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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낮에 90대 노인 빵 봉지 뺏고 폭행한 60대 징역 7년
    대낮에 90대 노인에게서 빵 봉지를 빼앗고 지팡이로 때려 중상을 입힌 60대 남성에게 징역 7년이 선고됐습니다. 부산지법 형사5부(부장판사 장기석)는 강도상해 혐의로 기소된 60대 A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7월 28일 오후 부산 동래구 한 도로에서 93살 노인 B씨에게 접근해 빵이 든 봉지를 낚아챈 뒤 이를 되찾으려던 B씨를 지팡이로 때리고 양손으로 밀쳐 넘어트려 전치 10주 상처를 입혔습니다. 피해자 B씨는 사건 발생 10주가량 지난 뒤 숨졌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주택가에서 범행에 취
    2024-12-22
  • 부산 관광업 관련 예약 65% 감소..‘비상계엄’ 직격탄
    내년 1분기 부산지역의 관광 관련 업체 예약 현황은 지난해 1분기 보다 65%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했던 12·3 비상계엄 여파로 관광업 피해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22일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최근 관광업계 40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모든 업종에 걸쳐 예약취소와 관련 문의가 다수 발생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호텔 예약취소가 가장 많았고 이어 여행사, 요트와 기타, 시설사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설문에 참여한 업체 75%는 현재 사태가 경영 전반에 부정적인 영
    2024-12-22
  • 광주~순천 '경전선' 내년 착공해도..8년 더 걸릴 듯
    【 앵커멘트 】 일제시대인 1936년 개통된 이후 한 차례도 개량되지 않아 호남 차별의 상장으로 불리던 광주 ~ 순천을 잇는 경전선이 내년 하반기에 착공될 예정입니다. 착공에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나주 빛가람혁신도시를 경유하게 되는 새로운 경전선은 건설에 8년 정도 더 걸릴 전망입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주 송정~순천을 잇는 경전선 121.5km 중 광주 송정~나주 다도 구간 45.7km가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갑니다. 예비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한 지 5년 만입니다. 혁신도시인 나주 금천면 갈
    2024-12-09
  • 비상계엄 선포 여파..전국 광장서 '대통령 퇴진' 촛불집회
    45년 만의 비상계엄 선포가 국회의 요구로 6시간 만에 해제된 4일 전국 주요 도시 광장에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잇따를 전망입니다.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리는 촛불집회는 '박근혜 탄핵 정국'이 이어졌던 2016년 이후 8년 만입니다. 시민단체들은 이날 오후 6시부터 광화문 광장을 비롯해 전국 각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윤석열 정권 퇴진 집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군사정권의 비상계엄 당시 5·18 민주화운동을 경험했던 광주에서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광주시민 총궐기
    2024-12-04
  • 바다로 '풍덩'..베트남 선원, 부산 앞바다서 "헤엄쳐 밀입국"
    중국 원양어선에 타고 있던 베트남 국적의 선원이 부산 앞바다에서 헤엄쳐 밀입국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현장 인근 감시 초소에는 보안 직원이 부재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일 항만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쯤 부산 감천항 동편 부두에 계류 중인 중국 국적 1,152t 원양어선에서 베트남 선원 A씨가 무단 이탈했습니다. A씨는 바다로 뛰어내려 헤엄친 뒤 육지로 올라와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산항보안공사 직원이 CCTV를 확인하던 과정에서 담을 넘어 도주하는 A씨를 목격해 신고했습니다. 당시 A씨는 부산항보안공사 직원
    2024-12-02
  • 3시간 넘게 때리고 던지고..'고양이 학대' 배달기사 '재판행'
    동료들의 돌봄을 받던 사무실 새끼 고양이를 3시간 넘게 학대한 배달기사가 결국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21일 부산지검 서부지청은 동물보호법위반, 재물손괴 등 혐의로 A씨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배달 기사로 일하던 A씨는 지난달 6일 새벽 3시부터 아침 6시 20분까지 부산 사하구의 한 배달대행업체 사무실에서 생후 6개월 된 새끼 고양이 '명숙이'를 폭행해 학대한 혐의를 받습니다. 명숙이는 생후 2개월도 채 안 됐을 때 다른 배달 기사에 의해 도로에서 구조돼 사무실에서 직원들의 돌봄을 받아 왔습니다. 폭력 전과가
    2024-11-21
  • 부산 해운대구, 38년만 전두환 기념식수 표지석 철거
