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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0대 치매 아버지 재산 56억 가로챘다"..아들, 60대 재혼녀 고소
    80대 자산가와 결혼한 60대 여성이 50여억원을 가로챘다는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해부터 올해 6월까지 숨진 남편의 은행 계좌에서 모두 56억 원을 인출해 가로챈 혐의로 6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의 숨진 남편은 89살로, 아내와 헤어진 뒤 오랜 기간 혼자 살다 지난 4월 말 A씨와 재혼했습니다. 이후 재혼 2개월 만인 지난 7월 초 지병으로 숨졌습니다. A씨의 숨진 남편 B씨는 "아내 A씨에게 재산을 물려주겠다"는 내용의 유언 영상을 남긴 것으로 전
    2024-10-12
  • 동영상으로 촬영한 아버지 유언..'법적 요건' 부족에 형제들 싸움
    동영상으로 촬영한 아버지의 유언대로 재산을 증여받아야 한다며 아들이 소송을 냈지만 법원의 판단은 달랐습니다. 대법원 2부는 숨진 A씨의 차남 B씨가 형제들을 상대로 낸 소유권이전등기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낸 원심의 판단을 깨고 지난달 27일 사건을 창원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18년 1월, 자신이 소유한 땅을 B씨와 장남이 나눠갖고 딸들은 장남에게 현금 2천만 원씩을 받으라며 재산 분배에 유언을 동영상으로 남겼습니다. 당시 영상 촬영은 B씨가 했습니다. 하지만 민법상 녹음에 의한 유언은
    202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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