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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가 스파이?..멕시코-러시아 위성 사용 협정 확인
    멕시코가 지난해 러시아와 체결한 위성 사용 협정 탓에 '스파이'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멕시코 일간 엘우니베르살과 레포르마의 10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멕시코는 지난해 9월 러시아와 '글로나스(GLONASS)'의 평화적 이용 협력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글로나스는 미국의 GPS와 유럽연합(EU)의 갈릴레오, 중국의 베이더우처럼 위도와 경도, 고도, 시간대를 측정할 수 있는 위성항법시스템입니다. 러시아는 협정을 통해 멕시코에 글로나스 중계 인프라와 광학 전자 시스템을 설치하고, 데이터를 수신하고자 했습니다. 일각에서
    2022-10-11
  • 크림대교 폭발 보복 나선 러시아..우크라 전역 대규모 공습 11명 사망
    크림대교 폭발에 대한 러시아의 보복 공격으로 10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규모 공습이 가해졌습니다. 출근 시간대를 노린 미사일 공격으로 수십명의 민간인 사상자가 속출했고 에너지 시설 등 주요 시설에도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경찰청의 발표에 따르면 이날 공습으로 우크라 전역에서 최소 11명 이상이 숨지고 64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주요 공습 피해 지역은 수도인 키이우를 포함해 서부 르비우와 중부의 드니프로, 동남부 자포리자와 북부 수미, 동북부 하르키우 등입니다. 전체적으로는 10개 지역 12
    2022-10-11
  • 러시아 남성들 징집 피해 도피..블라디보스토크에서 요트타고 한국으로
    러시아 정부의 징집령이 내려지자 해외로 탈출하려는 러시아 남성들의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국경 봉쇄와 검문 등을 강화하며 해외 도피 단속을 강화하자 요트나 자전거를 타고 빠져나가는 일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영국 가디언은 10일(현지시각) 지난달 27일 8명의 러시아 남성이 요트를 타고 한국에 입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5일 전 러시아의 극동항인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항해 동해 먼바다를 지나 한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중 요트 항해를 계획했던 이들은 러시아 정부의 징집령이 내려지자 일정을 급히 앞
    2022-10-11
  • "'크림대교 붕괴' 푸틴에 실질적·상징적 타격"..보복조치 할까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림대교(케르치해협대교) 폭파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서방 언론들은 크림대교가 러시아 본토와 러시아가 2014년부터 점령 중인 크림반도를 잇는 유일한 군사보급로라며, 앞으로 러시아군이 보급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 다리가 크림에 대한 러시아의 핵심 보급로일 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남부 전선으로의 보급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때문에 안전성, 신뢰성, 수송 용량 등에서 상당한
    2022-10-09
  • '우크라 침공 상징물' 러 점령 크림대교에 폭발..일부 붕괴
    러시아가 2014년 점령한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림대교(케르치해협 대교)에서 큰 폭발이 일어나 다리 일부가 붕괴했습니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러시아 정부기관인 '국가 반(反)테러 위원회'를 인용해 이날 오전 6시 7분(한국시간 오후 12시 7분)쯤 이 다리의 자동차 통행 부분을 지나던 트럭에 실린 폭탄이 폭발했다는 발표를 전했습니다. 이로 인해 이 다리의 철도 통행 부분에서는 석유를 싣고 철도편으로 크림반도로 향하던 유조차들 중 7량에 불이 옮겨붙었다는 것이 러시아 당국의 설명입니다. 크림 철도공사는 불이 붙은 유
    2022-10-08
  • 우크라 "최근 탈환한 리만에서도 집단 매장지 발견"
    우크라이나가 최근 탈환한 동부 요충지 리만에서도 집단 매장지가 발견됐습니다. 우크라이나 통신사 우크르인폼은 7일(현지시각) 현지 경찰이 180구의 시신이 발굴됐다고 발표한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파블로 키릴렌코 도네츠크 주지사는 이날 "매장지에 정확히 몇 구의 시신이 묻혀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리만 매장지에 "군인과 민간인 모두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리만에서 민간인 무덤 200개가 있는 또 다른 매장지도 발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러시아가 철수한 우크라이나 점령지 여러 곳에서 다수의 집단 매장지
    2022-10-08
  • 北미사일 논의한 유엔 안보리..'남탓'만 하다 끝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5일(현지시각)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가 미국·서방과 중국·러시아의 갈등 속에 마무리됐습니다.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공개회의에서 한국과 미국, 유럽 국가 등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비핵화를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의 도발이 미국과 다른 나라들의 연합 군사훈련때문이라며 미국 탓을 했습니다. 겅솽 주유엔 중국 부대사는 "미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군사 연합을 강화하고 핵에 관한 군사적
