 한국 정부의 사전 조율 과정에 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29일 성명을 내고 "우리 정부가 일본과 조율을 거쳐 강제노동 표현을 넣지 않기로 했다면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제 2의 매국행위로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일본 정부가 '옛 한반도 출신 노동자'라고 표현한 것은 합법적 동원임을 강조하기 위함"이라며 "강제동원과 강제노동을 부인하는 일본 정부의 주장을 우리 정부가
    2024-07-29
  • "이 한! 울분!" 광주서 일제강제동원 피해자 고발대회 열린다
    강제동원 피해자와 유족들이 겪은 아픔과 한을 토로하는 고발대회가 광주에서 열립니다. 8일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오는 9월 28일 광주에서 '강제동원 피해자 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강제동원 피해자와 유족들은 가슴에 맺힌 한과 울분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서로 이해하는 자리를 마련하자는 취집니다. 당시 참사를 증언할 생존자들은 고령의 나이 탓에 시간이 지나면서 빠르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국외 강제동원 생존자가 전국적으로 904명에 불과합니다. 특히 강제동원 문제를 조사해 온 정부 기
    2024-07-08
  • "흩어진 기억, 빛바랜 사진도 귀중한 역사가 됩니다"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단체가 강제동원의 실상을 보여주는 자료 수집에 나섭니다.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24일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실상을 보여주는 사진과 문서 등을 수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수집 대상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및 일제 침략 실상을 보여주는 기록물 △사연이 담긴 사진, 우편물, 일기, 신문 보도자료, 각종 피해 신고 서류, 영상물 △일제강점기 사회 경제 실태를 보여주는 역사 유물과 자료 등입니다. 수집은 올해 말까지 계속되며, 기증자에게는 기증 증서가 발급됩니다. 모인 기록물들은 전시회를 통해 대중에 공개
    2024-06-24
  • 강제동원 피해자 응원모금 마무리..6억 5,500만 원 달성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년간 진행된 모금운동이 마무리됐습니다.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18일 '역사정의를 위한 시민모금' 운동에 8,666건이 접수돼 6억 5,500만 원이 모였다고 밝혔습니다. 모금운동은 정부의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제3자 변제 방식에 맞서고 피해자의 고통을 나누기 위해 지난해 6월 시작됐습니다. 양금덕 할머니와 이춘식 할아버지를 비롯해 일부 피해자 유가족들은 일본 피고 기업들의 사죄와 배상을 촉구하며 배상금 수령을 거부했습니다. 모금운동은 시작 1주일 만에 2억 원을 돌파했고, 지난
    2024-06-18
  • 대법 "日기업 강제동원 피해자에 배상".."이행 촉구"
    【 앵커멘트 】 일본 전범 기업에 대한 '2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도 대법원이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배상 청구권의 소멸 시효가 지났다는 일본 기업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2018년 1차 소송때도 피해자들이 이겼지만 일본 기업의 배상과 사죄는 여지껏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임경섭 기잡니다. 【 기자 】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일본 미쓰비시중공업등을 상대로 낸 '2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습니다. 대법원은 "일본 기업이 피해자 1인당 5천만 원에서 1억 5천만 원씩 배상하라"고
    2023-12-28
  • 강제동원 피해자 '추가 승소'..대법 "日기업 배상"
    일본 전범 기업을 대상으로 제기한 손해배상 '2차 소송'에서 또다시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승소했습니다. 지난 21일 대법원이 첫 2차 소송에서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손을 들어준 데 이어 이번에도 같은 취지의 판결이 이어졌습니다. 대법원 3부는 28일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과 유족이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앞서 1심에서는 미쓰비시중공업이 피해자들에게 9천만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고, 2심에서 미쓰비시중공업의 항소를 기각하며 원심을 유지했습니다. 또, 대법원은
    2023-12-28
  • 일제 강제동원 '2차 소송' 대법서 승소 확정.."日기업 배상"
    일본 기업을 상대로 일제 강제동원의 책임을 묻는 '2차 손해배상 소송'에서도 대법원이 피해자들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대법원 2부는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과 유족이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제철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2건에서 원심의 원고 승소 판결을 21일 확정했습니다. 확정된 배상금은 모두 11억 7,000만 원입니다. 다만, 가해 기업들이 앞서 확정된 판결에 따른 배상금 지급 명령도 이행하지 않고 있어 직접 배상이 이뤄질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정부 또한 우리 기업과 함께 대신 판결금을 내주는 '제3자 변제안'을 제
    2023-12-21
  • '타라와' 강제동원 사망자 첫 유해 봉환..돌아오지 못한 1,116구
    【 앵커멘트 】 일제강점기, 남태평양의 작은 타라와섬에 강제 동원돼 숨진 희생자의 유해가 처음으로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직 이 섬에는 희생자 1,116구의 유해가 남아있고, 신원은 전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의 조속한 사과와 조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고영민 기잡니다. 【 기자 】 추도곡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故 최병연 씨의 유해가 운구됩니다. 1942년 남태평양 타라와섬으로 강제 동원돼 이듬해 전사한 그는 81년 만에 고국의 품에 안겼습니다. 태어난 지 50일 만에 생이별한 아버지를 다시 만난
