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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후지코시 강제동원 피해자 주금용 할머니 '별세'
    10대의 어린 나이에 일본 후지코시에 동원돼 강제노동을 했던 주금용 할머니가 별세했습니다. 18일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에 따르면 전남 나주 태생의 강제동원 피해자 주금용 할머니가 별세했습니다. 주 할머니는 폐호흡기 질환으로 병원 치료를 받아 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 할머니는 나주대정국민학교 재학 중인 1945년 2월, 16살의 나이로 일본 도야마에 위치한 후지코시 회사에 강제동원됐습니다. 주 할머니는 강제노동에 투입돼 임금 한 푼 없이 일하다 광복이 되고 한참이 지나서야 고향에 돌아왔습니다. 이후 2018년 대법원에서
    2024-03-18
  • 일제강제동원 생존자 1년새 360명 줄어..1천명 아래로
    일제 강제동원 피해 생존자가 1천 명 미만으로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8일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에 따르면 국외 강제동원 피해 생존자 의료지원금 지급 현황을 확인한 결과 1년 사이 360명이 세상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월 조사에서 생존자는 1,264명이었는데 지난달 조사 결과 90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생존자 가운데 여성은 83명에 그쳤습니다. 정부는 국외 강제동원 피해자 중 생존자들에게 2009년부터 매년 80만 원의 의료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원 대상이 국외로 동원된 생존자에 한정돼 국
    2024-02-28
  • 박진 인권위 총장, 양금덕 할머니에 "서훈 수여 노력하겠다"
    박진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이 대한민국 인권상과 서훈 수여가 보류된 양금덕 할머니를 찾아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에 따르면 10일 박진 사무총장은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에서 미쓰비시 근로정신대 강제동원 피해자인 양 할머니를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사무총장은 "작년에 심사위원들이 거의 만장일치로 (대한민국 인권상을) 의결했다"며 "할머니 같은 분이 인권상 지원해주셔서 인권위원회로서 고마운 일이라는 이야기를 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저희가 나름대로 한다고 하는데도 그게 또 여러가지 복잡한 문제가 있
    2023-10-11
  • 14세에 日 근로정신대 끌려간 김재림 할머니 별세...향년 93세
    일제강점기에 초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전범기업으로 끌려가 강제노동을 한 김재림 할머니가 향년 93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김 할머니는 1930년 전라남도 화순군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졸업 직후 동원 모집자로부터 "일본에 가면 밥도 주고 공부도 시켜준다"는 말에 속아 5월 미쓰비시중공업 나고야항공기제작소에 동원됐습니다. 생전 김 할머니는 근로정신대에서 "하루 종일 군용 비행기 부속품을 깎는 등 기계에 매달리다 숙소에 돌아오면 몸을 제대로 가눌 수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힘든 내색을 하면 밥도 주지 않았고, 언제 울릴지 모르는
    2023-07-30
  • "공탁은 잽싼 외교부, 양금덕 할머니 서훈은 모르쇠"
    시민단체가 양금덕 할머니의 국민훈장 서훈 재개를 두고 외교부가 모르쇠로 일관한다며 지적했습니다.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오늘(13일) 외교부에 양금덕 할머니에 대한 2022년 대한민국 인권상과 국민훈장 서훈 절차 재개 여부를 문의했지만, 석 달이 넘도록 묵묵부답이라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해 11월 강제동원 피해자인 양 할머니를 2022년 대한민국 인권상 후보자로 최종 선정해 포상을 추천했으나, 외교부의 '이견'으로 무산됐습니다. 이와 관련 단체는 지난 4월 10일 추천권자인 인권위와 외교부에 양 할머니 서
    2023-07-13
  • 日참의원, 양금덕 할머니에 "사죄 분위기 못 만들어 죄송"
    일본 참의원이 미쓰비시 근로정신대 강제동원 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를 찾아 "잘못에 대해 사죄하고 책임질 수 있도록 일본 정부가 분위기를 조성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해 죄송하다"고 머리를 숙였습니다. 일본 사회민주당 오츠바키 류코 참의원은 오늘(6일) 오후 광주 서구의 양 할머니 집을 찾아 "일본에서는 징용 피해자들이 돈을 목적으로 싸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당사자(피해자)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양 정부 간에 해결하려는 이 상황은 문제가 있다"며 "돈이 아니라 인간의 존엄성 회복을 위해 일본
    2023-07-06
  • 시민단체 "외교부가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막아" 비판
    외교부가 일본 전범 기업의 재산을 강제로 매각하는 법적 절차를 방해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일제 강제동원 시민모임 등은 오늘(2일) 기자회견을 열고 "1~2개월 내에 강제매각 명령이 확정될 수 있는 상황에서 외교부가 의견서를 제출하며 절차를 지연시키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달 26일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양금덕, 김성주 할머니가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낸 특별현금화 명령 사건을 심리 중인 대법원에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의견서에는 정부가 한·일 양국 공동 이익에 부합하는 합리적
    2022-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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