    2022-10-06
  • 핀란드, '탈중립' 행보 가속..마지막 남은 소련 인물상 철거
    핀란드가 거리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러시아의 사회주의 혁명가 블라디미르 레닌 동상을 철거했습니다. 4일(현지시각) AFP 통신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탈중립'을 선언한 핀란드가 자국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레닌 흉상을 철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옛 소비에트연방(소련)의 국부이자 사회주의 혁명가 레닌의 흉상은 소련의 일부였다 에스토니아 수도가 된 탈린시가 1979년 핀란드 남부 도시 콧카에 선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이 흉상은 콧카 시내 경관의 일부로 녹아들면서 일부 주민들의 경우 친밀감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현지에서는
    2022-10-05
  • 러, 참전 희망하는 외국인 모집할 특별 창구 개설
    러시아가 자국민에 대한 부분 군 동원령을 내린 데 이어, 참전을 희망하는 외국인들에 대해서도 군 입대 지원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3일(현지시각) 타스통신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 작전에 동원할 병력을 늘리기 위해, 참전을 희망하는 외국인들을 모집할 특별 창구를 개설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러시아 내무부는 "러시아군 입대를 희망하는 외국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원 신청을 받는 특별 창구를 내무부 지역별 사무소와 지역 여권·비자 서비스 기관에 개설했다"고 밝혔습니다. 내무부는 계약을 통해 러시아군에 합류
    2022-10-04
  • 푸틴, 우크라 점령지 합병 조약 서명.."모든 수단 동원 영토 지킬 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시간 30일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의 합병을 선언하고 관련 조약에 서명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 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30일 크렘린궁에서 우크라이나 내 4개 점령지와의 합병 조약식 연설에서 "러시아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영토를 지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은 일본에 두 차례 핵무기를 사용하는 선례를 남겼다"며 핵무기 사용까지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또 주민투표를 통한 점령지의 합병 요청에 대해 "유엔 헌장에 보장된 자결권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
    2022-10-01
  • 푸틴, 우크라 땅 '알박기'..헤르손ㆍ자포리자 독립 승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략을 통해 점령한 헤르손주와 자포리자주의 독립을 승인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29일(현지시각) 푸틴이 이들 지역을 러시아 영토에 포함하기 위한 사전 절차로 독립국 승인 내용을 담은 포고령에 서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포고령 서명 다음날인 30일 크렘린 궁에서 도네츠크, 루한스크, 자포리자, 헤르손 등 우크라이나 4개 주에 대한 병합조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도네츠크와 루한스크는 친러 반군이 점령중인 돈바스 지역으로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주요 목표 중 하나
    2022-09-30
  • 러시아, 방사능 피폭 예방 약품 '긴급 주문'..핵무기 정말 사용할까?
    러시아 보건당국이 상당량의 방사능 피폭 예방 약품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핵무기 사용에 대한 사전 대비가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27일(현지시각)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는 러시아 보건부 의생물학청(FMBA) 산하 국영기업 파름자시타(Pharmzashchita)가 최근 조달정보통합시스템에 485 루블(약 1억 2천만 원) 규모의 요오드화칼륨 구매 입찰을 공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기관은 매년 비슷한 양의 요오드화칼륨을 구매했지만,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은 이전 입찰 공고와 달리 이번 공고가 '긴급 주문'이라는 점을
    2022-09-29
  • 러시아-독일 잇는 가스관서 연이은 가스 누출..러시아 소행?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해저 가스관 3개에서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27일(현지시각) AFP통신 등은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가스관 '노르트스트림-1'에서 2건의 누출이 발생했고, 전날에도 '노르트스트림-2'에서 가스 누출이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노르트스트림 운영사인 노르트스트림 AG는 "동시에 가스관 3개가 망가진 것은 전례 없는 일"이라며 "가스 공급 시스템의 복구 시기를 예상하기는 이르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서방 국가들은 단순 사고가 아닐 것이라며 러시아를 겨냥한 의구심을 내비치고 있
    2022-09-28
