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 남구가 고향사랑기부제에서 전국 기초지자체 중 가장 많은 기부금을 모으는 성과를 거둔 가운데, 김병내 남구청장이 그 배경으로 '지정 기부' 전략과 기부자 신뢰 확보를 꼽으며 다양한 감동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21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에서 남구가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청장은 "전국에 226개 기초자치단체 지방 정부가 있는데, 그중에 저희 남구가 1등을 했다. 자그마치 71억 3,500만 원을 모금한 건데, 어마어마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전년도 모금액 4억 3천만 원에서 무려 16.7배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김 청장은 이같은 증가 폭에 대해 "그냥 한 게 아니라 엄청나게 노력해서 한 것"이라며 기부금 성과의 핵심 전략으로 '지정 기부제'를 꼽았습니다.
기부금 사용처를 사전에 제시해, 기부자가 직접 지정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는 것입니다.
김 청장은 "보통 기부하는 분들이 내가 기부했는데 어디다 썼는지가 가장 중요하더라"면서 "그걸 파고들어서 지정 기부를, 행안부에서 저희가 여기 여기에 (기부할 거다)를 미리 알려주고 지정 기부를 받았고, 그 지정 기부가 완전히 주효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기부금 사용 사례 중 하나로는 발달장애 청소년들로 구성된 '장천하(장애를 넘어 천상의 하모니) 예술단'을 소개했습니다.
김 청장은 "이 친구들이 뉴욕 공연을 한 번 해보겠다고 해서 이걸 고향사랑 기부금 지정 품목에 넣었다. 1억 원을 목표로 했는데 그 두 배인 2억 1,200만 원이 모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두 번째 사례로 장애인 수영선수 육성 프로그램인 '우니행 스포츠클럽'을 언급했습니다.
김 청장은 "3천만 원을 목표로 했는데 무려 얼마가 모였냐 하면, 7천만 원 이상이 모여졌다"며, 이를 통해 배출된 선수가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선발돼 오는 5월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는 반가운 근황도 전했습니다.
다양한 답례품을 발굴한 점도 남구의 높은 기부 실적에 한몫했습니다.
김 청장은 "진짜 답례품으로 쓰일 만한 여러 가지 품목의 답례품들을 많이 발굴을 해놨다"면서 "그러나 보니 많은 분들이 재정 기부를 해 주시지 않았나 생각된다"고 자평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도 기부자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지정 기부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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