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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한 러시아대사 불러들인 외교부..북한 파병 항의
    외교부가 주한 러시아대사를 불러들여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항의했습니다.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은 21일 오후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대사를 초치했습니다. 지노비예프 대사는 서울 외교부 청사를 방문해 김 차관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지노비예프 대사에게 북한의 특수부대 파병과 불법적인 군사협력 강화에 대해 우려와 항의의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러시아에 특수부대원들을 파병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이와 관련한 독자 제재 등 다양한 대책을
    2024-10-21
  • 젤렌스키 "북한 파병, 전 세계 위협될 것"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각) 영상 연설을 통해 북한 병력의 러시아 투입에 대해 "명확한 증거를 보유했다"라며 "단순한 산업 인력이 아니라 군사 병력 지원"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우리 파트너 국가들이 이 문제와 관련해 정상적이고 정직하며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현대전에 숙달될 경우 자국을 둘러싼 불안정과 위협이 세계적으로 번질 수 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사실
    2024-10-21
  • 거세지는 러-우크라 공방..젤렌스키 고향ㆍ러시아 본토 공격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의 공방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19~20일(현지시각) 밤 사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서부 르비우, 동남부 크리비리흐 등을 공습했습니다. 크리비리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고향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이번 공습으로 크리비리흐에서만 구조대원 1명을 포함한 17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시청사와 주거용 차량, 상업시설 등도 파손됐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지난 밤 사이 러시아군이 발사한 드론 49대 중 31대를 격추했다고 밝혔지만 키이우에
    2024-10-20
  • "트럼프 복귀 대비…美, 우크라에 27조원 대출지원 의향"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최대 200억 달러 (약 27조원)를 제공하겠다는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할 경우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이 중단될 것을 우려하기 때문입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미 정부는 주요 7개국(G7)을 통해 대출 지원의 하나로 이런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G7과 유럽연합(EU)은 서방 제재로 동결된 러시아 자산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담보로 우크라이나에 500억달러(약 68조원
    2024-10-19
  • 한동훈 "北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 강력 규탄, 명백한 위협"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19일 북한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규모 파병을 결정한 것을 두고 "대한민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 대한 명백한 위협"이라고 규탄했습니다. 한 대표는 페이스북에 "북한의 참전으로 북한과 러시아가 확실한 '군사동맹'임이 확인되었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한 대표는 "북한 참전에 대한 러시아의 반대급부로서 핵잠수함 건조,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재진입 기술, 대공미사일 등 핵심 원천기술이 제공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한 대표는 이어 "북한의 러시아 파병 동태를 초기
    2024-10-19
  • 우크라이나 정보국 "북한군 수천 명, 내달 1일 러 쿠르스크 배치"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이 북한군 수천 명이 다음 달 러시아 전선에 투입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장은 17일(현지시간) 미국 군사매체 더워존(TWZ)에 "그들은 11월 1일에 준비될 것"이라며 "선발대 2,600명이 내달 쿠르스크로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부다노우 국장은 북한군 보병 11,000명이 이미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선발대 이외 대다수 북한군 병력에 대해서는 어디에 투입될지 확실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8월 6일 러시아 남서쪽
    2024-10-18
