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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 공습에 레바논 9천명 사상자 발생..역대급 참사
    레바논에서 최근 3주도 안 되는 기간에 연일 이어진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으로 9천명 안팎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현지시간 4일 현지 보건부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어린이 127명을 포함해 1,400명을 넘고, 부상자는 7,500명에 육박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한 공습이라고 밝혔지만, 민간인들의 피해도 큰 것으로 파악됩니다. 영국 분쟁감시단체 에어워즈는 이스라엘의 최근 공습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제외하면 지난 20년 사이에 세계에서 벌어진 가장 격렬
    2024-10-05
  • 이스라엘, 베이루트 외곽에 또 대피령..헤즈볼라와 교전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상대로 군사작전을 이어가는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외곽에 또다시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현지시간 5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이 베이루트 남부 외곽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린 직후 이날 이 지역에서는 일련의 폭발음이 들리고 포연이 보였다고 목격자들이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의 첫 대피령은 부르즈 알 바라즈네 지역 인근 한 건물의 주민들에게 내려졌고, 두번째 대피령은 추에이파트 지역의 한 건물에 있던 사람들에게 발령됐습니다. 세번째 대피령은 부르즈 알 바라즈네와 하레트 흐레이크
    2024-10-05
  • 이스라엘, 유엔 사무총장에 '외교적 기피 인물' 선언
    이스라엘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외교상 기피 인물로 지정했습니다. 이란의 탄도 미사일 공격에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2일 AFP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카츠 외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사악한 공격을 단호하게 비난하지 못하는 이는 이스라엘 영토에 발을 디딜 자격이 없다"며 유엔 사무총장에 대한 의견을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이 외교적 기피 인물이라는 용어 '페르소나 논 그라타'를 인용해 국제사회를 대표하는 유엔의 수장을 비판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카츠 장관은 구
    2024-10-02
  • "헤즈볼라 비축 무기 절반 파괴..이란에 지원 요청"
    지난달부터 계속된 이스라엘의 공습에 레바논의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30년간 비축한 미사일 등 각종 무기의 절반이 파괴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시각) 미국과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헤즈볼라가 무기 재고를 채우기 위해 이란과 시리아에 지원을 요청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달 말부터 '북쪽의 화살'이라는 이름이 붙은 공습 작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23일에는 1,300개에 달하는 헤즈볼라의 군사자산을 공습했습니다. 이 같은 공습 때문에 헤즈볼라가 보유
    2024-10-02
  • 이란, 이스라엘에 미사일 180발 발사.."하니예·나스랄라 보복"
    이란이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겨냥해 탄도미사일을 대규모로 발사했습니다. 4월 13∼14일 미사일과 드론으로 이스라엘 본토를 공습한 지 5개월여 만인데, 이스라엘이 이란에 재보복을 경고하면서 중동의 전쟁 위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날 성명에서 "점령지(이스라엘) 중심부에 있는 중요한 군사·안보 목표물을 표적으로 탄도미사일을 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도 이란이 미사일 약 180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란은 이어 미사일 발사가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 헤즈볼라 수
    2024-10-02
  • 이스라엘군 "레바논 남부에 제한적·국지적 지상 작전 시작"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 국경 지역에 제한적, 국지적 지상 작전을 시작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1일(현지시각) 새벽 1시 50분쯤 성명을 내고 "군은 레바논 남부 국경 지역의 헤즈볼라 테러 목표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제한적이고 국지적이며 표적화된 '지상 습격'(ground raids)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목표물에 대해서는 국경 근처 마을에 위치했으며 이스라엘 북부 지역사회에 즉각적인 위협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공군과 포병대가 레바논 남부의 군사 목표물을 공습하며 지상군을 지원하고
    2024-10-01
  • 이스라엘 국방 "나스랄라 제거가 전부 아냐"..지상전 가능성
