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을 방문 중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인력난 해소를 위해 양국 근로자 인적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김 지사는 16일 수찻 촘클린 태국 노동부 장관을 만나 전라남도와 태국 정부 간 조선업, 제조업, 농어업 근로자 교류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이날 협의는 선박 수주 호황에 따라 인력난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에 치중된 외국인 근로자 도입 국가를 태국 등 동남아로 다양화하기 위해 이뤄졌습니다.
김 지사는 전라남도의 건의로 최근 정부가 제도 개선한 △연간 조선업 기능인력을 2천 명에서 5천 명 확대 △외국인력 도입을 위해 대기 중인 비자 신속 처리 △지역특화 비자 제도 도입 등 내용을 설명했습니다.
또한 현대삼호중공업, 대한조선 등 조선업체 1,200여 개를 포함해 농어촌 근로자 등 다양한 분야에 일자리가 있고, 특히 조선업은 2025년까지 많은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고 소개하면서 태국 정부와 협력을 제안했습니다.
수찻 촘클린 장관은 "태국에는 한국 조선소에서 일할 기술을 가진 근로자뿐 아니라, 제조업, 농업 분야 인력이 많다"며 "전남도와 우호 협력관계를 다지길 바란다"고 화답했습니다.
김 지사는 "조선 등 기업이 먼저 인력 수요를 파악해 요청하면 기초자치단체 간 인력 도입을 위한 협약을 하고, 전남도와 태국 광역단체 간 교류 확대도 이뤄지도록 태국 정부 차원에서 협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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