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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협 "전공의 면허정지, 믿을 수 없는 수준의 협박"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들에 대해 사법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정부 발표를 두고 대한의사협회가 "협박성 발언"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주수호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은 26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대강당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정부의 발표는 의대생과 전공의들에게 거주이전과 직업 선택의 자유까지 박탈할 수 있음을 경고한 믿을 수 없는 수준의 협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정부가 '29일까지 복귀하면 죄를 사해준다'고 했다"며 "그런 식으로 대응해서 의사들이 물러설 것 같으면 시작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2024-02-26
  • 성균관대 의대 교수협, 의대 증원 찬성 54.8%.."5백 명 수준 적절"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의료계가 강하게 반발하는 가운데 성균관대 의대 교수협의회가 정부와 대한의사협회 모두 양보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성균관대 의대 교수협의회장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 동안 성균관의대 교수 201명을 대상으로 의대 증원에 관해 물은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이 조사에서 증원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54.8%, 반대한다는 응답은 24.9%였습니다. 증원 규모로 보면 500명이 24.9%로 가장 많았고, '의약분업 이전 수준의 350명 증원'이 20.9%, 1천 명 5%, 2천 명 4% 등
    2024-02-26
  • 정부, 최후통첩.."전공의, 29일까지 복귀하면 책임 묻지 않겠다"
    정부가 의대 증원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오는 29일까지 병원에 복귀하면,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정부가 지금 상황의 엄중함을 직시하고 있는 만큼 마지막으로 호소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상민 장관은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해 의료현장의 혼란이 가중되면서 환자분들의 생명과 건강에 대한 위협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응급의료 현장에서는 자칫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어 "
    2024-02-26
  • 이재명, SNS에 "의사는 파업을, 정부는 진압쇼를 중단해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5일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해 의사들이 집단행동에 나선 것과 관련해 "의사는 파업을, 정부는 '진압쇼'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파업과 진압이라는 사회적 혼란 없이 얼마든지 대화로 해결 가능하다"며 이같이 촉구했습니다. 또 "의료 현장에서 현실적으로 수용 가능한 적정 증원 규모는 400∼500명 선이라고 한다"며 "민주당이 타진해 본 결과 충분한 소통과 조정이 이뤄진다면 의료계도 이 정도 증원은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2024-02-25
  • '복지부 공뭔 X끼들 꼭 봐라' 의사 커뮤니티 글, 알고보니 조작?
    의사들이 의대 증원을 반대하는 가운데 보건복지부 공무원과 그 가족들에게 복수하겠다는 협박 글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유포돼 조작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논란의 글은 의사 커뮤니티에 게시된 것처럼 작성됐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근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 '복지부 공뭔 X끼들 꼭 봐라'란 제목의 글을 포함해 의사들을 악마화하는 내용들이 여러 건 게시됐습니다. 이들 글은 복지부 공무원에 대한 심한 증오와 복수심을 드러냈으며 댓글들도 그에 적극 동조해 국민들이 큰 우려를 자아냈습니다. 이에 대해 의사들은 국민적 분
    2024-02-24
  • '환자 피해 커지는데도'..의사 "죽을 병 걸려서 죽는 것"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의료 현장을 대거 이탈하면서 환자들의 피해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한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의사의 글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이 커뮤니티에는 '아니, 근데 치료 못 받아서 죽으면 살인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 커뮤니티는 직장과 직업을 인증해야만 가입 등이 가능한 곳입니다. 자신의 직업을 의사로 인증한 이 작성자는 "원래 죽을 병 걸려서 죽는 건 노화처럼 자연의 이치 아니냐"면서 "죽을 병 걸려서 죽을 운명인 사람 살려주면 그게 고마
    2024-02-23
  • '연일 막말' 의사들.."데이트 몇 번 했다고 성폭행해도 되나"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의사들이 윤석열 정부를 향해 연일 거친 발언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서울시의사회는 22일 저녁 7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제2차 '의대 정원 증원ㆍ필수의료 패키지 저지를 위한 궐기대회'를 열었습니다. 주최 측 추산 500명, 경찰 추산 300명이 모인 이번 궐기대회에서 서울시의사회는 정부가 의대 증원 등 잘못된 정책을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를 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좌훈정 서울시의사회 정책이사는 "우리말 듣지 않고 이렇게 정책 밀어붙이는 정부야말로 국민을 볼모로 삼은