    부산 해운대구가 전두환 씨의 기념식수 표지석을 약 40년만에 철거했습니다. 해운대구는 지난 15일 해운대구청사 내 정원에 설치돼 있던 전두환 씨의 기념식수 표지석을 철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 표지석은 지난 1987년 전두환 당시 대통령 내외가 구청을 방문해 기념식수한 것을 기념해 세워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운대구는 최근 주민들로부터 이에 대한 민원이 접수되자 내부 논의를 거쳐 최종 철거를 결정했습니다. 6월 항쟁과 광주 학살 등 책임자의 기념비를 전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앞서 제주도청도 지난
    2024-11-20
  • 법원 앞 살인극 50대 유튜버 '무기징역'..손뼉 치며 유족에 욕설
    갈등 관계에 있던 유튜버를 법원 앞에서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 유튜버에게 법원이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20일 부산지법 형사5부는 보복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56살 홍 모 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10년간 위치추적·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에 대한 사죄나 죄책감은 찾아보기 힘들고, 피고인은 살인의 목적성과 계획성을 부인해 범행을 축소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폭력범죄 전력을 보면 살인 범죄를 또다시 범할 위험성이 인정되는 점 등을 고려하면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할 필요가 있다
    2024-11-20
  • 칠성파 조폭 간부 결혼식에 축기 보낸 현역 국회의원들
    부산을 무대로 하는 폭력조직 간부 결혼식에 부산 지역 국회의원 2명이 축기(축하 깃발)를 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입니다. 8일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부산 시내 한 호텔에서 폭력조직 칠성파 간부 A씨의 결혼식이 열렸습니다. 60대인 A씨는 칠성파 행동대장 출신으로, 최근에는 영향력이 줄었지만 여전히 간부급 대우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A씨 결혼식에는 부산 지역 현역 국회의원 2명의 축기가 놓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 두 국회의원 측은 모두 "A씨의 신분을 몰랐고, 실수였다"고 해명
    2024-11-08
  • 부산 빌라 5층서 불..40대 주민 추락해 숨져
    새벽녘 부산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나 주민 1명이 추락해 숨졌습니다. 7일 새벽 3시 40분쯤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의 한 빌라 5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5층에 거주하는 40대 A씨가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주민 9명이 대피했고 불은 1개 세대를 태운 뒤 새벽 4시 30분쯤 진화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4-11-07
  • 정박 중인 배에서 70대 선원 추락해 숨져
    정박 중인 배에서 70대 선원이 추락해 숨졌습니다. 4일 오후 2시 30분쯤 부산 사하구 감천항에 정박해 있던 1,200t짜리 선박에서 70대 A씨가 2m 높이 통로에서 추락했습니다. A씨는 긴급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4-11-05
  • 부산 지하철 객실서 갑자기 쓰러져 숨진 70대
    부산 지하철 객실에서 70대 승객이 쓰러져 숨졌습니다. 지난달 31일 저녁 7시 45분쯤 부산 부산진구 도시철도 1호선 양정역에서 노포동행 지하철에 타고 있던 70대 승객 A씨가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현장에 있던 역무원은 급히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심정지 상태에 빠진 A씨는 병원으로 옮겨진 뒤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부산도시철도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4-11-01
  • "외국산 고기, 국내산으로 둔갑" 식육점 업주 실형
    5년 가까이 외국산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국내산으로 둔갑해 판매한 식육점 업주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부산지법 서부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이진재)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함께 기소된 30대 직원 B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부산 해운대구에서 식육점을 운영한 A씨는 4년 9개월 동안 멕시코산 등 외국산 돼지고기 7억 9천만 원 상당과 외국산 소고기 3억 3천만 원 상당을 판매하며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
    2024-10-27
  • 부산 첫 나들이 해남배추 예약 열기 ‘후끈’
    【 앵커멘트 】 올여름 폭염과 집중호우로 배추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김장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는데요. 전국 배추의 60%를 생산하는 해남군이 부산광역시를 찾아 가격 걱정 없이 김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배추 구매 예약 행사를 진행해 부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고익수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땅끝에서 자란 해남 배추가 부산 해운대에서 소비자들을 만났습니다. 해남군이 자매결연을 맺은 부산 해운대구를 직접 방문해 김치를 매개로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성수 / 부산 해운대구청장