    이스라엘이 헤즈볼라를 겨냥해 레바논에서의 지상작전 돌입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30일(현지시각)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를 제거한 데 이어 레바논에서 지상작전을 벌일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갈란트 장관은 이날 이스라엘 북부사령부 산하 188기갑여단과 골라니보병여단 장병들에게 연설하면서 "나스랄라를 제거한 것은 매우 중요한 단계이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우리는 가진 모든 역량을 사용할 것"이라며 "여러분은 무
    2024-09-30
  • 헤즈볼라 수장 암살에 이스라엘 정보기관 역량 '주목'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전력을 지닌 비국가단체로 불리던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불과 10여일만에 와해 직전까지 몰리면서 이스라엘 정보기관들의 역량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2006년 헤즈볼라와의 전쟁에서 고전한 이후 해외정보기관 모사드와 군정보기관을 중심으로 정보수집 역량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당시 34일간 이어진 전쟁에서 헤즈볼라의 게릴라전에 고전했고, 헤즈볼라가 납치한 자국 군인들을 구출한다는 목적도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헤즈볼
    2024-09-29
  • '18년 은신' 나스랄라..이스라엘, 2초 간격 폭탄 100개 맹폭 '초토화'
    헤즈볼라 수장인 '나스랄라' 제거 작전에 이스라엘군이 '벙커버스터'로 불리는 초대형 폭탄 등을 대거 퍼부어 나스랄라를 포함한 지휘부 회동 장소를 초토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와 이스라엘 예루살렘포스트 등은 이스라엘군의 '나스랄라 제거' 작전에 공군 69비행대대 전투기들이 투입돼 2천파운드(907㎏)급 BLU-109 등 폭탄 약 100개를 퍼부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NYT는 이스라엘군이 공개한 동영상을 전문가들과 분석한 결과 나스랄라를 사망케 한 공습에 동원된 것으로 보이는 전투기에 2,0
    2024-09-29
  • 네타냐후 "우리 때리면 누구라도 칠것" vs 이란 축 "모든 수단 동원"..전면전 위기 고조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8일(현지시간)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의 '제거'가 필수적이었다고 주장하고, 헤즈볼라를 지원하는 이란을 향해서도 정면 경고했습니다.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등 이스라엘 매체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오후 미국 유엔총회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영상 연설을 통해 "나스랄라는 이란 '악의 축'의 중심, 핵심 엔진이었다"라며 "이스라엘, 미국, 프랑스 등 국민을 대거 살인한 이에게 보복했다"고 말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나스랄라가 만일 살아있다면 헤즈볼라의 역량이 빠르게 회복됐
    2024-09-29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제거" 공식 발표..헤즈볼라 "이스라엘과 계속 맞서 싸울 것"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공습으로 제거했다고 현지시간 28일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인 27일 헤즈볼라 지휘부 회의가 열린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다히예를 정밀 공습했습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번 공격을 매우 오래 준비해 정확한 시간에 정밀하게 실행했다"며 "메시지는 단순하다. 이스라엘 시민을 위협하는 자는 누구든 찾아내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익명의 헤즈볼라 소식통은 AFP통신에 27일 저녁부터 나스랄라와 연락이 끊겼다고 전했습니다. 헤즈볼라가 이날 오
    2024-09-28
  • 이스라엘, 헤즈볼라 본부 공습 단행..'지도부 궤멸' 관측
    이스라엘이 헤즈볼라 지도부를 제거하기 위해 대규모 공습에 나서면서 헤즈볼라가 궤멸적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은 27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외곽에 있는 헤즈볼라 본부에 대해 대규모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공습 이후 헤즈볼라 지도부와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 7월 30일에는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외곽을 공습해 헤즈볼라 최고위 사령관인 푸아드 슈크르를 암살했습니다. 또 이달에는 베이루트를 거듭 공습해 헤즈볼라 정예 특수부대인 라드완 여단의 총사령관인 이브라힘 아킬 등 지
    2024-09-28
  • 이스라엘 폭격에 레바논 사망자 558명..18년 만의 전면전 번지나
    이스라엘군은 24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대규모로 폭격하는 '북쪽의 화살' 작전을 이틀째 이어갔습니다. 헤즈볼라도 이스라엘의 군사시설을 향해 로켓 수십발을 날리고 맞대응하면서 양측이 2006년 이후 18년만의 전면전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밤부터 이날 낮까지 레바논 동부 베카밸리와 남부의 여러 지역에서 로켓 발사대, 지휘통제센터, 무기고 등 헤즈볼라 표적 수십개를 폭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공격 중 2차 폭발이 일어나 건물 안에 다량의 무기가 보관돼 있었음이 확인됐다"고 주장했
    2024-09-24
  • 이스라엘군 폭격한 레바논 사망자 490명 넘어 "2006년 전쟁 이후 최악"
