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12번째 우승을 이끈 이범호 감독이 시즌 내내 빠른 선택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구단 프런트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7일 KBC 뉴스와이드에서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은 올 시즌 우승 1등 공신으로, 선수와 감독과 더불어 구단 프런트에 대한 팬들의 호평이 이어지는 데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 감독은 KIA 타이거즈 구단 프런트에 대해 "(구단 프런트가) 정말 빠르다. 일을 일사천리로 바로바로 진행을 해 주신다. 그리고 감독에게 '이러한 선수가 있으니 어떻게 선택을 하시겠습니까'라는 거를 빨리빨리 최대한 주셨다"면서 시즌 중 구단 프런트의 신속한 대응과 지원에 거듭 감사를 표했습니다.
잇따른 외국인 투수 부상에도 프런트의 신속함 덕분에 "하루 이틀 정도의 저희가 선택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니까 투수 코치든 타격 코치 분들과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기 때문에 또 좋은 선수들을 영입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시즌 중에도 저희 투수들이 조금 힘든 상황이 왔을 때 젊은 선수들을 7월, 8월에 투입하기 위해서 미국에 보내서 그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시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감독은 이어 "그 모든 것들이 정말 추진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건데 쉽게 쉽게 추진을 해 주시는 거 보면 (심재학) 단장님께서 추진력이 굉장히 좋으신 것 같고, 또 (최준영) 대표이사님께서 바로바로 승낙을 해 주시는 결단력도 굉장히 좋았다"면서 "올 시즌에는 그 두 분의 결단력에 의해서 저희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2024 시즌 우승의 공을 프런트에 돌렸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좋은 게 있으면 바로바로 좋게 좋게 해 주신다면 저희가 현장에서 또 최선을 다해서 뛰도록 하겠다. 올 시즌 너무 감사드렸다는 말씀을 이 자리를 빌어서 꼭 드리고 싶다"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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