    2024-10-26
  • 부산 미군 55보급창 화재 13시간 만에 초진..인명피해 없어
    부산 도심 주한미군 시설에서 발생한 불이 13시간 만에 초진됐습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25일 오전 7시 24분쯤 부산 동구 범일동 55보급창 화재 초진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저녁 6시 31분쯤 불이 난 뒤 거의 13시간 만입니다. 한때 2단계까지 격상됐다가 1단계로 하향된 화재 대응 단계는 오전 7시 34분쯤 해제됐습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현재 화재 현장의 잔불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불이 난 곳은 55보급창 내 배관 등 공사 작업 중이던 냉동창고였습니다. 작업자들이 공사를 완료하고 철수한 뒤 화재가 발생
    2024-10-25
  • "맛있는 해남 배추로 김장 예약 하세요"부산서 김치의 날 행사
    해남군이 25~27일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 일원에서 '해남군과 함께하는 해운대구 김치의 날 행사'를 갖고 김장 예약 선점에 나섭니다. 행사에는 해남군 농산물 직거래사업단과 농협, 관내 농가·업체 등 20여 곳이 참여해 해남 농수산물, 가공식품 판매와 함께 다양한 체험행사, 문화 공연을 펼칩니다. 이번 행사는 김치의 날을 앞두고 '해남 배추'와 '해남 김치'를 부산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김장철을 앞두고 명품 절임 배추 사전 예약이 진행됩니다. 해남 배추는 70일 이상 충분히 키워 11월 중순 이후 본격 출하되
    2024-10-19
  • '공포의 5분' 부산 테마파크서 롤러코스터 멈춰
    부산의 한 테마파크에서 손님을 태운 롤러코스터가 멈춰 서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8일 오전 11시 10분쯤 부산광역시 기장군의 한 테마파크에서 '롤러코스터 자이언트 디거'가 갑자기 작동을 멈췄습니다. 놀이기구에는 승객들이 타고 있었고, 5분가량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이 놀이기구는 최대 38m 높이에 트랙 1km를 최고 시속 105km로 주행합니다. 테마파크 측은 놀이기구 안전장치가 레일 위 이물질을 감지하면서 자동으로 멈춰 섰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운행을 중단한 이후 레일을 점검한 결과 이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
    2024-10-18
  • 부산 금정구청장, 국민의힘 윤일현 '당선 유력'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윤일현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개표율은 16일 오후 11시 기준 50.6%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윤일현 후보는 2만 6,755표로 58.9%의 득표율을 얻으며 1만 8,679표(41.1%)를 얻은 김경지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8,076표 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무효표는 149표, 기권자수는 8,659표입니다. 윤 후보는 제5·6대 부산 금정구의원을 역임했습니다. 2022년에는 제8회 지선에 출마해 부산시의원
    2024-10-16
  • 한동훈·이재명 대표 체제, 영광·부산 금정 성적표에 달렸다
    【 앵커멘트 】 이번 재보궐선거는 군수와 구청장 4명을 뽑는 비교적 작은 선거이지만, 여야 각당이 사활을 걸 정도로 세게 맞붙었습니다. 정권심판과 야권 차기 대선주자 대리전 등의 성격이 더해지며 선거 결과에 따라 향후 정국이나 호남의 정치지형도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형길 기자입니다. 【 기자 】 여당인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에서 질 경우 후폭풍이 상당할 전망입니다. 보수정당 강세 지역에서 보궐선거가 경합으로 치러지는 것 만으로도 정부 여당에 대한 심판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 여기
    2024-10-16
  • 장애인·무직 청년 속여 9천만 원 가로챈 20대 구속
    장애인과 무직 청년들을 속여 대출금을 가로챈 20대가 구속됐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4일 사기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2021년 10월부터 최근까지 20대 초반 피해자 10명을 상대로 대출금과 중개 수수료 명목으로 9,3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일정한 직업이 없는 A씨는 SNS에 청년 대출을 받아주겠다며 허위 광고 글을 올린 뒤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피해자들이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으면 수수료 명목으로 돈을 뜯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장애인들에게
    202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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