    2024-02-23
  • 의사 집단행동에 의료위기 단계 최상위 '심각' 격상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한 의사들의 집단행동과 관련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범정부 대응을 강화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다고 총리실이 22일 전했습니다. 이 회의에는 보건복지부를 비롯해 교육부, 법무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주무 부처인 보건복지부는 이날 위기평가위원회를 열고 보건의료위기 단계를 기존 '경계'에서 최상위인 '심각'으로 올렸습니다. 앞서 복지부는 이달 6일
    2024-02-22
  • 대통령실 "의대 연 2천 명 증원도 오히려 부족한 수준"
    '의대 증원'을 놓고 의사단체와 정부의 대립이 격해지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실이 "연 2천 명 증원은 오히려 부족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22일 정부 공식 홈페이지에 '의료개혁에 대한 오해와 진실 Q&A'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먼저 대통령실은 "대한의사협회 공식소통 채널을 구성해 28차례 논의했고, 의료계를 비롯해 전문가, 소비자단체 등 사회 각계각층과 다양한 방식으로 130차례 이상 충분히 소통했다"고 알렸습니다. 의협에 의대 정원 증원 규모에 대한 의견을 요청했지만, 끝까지 답변하지 않았다고도 덧붙였습
    2024-02-22
  • 의협 "정부, 이성 상실 수준 탄압..직업 선택 자유 존중받아야"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정부의 대응에 대해 "이성을 상실한 수준의 탄압"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서울시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비대위 정례 브리핑에서 주수호 비대위 홍보위원장은 "의사들은 대한민국이 무리한 법 적용 남용이 가능한 독재국가인 줄 몰랐다"고 비난하며 "국민의 생명권은 당연히 소중하지만 의사의 직업 선택 자유 역시 국민의 기본권으로서 마땅히 존중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주 위원장은 복지부가 의협에 보낸 성금 모금 중단 요청 공문과 병무청이 전공의들에게 보낸 국외여행 유의사항 공문을 문제 삼았습
    2024-02-21
  • 전공의 대규모 이탈.."의료대란 현실화"
    【 앵커멘트 】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광주·전남 대학병원 전공의들의 사직 후 의료 현장 이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술 연기와 조기 퇴원 사태 등 병원 곳곳에서 의료 파행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남대병원 출입구에 붙은 비상 진료 안내문입니다. 진료와 수술이 불가피하게 축소·연기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전남대병원에서는 사직서를 낸 전공의 245명 중 207명이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조선대병원에서도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 108명이 모두
    2024-02-20
  • "100개 병원 전공의 6,415명 사직..수술 취소 수십 건"
    전국 주요 100개 수련병원에서 전공의 6,400여 명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이 가운데 1,600여 명이 근무지를 이탈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20일 "19일 밤 11시 기준, 100개 수련 병원 소속 전공의의 55% 수준인 6,41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사직서 제출자의 25% 수준인 1,630명이 근무지를 이탈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들의 사직서는 모두 수리되지 않았습니다.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를 통해 접수된 피해 사례는 모두 34건으로, 이 가운데
    2024-02-20
  • 의협, 대국민 호소문 발표..정부는 집행부 2명에 '면허정지 행정처분' 사전통지
    정부의 의대증원 추진에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전공의들의 집단사직과 관련해 "파업이 아니라 의업을 포기하는 것"이라며 정부를 향해 "의사들을 겁박하지 말라"고 요구했습니다. 19일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우리 의사들은 파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포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대화 없이 일방적으로 정책을 강행하는 정부의 압박에 더 이상 희망이 없어 의사로서의 역할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비대위는 "의사의 기본권을 박탈하고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을 망가뜨릴 것이 자명
    2024-02-19
  • 전공의 715명 사직서 제출..복지부 비상진료체계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가 700명을 넘어섰습니다. 18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16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공의 수 상위 100개 수련병원 중 23개 병원에서 전공의 71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정부가 지난 7일부터 전국 수련병원의 '집단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발령해 사직서가 수리된 전공의는 없습니다. 정부는 의료대란에 대비해 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조규홍 중수본 본부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전공의가 실제 집단행동에 들어갈 경