  • 젤렌스키 "북한 1만 명 파병 준비..일부 장교 점령지 배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북한이 총 1만여 명의 인력을 러시아에 파병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는 정보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벨기에 브뤼셀 EU 정상회의 참석 뒤 기자회견에서 "우리 정보당국에 따르면 지상군, 기술자 등 여러 종류의 인력을 모두 합해 북한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총 1만 명을 준비시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특히 "일부 장교들은 이미 점령당한 우크라이나 영토에 배치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는 러시아가 병력 손실이 커서 그 부족분을 메
    2024-10-17
  • [남·별·이]우크라이나 유학생 출신 발레리나 마리아 씨
    우크라이나 유학생 출신 발레리나 마리아 씨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영하 30도의 매서운 추위 속에 집주인에게 쫓겨나 거리를 떠돈 적도 있고,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 가격이 싼 마트를
    2024-10-17
  • 美, '北 러 위해 우크라 파병' 보도에 "우려"
    미국 정부는 15일(현지시간) 북한군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병력을 파병했다는 보도에 대해 우려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가안보 소통보좌관은 이날 전화 브리핑에서 관련 언론 보도의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독립적으로 그 보도에 대해서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런 보도들은 우리를 우려하게 한다"면서 "북한 군인이 러시아를 위해 싸우고 있다는 아이디어가 만약 사실이라면 북러 국방 관계의 상당한 강화를 보여준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
    2024-10-16
  • '병력부족' 우크라, 콘서트·레스토랑서 男 강제 징집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중심가에서 모병관들이 입대 연령대의 남성들을 끌고 가 강제로 입대시키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확산하고 있습니다. 13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12일 우크라이나 인기 록밴드 오케인 엘지의 공연이 진행된 키이우 시내 실내경기장 앞에서 콘서트를 보러 온 남성들이 모병관들과 몸싸움을 벌이는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모병관들이 경찰을 동원해 현장의 남성 전원을 대상으로 서류검사를 진행하면서 검사를 거부하거나 문제가 있는 서류를 보인 이들을 즉석에서 입대시켰기 때문입니다. 소셜
    2024-10-14
  • 러, 우크라 위해 싸운 70대 미국인에 징역형 선고
    우크라이나군과 계약하고 러시아에 맞서 싸운 70대 미국인이 러시아에서 징역 6년 10개월 형을 선고받았다고 스푸트니크 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모스크바시 법원은 이날 미국인 스티븐 허버드(76)에게 우크라이나군의 편에서 적대 행위에 가담한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리며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또 그의 재산 14만 2천 흐리우냐(약 450만원)를 몰수해야 한다고 명령했습니다. 이날 재판은 대부분 비공개로 열렸고, 허버드는 유죄를 인정했다고 스푸트니크 통신은 전했습니다. AP 통신은 러시아가 2022년 2월 우크라이
    2024-10-07
  • 러시아 점령지역에서 북한 장교 6명 숨져..우크라 미사일 공격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인근 러시아 점령지역에서 북한 장교 6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크라이나 매체인 키이우 포스트는 현지시간 4일 정보 소식통을 인용해 전날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사망한 20여 명 중 북한군 장교 6명이 포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사망자와는 별개로 3명 이상의 북한군 소속 병사가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 소셜미디어에 따르면 북한군 소속 장교와 사병들은 러시아군의 훈련 시범을 참관 중이었다고 합니다. 앞서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지난해 공병부대를 포함한 북한군 소속 인력이
    2024-10-05
  • "러시아군, 우크라이나 의료시설 드론 공격..6명 숨져"
    러시아군이 28일 우크라이나 북동부 도시 수미의 의료시설을 공습해 6명이 숨졌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밝혔습니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호르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은 러시아군의 첫 번째 공격으로 1명이 사망했고 환자들이 대피하는 중에 재차 공습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지역 당국은 이날 공격에 이란제 샤헤드 드론이 사용됐다고 전했습니다. 수미주 주도인 수미는 러시아 쿠르스크주와 국경에서 20∼30㎞ 떨어진 도시입니다. 러시아군은 지난달 6일 쿠르스크를 침공한 우크라이나군의 후방 보급을 끊기 위해 이
    2024-09-28
  • 바이든 "우크라가 승리할 것"..젤렌스키 "미국이 함께 해줘 감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현지시간 26일일 워싱턴 DC에서 회담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유엔 총회 참석 등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났습니다. 백악관 풀기자단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는 승리하지 못할 것이고 우크라이나가 승리할 것"이라며 "우리는 계속 모든 발걸음을 당신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우리의 집"이라며 항전을 포기할 수 없다는 뜻을 밝힌 뒤 "우크라이나와
