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0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의과대학 정원 수요조사에서 광주 지역의 의과대학이 100명 안팎으로 정원 증원을 신청할 전망입니다.
조선대학교는 의과대학 정원을 기존 125명에서 170명으로 확대하는 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습니다.
기존보다 45명 늘어난 규모입니다.
거점 국립대인 전남대학교도 정확한 숫자를 밝히지 않았지만, 기존 정원 125명에서 40~50명가량을 증원해 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남대는 3·1절 연휴 기간 의대 교수 등을 중심으로 증원 규모를 논의했지만, 아직 인원을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남대 관계자는 "증원 방침은 확실하다"면서도 "정확한 증원 규모가 나오지 않았고,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 반영을 위한 조사인 만큼 대학에서 별도로 신청 규모를 발표할 계획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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