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상징' 뉴욕 부엉이 죽음에 애도 물결
1년 전 동물원에서 탈출한 뒤 뉴욕 도심에서 생활하며 현지 주민들의 사랑을 받았던 수리부엉이 '플라코'가 지난 23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뉴욕타임스와 AP통신 등 보도를 종합하면 플라코는 지난 23일 미국 뉴욕 맨해튼 웨스트 89번가에 있는 한 아파트 옆 바닥에서 해당 건물 관리소장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당시 플라코는 숨이 붙어 있었지만, 건물 주민이자 조류학자가 관리소장의 연락을 받고 급하게 달려와 현장에 도착했을 때쯤 숨을 거뒀습니다. 브롱크스 동물원 측은 부검 결과 '급성 외상성 손상'이 사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2024-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