  • 러 점령지 합병투표 90% 안팎으로 모두 가결..영토 편입 추진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진행된 러시아 영토 편입을 위한 주민 투표가 27일(현지시각) 90% 안팎의 찬성률로 가결됐습니다. 투표를 치른 지역은 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 자포리자주, 헤르손주로, 4개 지역의 면적은 우크라이나 전체 영토의 15%를 차지합니다. 러시아는 투표 결과에 따라 신속하게 영토 편입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며, 이후 이들 지역을 공격할 경우 영토 방어를 위해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투표는 첫 나흘간 선관위가 주민들을 찾아가 투표용지를 수거하고, 마지막 날
    2022-09-28
  • 강제로 진행된 러 합병 투표.."군인들이 투명 투표함 들고 방문"
    러시아가 일부 점령한 우크라이나 동·남부 4개 지역의 합병 주민투표가 무장한 군인들의 지휘 아래 강제로 진행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24일(현지시각) A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친러 세력이 독립을 선포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 등과 남부 자포리자주, 헤르손주에서는 지난 2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러시아 합병을 위한 주민투표가 진행됩니다. BBC는 투표소의 투표함이 '투명'이며, 무장한 러시아 병사가 집집마다 방문해 찬반을 확인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 현지 주민은 "병사에게 찬반
    2022-09-26
  • "예비군 동원령이라더니.." 러시아, 대학생·민간인도 징집
    - 동원령 하루 만에 전국 각지서 징집 강행 - 예비군 아닌 민간인도 징집.. 러시아 "첫날 1만 명 입대 자원" 주장 푸틴 대통령의 '예비군 30만 명 동원령' 발표 하루 만에 러시아 전국 각지에서 징집이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러시아 정부의 당초 발표와 달리 군 입대 경력이 없는 대학생 등 민간인까지 징집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오전에 징집 영장을 발부하고 당일 오후 3시까지 입영 버스를 타도록 하는 등 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제대로 된 설명도 없이 한나절 만에 가족을 전장으로 보내게 된 러시아 국민들의
    2022-09-24
  • 러시아 18세 뷰티 인플루언서, "너무 눈에 띄어" 기소
    러시아의 18세 소녀가 인스타그램에서 너무 활발하게 활동했다는 이유로 기소돼 최대 6년형을 선고받게 됐습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21일(현지시각) 뷰티·패션 인플루언서인 베로니카 로기노바가 처한 곤경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베로니카는 21일(현지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지난 8월 파리에 체류하던 중 2 명의 주 소속 검사가 '눈에 띈다'는 이유로 집에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모스크바 법원은 지난 3월 러시아 내에서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사용을 공식적으로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또 모기업
    2022-09-23
  • "코너 몰려 내린 결정이 동원령"..푸틴 '위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로 보낼 군 동원령을 전격 발표한 것에 대해 '코너에 몰려 내린 결정'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연설에서 군 동원령을 내린 가운데, 러시아 국방부는 "예비군 30만 명이 동원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뉴헤이븐대의 매슈 슈미트 국가안보·정치과학 부교수는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고 대중의 사기를 북돋으려고 노력한다"며 "군 동원령은 자신이 지고 있다는 걸 알고 있는 전쟁에 대한 화두를 통제하려는
    2022-09-22
  • 대반격 나선 우크라..러시아군 몰아내며 뺏긴 영토 잇따라 수복
    러시아 침공으로 인한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시간이 흐르면서 우크라이나가 전황을 유리하게 이끌어 가고 있다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각) 화상 연설을 통해 "9월 들어 오늘까지 우리 전사들이 우크라이나 남부와 동부에서 6천㎦ 이상을 해방시켰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달 들어서만 서울 면적의 10에 달하는 영토를 러시아군으로부터 되찾았다는 주장입니다. AP통신도 이날 보도를 통해 우크라이나 군이 하루 동안 러시아군이 정착해 있던 지역 20곳을 다시 되찾았다
    2022-09-13
  • 러-중 가스대금 달러 말고 루블·위안화로..'달러 패권' 도전?
    러시아와 중국이 가스 판매 대금을 달러에서 루블-위안화로 대체한다고 발표했습니다. 6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알렉세이 밀러 가스프롬 최고경영자(CEO)는 가스 판매 대금을 달러에서 루블-위안화로 대체하기로 중국과 계약했다고 밝히면서 가스프롬과 중국석유천연가스그룹(CNPC) 쌍방에 이익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는 "이번 계약으로 계산이 단순해질 것"이라며 "다른 회사에 모범 사례가 되는 동시에 우리 경제 발전을 위한 추가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계약의 구체적 내용이나 실제 적용 시기 등 세부 사항은
    202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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