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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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노동자 없으면..농어촌은 힘들다
    【 앵커멘트 】 외국인 노동자들이 공장과 공사장뿐만 아니라 농업과 어업 현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고령층이 대부분인 농어촌은 외국인의 일손이 없으면 사실상 운영이 어려울 정도라고 합니다. 강동일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수확이 한창인 해남의 한 배추밭. 배추를 뽑고 트럭에 싣는 작업을 하고 있는 인력 모두가 태국에서 온 외국인입니다. 완도의 한 양식장에서도 한국인 노동자를 찾아 보기가 힘듭니다. 해조류를 담을 망을 수리하는 인력들 모두가 필리핀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들입니다
    2024-11-23
  • 투병 외국인 노동자 마지막까지 보살핀 따스한 이웃들
    투병 중인 중국인 노동자에게 의료비와 주거비를 지원하고, 눈을 감는 마지막 순간까지 보살핀 이웃들의 사연이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 한국에 입국해 군산의 건축 현장에서 일용직으로 일을 하던 고(故) 진 모(55) 씨는 갑작스럽게 건강이 악화하면서 집세와 공과금이 체납되는 등 극심한 생활고를 겪게 됐습니다. 진 씨는 중국으로 돌아가고 싶었지만, 투병으로 쌓인 집세와 병원비 때문에 이마저도 쉽지 않았습니다. 건강 악화와 생활고가 겹치는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결국 치료를 받기도 어려운 상황이 됐습니다. 절망에 빠진
    2024-11-19
  • 순식간에 '와르르'..쇠 파이프 더미에 깔린 30대 노동자 숨져
    공장에서 일하던 30대 외국인 노동자가 쇠 파이프 더미에 깔려 숨졌습니다. 12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4분쯤 김포시 양촌읍 금속제품 가공 공장에서 방글라데시 국적의 노동자 30살 A씨가 쇠 파이프 더미에 깔렸습니다.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당시 A씨는 지게차를 몰다가 하차했는데, 이 과정에서 차량에 실려있던 쇠 파이프 더미가 갑자기 쏟아지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안전수칙 이행 여부 등 공장 관계자들을 상
    2024-11-12
  • 지난해 일하러 한국 온 외국인 역대 2위 기록
    지난해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한국에 온 외국인 수가 역대 두 번째로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23년 국제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제 총이동자는 127만 6천 명이었습니다. 이는 전년보다 15만 1천 명(13.5%) 증가한 수치입니다. 총이동자 수는 체류 기간 90일을 초과한 입국자와 출국자를 합한 것입니다. 이중 입국자는 69만 8천 명, 출국자는 57만 7천 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9만 2천 명(15.2%), 5만 9천 명(11.4%) 늘었습니다. 입국자에서 출국자를 뺀 국제 순
    2024-07-11
  • "불법체류자 신고할 것"..외국인 노동자 집단 폭행·돈 뺏은 10대
    외국인 노동자만 노려 집단 폭행하고, 돈을 뺏도록 한 10대 청소년이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의정부지법 제2형사부는 지난해 7월, 친구들을 주도해 경기 포천시의 한 도로에서 베트남 국적 30대 노동자를 집단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로 기소된 10대 A군에게 징역 장기 2년, 단기 1년 4개월을 선고했습니다.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에게는 소년법에 따라 장기와 단기로 나눠 형기의 상·하한을 둔 부정기형을 선고할 수 있습니다. A군 일당은 피해자가 탄 오토바이에 번호판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는 강제
    2024-06-24
  • 바지선에 외국인 노동자 재우며 일 시킨 양식업자 '철퇴'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해 일을 시키면서도 정상적인 숙소를 제공하지 않고 바다 위에 뜬 바지선 쉼터를 숙소로 쓰도록 한 가두리양식장 사업자들이 당국에 적발돼 강력한 법적 조치를 받게 됐습니다. 22일 고용노동부는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는 전남 여수·고흥 지역 전체 가두리양식 사업장 107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30일까지 일제 감독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감독은 외국인 노동자 숙소 현황 및 운영실태는 물론 기본적인 노동인권과 관련된 근로기준, 산업안전 등 노동관계법령 준수 여부에 대해서도
    2024-05-22
  • "덕분에 父 잘 보내드려" 100만 원 선뜻 내준 의사에 은혜 갚은 이주노동자
    필리핀 이주노동자에게 아버지 장례에 참석할 비용을 내준 의사가 8개월만에 이를 돌려받은 사연이 알려지면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충남 아산에 있는 현대병원 박현서 원장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30대 필리핀 이주노동자 A씨와의 인연을 소개했습니다. 박 원장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 급성 갑상샘기능항진발작증으로 현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습니다. 퇴원을 하루 앞둔 A씨는 필리핀에 있는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숨진 사실을 접하게 됐고, 장례를 치르기 위해 본국으로 돌아가야 했지만 비행기표를 살 돈이 없어 막막해 했습니다.