    2023-12-04
  • 80년 만에 돌아온 강제동원 피해자..아직 남은 1,116구
    일제강점기 태평양전쟁에 강제 동원돼 숨진 故최병연씨의 유해가 80년 만에 고국 땅에 돌아왔습니다. 행정안전부는 4일 전남 영광문화예술의전당 1층 대공연장에서 '최병연 씨 유해봉환 추도식'을 개최했습니다. 1942년 11월 태평양 타라와로 강제 동원돼 이듬해 타라와전투 중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최병연 씨는 2019년 미국 국방부 유해 발굴을 통해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이후 유해 봉환이 추진됐지만,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고국을 떠난 지 80여 년이 지나서야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생후 50일 만에 아버지와 헤어진 둘
    2023-12-04
  • 경찰, 강제동원 피해 보상금 기부 약정 고발사건 '각하'
    보수단체가 일제강제동원 피해자 지원단체를 상대로 제기한 변호사법 위반 혐의에 대해 경찰이 각하했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지난 9월 22일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관계자 2명에 대한 변호사법 위반 혐의 고발건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6일 밝혔습니다. 각하 결정은 혐의 없음, 죄가 안됨, 공소권 없음 등 세 가지 사유에 명백하게 해당할 때 내려지는 조치입니다. 앞서 지난 5월 보수단체인 자유대한호국단은 2012년 시민모임이 일제강제동원 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 등 5명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면서
    2023-11-06
  • '법정 다툼에 서훈은 보류'..징용 피해자 실망과 분노 커
    【 앵커멘트 】 정부가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에 대한 제3자 변제안에 제동이 걸리자 법정 다툼을 위한 소송비 예산을 신청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양금덕 할머니에 대한 서훈 수여도 절차상 문제가 아니라 일본 눈치 보기였던 것으로 드러나 시민사회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제3자 변제를 추진하고 있는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최근 내년도 예산으로 4억 2천만 원을 신청했습니다. 내역을 보면 법률 자문료, 소송비, 법적 절차 수수료 등 제3자 변제
    2023-10-16
  • "양금덕 할머니 서훈, 일본 불편하니 안 주겠다는 것"
    양금덕 할머니의 서훈 수여를 두고 외교부가 일본 눈치를 보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12일 입장문을 내고 "양금덕 할머니에 대한 서훈 보류 사태는 (외교부가) 일본과의 관계가 불편할까 싶어 지레 고개를 숙인 것"이라며 "노골적으로 정권에 불편한 인물에 대해 서훈을 안 주겠다는 것"이라고주장했습니다. 앞서 지난 10일 박진 외교부장관은 국정감사에서 양 할머니의 서훈 수여 절차 재개를 묻는 질문에 "현재 강제징용 관련해서 정부 해법이 이행되고 있는 그런 측면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2023-10-12
  • 박진 인권위 총장, 양금덕 할머니에 "서훈 수여 노력하겠다"
    박진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이 대한민국 인권상과 서훈 수여가 보류된 양금덕 할머니를 찾아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에 따르면 10일 박진 사무총장은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에서 미쓰비시 근로정신대 강제동원 피해자인 양 할머니를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사무총장은 "작년에 심사위원들이 거의 만장일치로 (대한민국 인권상을) 의결했다"며 "할머니 같은 분이 인권상 지원해주셔서 인권위원회로서 고마운 일이라는 이야기를 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저희가 나름대로 한다고 하는데도 그게 또 여러가지 복잡한 문제가 있
    2023-10-11
  • "강제동원 피해자 돕자" 시민모금 석달 만 '6억 원' 돌파
    정부의 제3자 변제안에 반발해 판결금 수령을 거부한 강제동원 피해자들을 응원하는 모금이 6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11일까지 '역사정의를 위한 시민모금'에 8,389건이 접수됐고, 모금액은 6억 원을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모금 운동은 일본의 피고 기업 대신 한국 정부가 지급하는 판결금 수령을 거부하는 피해자와 유족들을 응원하기 위해 6월 말에 시작됐습니다. 지난달 12일에는 양금덕 할머니와 이춘식 할아버지, 그리고 피해자 유가족들에게 총 4억 원을 1차로 전달했습니다.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총액 10억 원
    2023-09-11
  • 60대 청소노동자의 편지 "국민 자존감 지켜준 양금덕 할머니에 감동"
    양금덕 할머니에게 감동을 받아 모금 운동에 동참한 60대 청소 노동자의 사연이 공개됐습니다.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4일 인천에 거주하는 60대 청소 노동자 전 씨가 '역사정의를 위한 시민모금'에 기부금 10만 원과 함께 보내온 편지를 공개했습니다. 전 씨는 편지에서 "양금덕 할머니의 그런 추잡한 돈은 굶어 죽어도 안 받겠다는 말에 너무 감동했다"며 "할머니의 말씀이 국민들 자존감을 지켜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활동에 전적으로 찬성한다"며 "가해 기업으로부터 사과받을 때까지 건강하시길 기도한다"고 덧붙였습
    2023-09-04
  • 정부, '강제동원 배상금' 공탁 불수리 결정에 항고
    강제동원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금 공탁 불수리가 적법하다는 광주지법의 판단에 정부가 재차 반발했습니다.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 피해자 지원재단은 23일 공탁금 불수리 이의신청에 대한 광주지법의 기각 결정에 항고장을 냈습니다. 강제동원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와 이춘식 할아버지에 대한 배상금 공탁과 관련, 2건 모두 항고했습니다. 앞서 외교부는 '제3자 변제안'에 반발해 배상금 수령을 거부한 강제징용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돈을 찾아가라며 전주지법과 광주지법 등에 공탁을 신청했습니다. 그러나 "피해자가 거부하는 돈은 맡아둘 수 없
    202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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