    2024-02-18
  • 한총리 "국민 건강 볼모 삼아선 안돼"..대국민 담화
    한덕수 국무총리가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에 대해 의사들이 반발하며 집단행동 조짐을 보이자 자제에 나섰습니다. 한 총리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관련 대국민 담화'를 통해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공백은 국민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삼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필수 의료와 지역 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료 개혁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의과대학 정원 증원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의대 입학정원을 확대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우리나라 의대 정원이 지난 1998년 증원 이후 27
    2024-02-18
  • '빅5 병원ㆍ원광대' 수련의 집단 사직..정부는 강경 대응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을 두고 의사들과 정부의 대치가 갈수록 격화되고 있습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빅5' 병원 전공의 대표들과 논의한 결과 오는 19일까지 해당 병원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6시 이후에는 근무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빅5 병원이란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을 말합니다. 대전협과 이들 병원 대표들은 15일 밤11시부터 16일 새벽 2시까지 정부의 의대 증원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을 긴급하게
    2024-02-16
  • '의대 증원 반발' 한림대 의대 4학년, 1년 단체 휴학
    한림대 의대 4학년생들이 의대 증원 등 정부의 의료 개혁 방침에 반발해 단체 휴학을 결정했습니다. 한림대 의대 비상시국대응위원회(비시위) 위원장은 15일 한림대 의대 의료정책대응TF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의학과 4학년 학생들은 만장일치로 휴학을 진행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의료는 선배님들의 노력과 희생으로 쌓아 올린 탑인데도 정치적인 이해 득실만을 따지는 세력들이 그 주춧돌을 모래알로 바꾸려 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이어 "1년간의 학업 중단으로 이 의료 개악을 막을 수 있다면, 결코 아
    2024-02-15
  • 의사 10명 중 8명, 의대 증원 반대.."의사 수 충분"
    의사 10명 중 8명은 의대 증원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이 5일 공개한 '의과대학 정원 및 관련 현안에 대한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1.7%인 3,277명이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했습니다. 이미 의사 수가 충분하다는 의견이 49.9%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인구 감소에 따른 의사 수요 감소가 16.3%, 의료 비용 증가 우려 15%, 의료 서비스 질 저하 14.4% 등 순이었습니다. 정원 확대에 찬성하는 733명 중 49%는 '필수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
    2024-02-05
  • 의대 증원 '1000명 이상 유력'..의사들 '결사반대'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 규모를 검토하는 가운데, 증원에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 등 의사 단체들은 진료 거부 등 집단행동에 나서겠다며 연일 정부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설 연휴 이전인 다음 달 초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규모를 발표하는 일정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 3,058명인 의대 신입생 정원이 4,000명대로 1,000명 이상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의료취약지와 필수의료 분야에 의사를 고루 공급하려면 네 자릿수 규모의 증원이 필요하다는 게 정부 시각입니다. 정부가 지난해 11월 전국 40개 의
    2024-01-29
  • 10년새 성형외과 의원 의사 1.8배 증가..피부과도 1.4배↑
    국내 필수의료 분야가 붕괴 위기에 처했다는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른바 '인기 분야'의 인력 쏠림 현상이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 따르면 의원급 1차 의료기관에서 일하는 성형외과 의사는 2022년 1월 기준 1,769명으로 10년 전인 2012년(1,003명)보다 7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형외과 의원도 같은 기간 835곳에서 1,115곳으로 33.5% 늘었습니다. 성형외과와 함께 양대 인기 과목으로 꼽히는 피부과 의원 증가세도 뚜렷했습니다. 1차 의료기관에서
    2024-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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