    2024-05-21
  • 축사 지붕서 작업하던 외국인 노동자 추락..병원 이송
    전남 완도의 한 섬에서 축사 지붕 작업을 하던 50대 외국인 노동자가 추락해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21일 완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45분쯤 완도군 고금면의 한 축사 지붕에서 태양광 설치 작업을 하던 카자흐스탄 국적의 57살 A씨가 5m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머리 등을 크게 다친 A씨는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헬기로 긴급 이송돼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A씨는 동료들과 축사 지붕에서 태양광패널 설치하는 작업을 한 뒤, 지붕에 두고 온 물건을 가지러 다시 올라갔
    2024-05-21
  • 만남 거부하자 "성폭력 당했다" 허위 고소 60대 징역 1년
    외국인 노동자와 성관계한 뒤 돈을 요구하고 성폭행당한 것처럼 경찰에 허위 신고까지 한 60대 여성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한국인 여성 60대 A씨는 방글라데시 국적의 외국인 노동자 B씨와 2022년 11월 우연히 만난 뒤, 한국어를 가르쳐주겠다며 접근했습니다. 수 차례 A씨의 집을 찾아가 성관계까지 갖게 된 B씨에게 A씨는 "월급을 나에게 달라" 등을 요구했지만 결국 만남까지 거부당하게 됐습니다. 이후 A씨는 B씨를 '돈을 빌려가서 갚지 않는다'며 사기죄로 고소했고, 경찰 조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강간, 성추
    2024-03-27
  • "불법 체류 신고한다"..이주노동자 폭행·갈취한 일당 검거
    불법 체류로 신고한다며 이주 노동자들을 협박해 현금을 갈취하고 폭행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22일 강도상해 및 공동공갈 혐의로 20대 A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중순까지 광주광역시 광산구 평동의 한 도로에서 출근하는 태국인 노동자 3명을 막고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 등은 오토바이를 타고 출근하는 이주노동자에게 불법 체류로 신고하겠다며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돈이 없는 이주노동자 1명은 폭행을 당해 얼굴뼈가 골절된 것으로 전해졌습니
    2024-03-22
  • 외국인 근로자 임금 착취 논란..전남도 실태조사 착수
    외국인 계절근로자 임금 착취 의혹이 논란이 되자 전라남도가 실태조사 등 대책을 내놨습니다. 도는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여권ㆍ통장 보관금지와 폭언ㆍ폭행 등 인권 침해여부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지자체와 농협이 협력해 직접 외국인을 고용해 제공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제'를 현재 2개소에 10개소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전남에는 외국인 계절노동자가 2,900여 명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8,600명가량이 들어올 예정입니다.