    2024-09-27
  • 암살 시도 관련 러, "우크라 지원 불장난이 초래한 결과"
    러시아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암살 시도와 관련해 용의자가 우크라이나 지원론자로 알려진 점을 들어 "불장난이 초래한 결과"라고 주장했습니다. 로이터,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각) 이번 암살 시도와 관련한 질문에 "골치가 아픈 쪽은 우리가 아니라 미국 정보기관"이라며 "어쨌든 불장난은 결과를 초래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암살 시도가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과 무관하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며 우회적으로 미국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러시아 정부가 미국의 상
    2024-09-16
  • '암살 시도' 용의자 라우스는?.."허풍으로 가득 차"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죽이려 했다는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가 적극적인 우크라이나 지원론자였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가 과거 우크라이나에서도 갖은 기행으로 외국인 의용병들 사이에서 악명이 높았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15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외국인 의용병 부대인 '우크라이나 국토방위 국제군단'에서 일했던 한 관계자는 체포된 트럼프 암살 시도 용의자인 미국인 남성 라이언 웨슬리 라우스(58)가 당시 부대원들 사이에서 자신이 "아프가니스탄과 시리아에서 신병 수백 명을 모집해 오겠다"는 거짓
    2024-09-16
  • "너희들도 전쟁 느껴봐야" 우크라, 모스크바에 대규모 드론 공격
    우크라이나가 10일(현지시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일대 등에 대규모 드론 공격을 가한 것은 러시아 국민의 일상을 흔들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로 전선을 옮겨 러시아인들이 직접 전쟁을 경험하게 하는 방식으로 종전을 압박하려는 포석을 두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밤사이 모스크바 인근을 비롯한 러시아 본토 곳곳을 드론으로 공습했습니다. 특히 모스크바 교외 지역 라멘스코예의 아파트가 드론 공격을 받으면서 1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했습니다.
    2024-09-11
  • 우크라 장거리 무기로 러시아 공격? 바이든 "협의 중"
    미국이 우크라이나가 미국산 장거리 무기로 러시아 내부를 공격하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백악관 풀 취재단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10일 백악관 정원에서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무기 사용에 대한 제약을 유지할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우리는 지금 당장 그것을 다루고 있다"(working that out)고 답했습니다. 그동안 미국은 확전을 우려해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본토 깊이 공격할 수 있는 무기를 제공하지 않았으며, 지원받은 무기를 그런 용도로 쓰면 안 된다는 제약을
    2024-09-11
  • 러 "우크라 동부 마을 추가 점령"…병참 거점 확보 시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의 도네츠크의 노보그로디우카 마을을 점령했습니다. 병참 거점 확보를 위해 진격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8일 (현지 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의 노보그로디우카 마을을 점령했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해당 지역은 우크라이나군의 병참 거점인 포크로우스크에서 20㎞ 거리입니다. 주요 철도와 도로가 교차하는 포크로우스크가 러시아군에 넘어가면 우크라이나군으로선 군수물자 조달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지난달 6일부터 러시아 남서부 접경지 쿠
    2024-09-08
  • 우크라, 러 진지에 '모든 것 불태우는' 금속 투하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 점령지를 불태우기 위해 공중에서 녹은 금속 물질인 '테르밋'을 투하하는 일명 '드래건 드론'을 전장에 투입하고 있다고 미국 CNN 방송이 7일(현지시각) 보도했습니다. 최근 우크라이나 국방부 텔레그램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우크라이나군 드론이 러시아군이 주둔한 삼림 지역 위를 저공 비행하며 불꽃처럼 보이는 것을 투하하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마치 입에서 불을 내뿜는 용을 닮았다고 해서 '드래건 드론'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 드론 무기가 투하하는 것은 알루미늄과 산화철이 혼합된 특수 금속인 테르밋을 녹인
    2024-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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