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체류로 신고한다며 이주 노동자들을 협박해 현금을 갈취하고 폭행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22일 강도상해 및 공동공갈 혐의로 20대 A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중순까지 광주광역시 광산구 평동의 한 도로에서 출근하는 태국인 노동자 3명을 막고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 등은 오토바이를 타고 출근하는 이주노동자에게 불법 체류로 신고하겠다며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돈이 없는 이주노동자 1명은 폭행을 당해 얼굴뼈가 골절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 별개로 광산경찰서는 앞서 지난 1월 태국인 노동자에게 불법체류로 신고하겠다며 250만 원을 빼앗은 1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도주 우려를 감안해 A씨 등 3명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고, 여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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