    2024-01-17
  • 건설경기 한파에 일용직 경쟁..국내 노동자 '찬밥'
    【 앵커멘트 】 최근 건설경기 한파로 인해 국내 노동자와 외국인 노동자 사이에 일자리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비교적 저렴한 임금의 외국인들이 일자리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국내 노동자들의 설자리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는데요. 지역 노동자 채용을 촉구하는 집회까지 열렸습니다. 보도에 고영민 기잡니다. 【 기자 】 건설 현장에 있어야 할 지역 일용직 노동자들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그렇지 않아도 부족한 일용직 일감을 외국인 노동자와 경쟁해야 하는 상황 때문입니다. 이들은 우리나라 노동자 채용을 촉구하며
    2024-01-16
  • 이주단체, 외국인 계절노동자 임금 착취 인권위 진정 예정
    이주 인권 단체들이 농어촌 일손을 돕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임금 착취에 대한 진정서를 제출합니다. 외국인 이주노동운동협의회는 전남에서 불법 중개인에 의한 임금 착취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며 정부에 철저한 진상조사와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진정서를 오는 15일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전남경찰청은 최근 해남에서 일자리를 알선해 주는 대가로 필리핀인들에게 돈을 뜯어낸 사건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2024-01-12
  • 술먹고 지인과 말다툼 끝에 칼부림한 외국인 노동자
    지인과 말다툼 끝에 흉기를 휘두른 외국인 노동자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9일 충남 서천경찰서는 전날 밤 9시 50분쯤 서천군의 한 공장 숙소 인근에서 지인을 흉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베트남 국적 2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당시 A씨는 같은 국적의 지인 20대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꺼내 한 차례 찔렀습니다. A씨의 칼부림에 B씨는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인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가까운 공장에서 일하면서 알게
    2023-12-09
  • 내년 외국인력 16만 5천 명 도입..역대 최고 규모
    내년 우리나라에서 비전문 취업비자(E-9)를 발급받아 일할 수 있는 외국인 노동자 규모가 16만 5천 명으로 확정됐습니다. 고용노동부는 27일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열고 E-9 비자 발급 규모를 최종 결정했습니다. 내년 E-9 비자를 발급받아 국내 산업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인력 규모는 모두 16만 5천 명으로 이 가운데 제조업 인력이 9만 5천 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이 밖에 농축산업은 1만 6천 명, 서비스업 1만 3천 명, 어업 1만 명, 건설업 6천 명, 조선업 5천 명 순이며 나머지 2만 명은 업종과 관계없이 배분되는
    2023-11-27
  •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조선업계 인력난 해소 한몫
    전남 영암군의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이 외국인의 지역기업 취업을 지원하며 조선업계의 인력난 해소에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영암군은 기업에서 외국인을 채용하기 전 생산현장 요구 기술과 직무역량을 사전 교육하고, 거주비자인 F-2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시행에 들어간 이번 사업은 외국인의 지역정착을 유도해 인력난 해소는 물론 인구소멸 위기 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영암군은 그동안 112명을 모집해 조선기업 60곳에 채용을
    2023-09-19
  • 아파트 공사장서 외국인 노동자 철근에 찔려 숨져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철근에 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3일 저녁 6시쯤 인천광역시 서구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현대건설 하청업체 소속 외국인 노동자 32살 A씨가 철근 운반 작업을 벌이다 넘어져 철근에 찔렸습니다.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습니다. 사고 사업장은 공사 금액 50억 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만약 법 위반 사실이 확인될 경우 사고 예방
    2023-08-04
  • 일손 없는 농어촌..'계절 근로자 숨통'
    【 앵커멘트 】 이맘때면 농번기에 접어든 농·어촌마다 일손이 부족해 걱정입니다. 인력이 없어 외국인 노동자로 대체하고 있는데, 소개소를 이용하거나 브로커를 통해 인력을 구하다 보니 인건비가 큰 부담입니다. 이런 걱정을 줄이기 위해 지자체가 나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지원하고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완도 금일도 해상. 양식장 곳곳에서 다시마를 수확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넘실대는 파도에도 육중한 다시마 줄을 끌어올리고 세척하는 힘든 작업이 반복됩니다. ▶
    2023-06-25
  • 김영록 전남지사ㆍ태국 노동부 장관, 인적교류 확대 논의
    태국을 방문 중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인력난 해소를 위해 양국 근로자 인적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김 지사는 16일 수찻 촘클린 태국 노동부 장관을 만나 전라남도와 태국 정부 간 조선업, 제조업, 농어업 근로자 교류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이날 협의는 선박 수주 호황에 따라 인력난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에 치중된 외국인 근로자 도입 국가를 태국 등 동남아로 다양화하기 위해 이뤄졌습니다. 김 지사는 전라남도의 건의로 최근 정부가 제도 개선한 △연간 조선업 기능인력을 2천 명에서 5천 명 확대 △외국인
    2023-01-17
  • 완도군, 외국인 계절노동자 99명 올해 첫 입국
    완도군의 농어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할 외국인 계절노동자 99명이 올해 처음으로 입국했습니다. 이번에 입국한 외국인 계절노동자들은 완도군과 업무 협약을 맺은 필리핀 딸락주 출신입니다. 입국 당일 마약 검사와 고용주 교육을 한 후, 완도읍과 금일읍, 노화읍 등 9개 읍면 44개 어가에 배치됐습니다. 외국인 계절노동자 프로그램은 농·어번기의 고질적인 일손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5개월 동안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됐지만 코로나19 장기화와 일부 국가의 자국민 송출
    202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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