    이스라엘군이 23일 레바논 전역을 폭격해 사망자가 어린이와 여성 90여 명을 포함한 490명을 넘어섰다고 레바논 당국이 발표했습니다. 이는 2006년 이스라엘-헤즈볼라 전쟁 이후 최악의 사망자 수를 기록한 것입니다. 레바논 보건부의 최신 업데이트 통계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이번 공습으로 사망자는 492명에 달했고 이 중 어린이가 35명 여성들이 58명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부상자는 1,645명에 달해 23일 하루의 사상자 수가 지난 주에 있었던 이스라엘의 호출기 무전기 등 개인 통신장비 폭파 공격에 이어 거의 신기록을 겨루고
    2024-09-24
  • "공습에 약 100명 사망ㆍ400명 부상..여성ㆍ어린이도 숨져"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레바논 남부와 북동부에서 약 100명이 사망하고 400명 이상이 부상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당초 레베논 보건부는 50명이 사망하고 3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는데, 피해 규모가 더욱 확대된 겁니다. 보건부는 사망자 중에는 여성과 어린이들도 포함돼 있다면서, 지난 7일 동안 약 150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그중 많은 사람들이 민간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 무장단체에 대한 압력을 강화하기 위해 레바논의 300개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소셜미디어 플
    2024-09-23
  • 이스라엘 "헤즈볼라 추가 공격 개시"..레바논 또 공습
    이스라엘군이 21일(현지시간)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속한 '목표물'에 대해 추가 공격을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현재 레바논의 헤즈볼라 테러 조직에 속한 목표물을 공격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전날(20일)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공습으로 최소 16명의 헤즈볼라 대원들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목표물 공격'에 대해 자세하게 밝히지 않았지만 알자지라에 따르면 현장 취재진은 15분 동안 레바논 남부에서 15건 이상의 공격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2024-09-21
  • 이스라엘-하마스 교전 가자지구 사망자 28%는 아동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교전이 이어지는 가자지구에서 1만 1천여 명의 어린이가 사망한 것으로 집계된 데 대해 유엔이 이스라엘의 교전 행위를 위법하다고 비판했습니다. 20일(현지시간) 유엔 인도적업무조정실(OCHA)에 따르면 전쟁이 발발한 작년 10월 7일 이후 최근까지 가자지구에서 사망한 4만 1천여 명 가운데 최소 1만 1천355명(28%)이 어린이로 파악됐습니다. 유엔 아동권리위원회는 이를 심각한 국제법 위반 문제로 판단했습니다. 브라기 굿브란드손 유엔 아동권리위 부위원장은 전날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2024-09-20
  • 레바논 삐삐·무전기 폭발 배후가 이스라엘? "새 전쟁 단계"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통신수단으로 쓰는 무선호출기(삐삐)와 무전기 무더기 폭발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폭발의 배후로 지목된 이스라엘에서 사건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이 이어져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18일(현지시각)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전날 북부에 있는 라맛 다비드 공군기지를 방문해 전쟁의 새로운 단계가 시작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갈란트 장관은 공군 장병들에게 "중력의 중심이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우리는 병력과 자원, 에너지를 북
    2024-09-19
  • "이스라엘, 삐삐에 심은 폭탄 발각될까봐 터뜨렸다"
    레바논 전역에서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사용하는 무선호출기(삐삐)가 동시 폭발해 3천 명에 가까운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스라엘이 공격에 나선 것은 작전 발각 우려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현지시각 17일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세 명의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이스라엘이 원래 현시점에서 무선호출기를 폭발하도록 할 계획은 아니었다며 이날 선택의 경위를 보도했습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당초 무선호출기 공격을 헤즈볼라를 무력화하기 위한 전면전의 시작을 알리는 기습용으로 사용할 계획이었습니다. 헤즈볼라는 지난 2월 이스라엘
    2024-09-18
  • 이스라엘 입국했던 한국인 180여 명 전원 출국..."종교행사 참석차"
    종교행사 참가를 위해 이스라엘에 입국했던 우리 국민이 모두 출국했습니다. 외교부는 3일 종교단체의 현지행사 참석을 위해 지난달 25일 이스라엘에 입국했던 180여 명 가운데 남아있던 30여 명이 전날 이스라엘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140여 명이 지난달 말에 이스라엘에서 나왔습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무력공방으로 역내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국 정부는 이스라엘 체류 국민의 조속한 출국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습니다.
    202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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