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동사진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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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석권 사진작가 '풍경산책' 개인전, 전주서 열려
    정석권 사진작가의 개인전 '풍경산책'이 오는 17일까지 전주 서학동사진미술관에서 열립니다. 전시 작품은 작가가 산책 중에 만나는 일상의 소소한 풍경을 바라보며 자연과 소통함으로써 느끼는 감성을 표현한 것들입니다. ◇ 일상에서 문득 마주치는 풍경들 이 전시의 목적은 사진을 통해서 풍경과 인간의 소통 가능성을 타진해 보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풍경은 특별히 아름답다거나 유명한 장소가 아니라, 우리의 일상에서 산책을 통해서 바라볼 수 있는 풍경을 말합니다. 작가는 자연에 대한 외경을 불러일으키는 숭고미를 가진 풍경보
    2024-11-12
  • 김주희 '기도의 땅' 사진전..548일간 성당의 탄생 과정 기록
    548일간의 성당 건축 과정을 앵글에 담은 김주희 사진가의 개인전 '기도의 땅'이 전북 전주 서학동사진미술관에서 10월 29일부터 오는 11월 10일까지 열립니다. 김주희 작가는 10여 년 전 처음 가톨릭 신앙을 갖게 된 이후 공소(신부가 상주하지 않는 작은 교회)에 마음을 두고 여러 작업을 해 왔습니다. 그러던 중 자신의 집 부근에 순교자들의 유해를 모시는 '권상연 성당'의 건축 사실을 알게 되어 성당의 탄생을 기록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빈 땅에 무수한 사람들의 땀과 자재들이 하나하나 모여 548일 뒤 하나의 성전
    2024-10-28
  • 서학동사진미술관, '초(超) : 녹슬지 않는 길' 초대전
    전주 서학동사진미술관이 198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 전북에서 활동하며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해 온 김경희, 김신교, 차유림 세 명의 작가를 초대해 '초(超) : 녹슬지 않는 길' 전시를 열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문을 연 이번 전시는 이달 22일까지 2주간 운영되며 작가와의 대화 프로그램은 21일 오후 3시에 진행됩니다. 월요일과 추석 당일은 휴관. 3인의 초대작가는 신진작가 시절부터 동년배 작가들 사이에서 돋보이는 작품활동을 이어왔고 오랜 시간 치열하게 삶을 살아내며 자신들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때로는 오랜 작가의
    2024-09-15
  • [남·별·이]'50살 데뷔' 사진작가 김지연 "사회 이슈 공론화, 관심"(1편)
    '50살 데뷔' 사진작가 김지연 "사회 이슈 공론화, 관심"(1편)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전주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는 사진작가 김지연 씨. 김 작가는 지역적이면서 사회성 짙은 주제를 즐겨 다루고 있으며, 시간
    2024-09-07
  • '나이 듦' 사유 제시..'상상_앞으로' 창립 25주년 기획전
    전북 지역 시각예술단체 '상상_앞으로'가 창립 25주년을 맞이해 'Aging : 노화'를 주제로 그룹전을 선보입니다. 'Painting Code_Aging'이라 명명한 이번 전시는 28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2주간 전주 서학동사진미술관에서 진행됩니다. 이번 전시는 1960년대생부터 2000년대생까지 16명의 시각 예술 작가들이 1년간 'Aging : 노화'라는 하나의 통일된 주제에 집중해 각자 다른 조형 언어로 작업했습니다. 또한 기존 회원들과 신규 청년 작가들이 참여해 전시 구성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자 했습니다.
    2024-05-28
  • 한지로 표현한 꽃의 아름다움..김주현 첫 개인전 '꽃-피어나다'
    시각디자인과 민화기법을 바탕으로 독특한 미적 세계를 추구하고 있는 김주현 작가가 전주 서학동사진미술관에서 '꽃-피어나다'라는 주제의 첫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21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전주에서 만든 한지와 동양화 재료로 그린 작품 14점과 즉흥적으로 그린 수채화 1점 등 모두 15점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작가는 꽃을 그리며 얻은 깨달음을 얇은 순지에 연하게 채색하여 최소 5번 이상 여러 겹 덧발라 부드럽고 맑은 색감을 내고, 조형적인 형태감과 색의 디자인적인 조합의 구성을 만들었습니다. 작가는 "인
    2024-05-21
  • "아버지의 체취가 묻어나는 정겨운 풍경"..김경원 '이발하던 날' 사진전
    한때 동네 사랑방 역할을 했던 이발소는 이제 헤어샵에 밀려나 구멍가게처럼 한적한 세월의 외톨이가 되었습니다. 이발소를 찾는 손님도, 주인장인 이발사도 모두 하얗게 머리가 센 어르신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언가는 결국 소멸하고야 말 것들의 상징이 될지도 모릅니다. 김경원 사진작가는 스승인 이지누 작가(2022년 작고)와의 인연으로 2022년 봄에 전북 정읍의 한 이발소를 처음 찾았습니다. 그리고 간이역처럼 쓸쓸하면서도 정겨운 풍경에 이끌려 자기도 모르게 앵글을 맞추기 시작했습니다. ◇ 간이역처럼 쓸쓸하면서도 정겨운 풍경
    2024-05-13
  • "자신을 꼭 안아보세요"..사진작가 김지연 '99명의 포옹'전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전주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 김지연 씨가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99명의 포옹' 사진전이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전주 서학동사진미술관에서 열립니다. 김 작가는 남광주역, 영산강 등 치열한 삶의 무대를 밀착 관찰, 생활 현장에서 부대끼며 살아가는 민중들의 숨결을 표현하는데 줄곧 앵글을 맞춰 왔습니다. 반면 이번 '99명의 포옹' 사진전은 공간 혹은 사물로부터 벗어나 오로지 '사람'에게서 메시지를 건져 올리고자 한 점이 인상적입니다. ◇ 생활 현장 밀착 관찰..민중 숨결 표현
    2024-04-22
  • "이 땅의 어머니에 바치는 헌사"..정영신 사진전 '어머니의 땅'
    전남 함평 출신 사진작가 정영신이 4월 2일부터 14일까지 전주 서학동사진미술관에서 ‘어머니의 땅’ 사진전을 엽니다. 1958년생인 정영신 작가는 시골 장터를 누비며 민중의 삶을 포착해 온 사진작가로 유명합니다. 38년 동안 우리나라 5일장을 빠짐없이 영상으로 기록한 다큐멘터리 사진가이자 소설가입니다. 카메라를 들쳐메고 장돌뱅이처럼 평생을 장터에서 흘려보냈습니다. 이번 전시 주제인 ‘어머니의 땅’은 그동안 보여왔던 시장터 풍경과는 결이 다릅니다. 빠른 속도로 훼손되고 사라져
    202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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