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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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극 이어 남극도 지구 온난화 타격..기온 38.5도 수직 상승
    지구에서 가장 추운 지역인 남극의 기온이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한때 계절 평균보다 38.5도 상승한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8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남극 콩코르디아 기지의 과학자들은 지난 2022년 3월 18일 남극의 기온이 계절 평균보다 38.5도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호주 태즈메니아대 연구팀의 시거튼 교수는 남극이 지구에서 온난화의 타격을 가장 강하게 받았던 북극을 뒤따르고 있다면서 "북극은 현재 지구의 나머지 지역보다 4배 빠른 속도로 따뜻해지고 있고, 남극 역시 2배나 빨리 따뜻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024-04-08
  • 2040년 이후 한반도 한파 없는 '따뜻한 겨울' 온다
    2040년 이후부터 한반도에 겨울철 한파가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20일 광주과학기술원(GIST) 윤진호 지구환경공학부 교수가 주도한 한-미 국제공동연구팀은 21세기 중반 이후 겨울철 북극발 한파 '따뜻한 북극-추운 대륙 현상'이 크게 감소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진의 기후모델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30년대까지는 따뜻한 북극-추운 대륙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더 자주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구온난화가 빨라지면서 북극 지역 찬바람의 남하를 막아주는 북극 소용돌이가 약해지기 때
    2024-03-20
  • [핑거이슈]얼음 위 '4시간 50분'..발바닥은 차갑지만 가슴은 뜨거운 남자
    전국에서 가장 빨리 열리는 봄꽃 축제인 전남 광양매화축제 현장. 주무대 옆 특설무대에서는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얼음 위에 오래 서있기' 세계 기록 보유자, 조승환 씨가 또 다른 신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그는 환경 운동가이자 맨발의 사나이, '맨사'로 통한다. - 봄꽃 축제를 찾은 이유는. "광양 매화축제 개막식에서 얼음은 빙하를 뜻하고 맨발의 사나이 발은 아픈 지구를 표현하는 극강의 퍼포먼스 세계 기록을 도전하기 위해서 왔습니다." 얼음 위로 맨발을 내딛는 '맨사' 조승환 씨. 우리도 얼음 위에
    2024-03-14
  • '뜨거운 광주·전남'.."지난해, 역대 가장 더웠다"
    지난해 광주·전남은 역대 가장 더웠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이 16일 발표한 '2023년 연간 기후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전남 연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1.1도 높은 15도로 기상 관측을 시작한 1973년 이후 역대 가장 높았습니다. 연평균 기온이 가장 높았던 지난 2021년보다 0.2도 높은 수치입니다. 광주와 전남의 지난해 강수량은 1,863㎜로 역대 4번째로 많았습니다. 5~7월에 강수가 집중됐고, 12월은 평년보다 2배가량 많은 65.2㎜가 내렸습니다. 장마철 강수량의
    2024-01-16
  • 12만 5천년 만에 가장 뜨거웠던 2023년..올해는?
    미국 일간 USA투데이는 1일(현지시각)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2023년이 12만 5천년 만에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아직 작년 12월 공식 기온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6개월 연속 극도로 따뜻한 기온을 보인 점을 고려할 때 과학자들의 이 같은 결론은 확정적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유럽연합(EU) 기후변화 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기후변화서비스와 미 항공우주국(NASA),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 등은 향후 몇 주 사이에 2023년이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더운 해라고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NO
    2024-01-01
  • “극한의 환경을 이겨낸다!”..남극과학기지 월동연구대 1년간의 여정 시작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와 극지연구소(소장 강성호)는 25일(수) 인천 송도 극지연구소에서 남극과학기지 월동연구대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대식은 남극의 장보고과학기지 제11차 월동연구대(대장 홍상범) 18명과 세종과학기지 제37차 월동연구대(대장 이형근) 18명의 새로운 여정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장보고과학기지 월동연구대는 오는 11일과 28일, 세종과학기지 월동연구대는 26일에 각각 출국하여 내년 12월까지 약 13개월간 극한의 환경을 견디며 연구활동과 기지운영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장보고과학기
    2023-10-24
  • '지구 온난화 영향?' 강돌고래 100여마리 집단 폐사
    브라질 아마존에서 강돌고래 100여 마리가 집단 폐사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과 dpa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브라질 정부가 지원하는 사회기구 마미라우아 지속가능발전연구소(IDSM)에 따르면 최근 아마조나스주 마나우스에서 서쪽으로 약 520㎞ 떨어진 테페 호수에서 강돌고래 100여 마리의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보투, 핑크돌고래로도 불리는 아마존 강돌고래는 길이 2~2.5m, 무게 85~185㎏에 달해 강돌고래 가운데 가장 큰 종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아마존 강돌고래를 멸종위기종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2023-10-01
  • 역대급 더위였던 지난 3일, 지구 온도도 가장 높았다
    전국에 올해 첫 폭염경보가 발령됐던 지난 3일이 지구촌 전체적으로도 가장 더운 날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블룸버그 통신과 영국 일간 가디언은 4일(현지시각) 미국 국립환경예측센터(NCEP)의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 3일 지구 평균 기온이 17.01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2016년 8월에 나타났던 최고 기록 16.92도를 넘어선 수치입니다. 영국 그랜섬 기후변화·환경연구소의 기후학자 프레데리케 오토 박사는 "이는 우리가 기념해야 할 이정표가 아니라 인류와 생태계에 대한 사형선고"라고 경고했습니다.
    2023-07-05
  • “지구 온난화에도 토마토 농사 걱정 마세요”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우리나라 토마토 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풋마름병균의 유전체 정보를 해독했다고 밝혔습니다. 풋마름병균은 온대, 아열대, 열대 지역에서 두루 관찰되는데. 우리나라처럼 4계절이 뚜렷한 온대에서는 제4 생물형이 많고, 연교차가 적으며 상대적으로 온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제3 생물형이 대부분입니다. 풋마름병은 토마토, 감자, 가지 등 가지과 작물에서 자주 발생하는데, 감염되면 작물이 푸른 상태로 시들고 결국 식물체가 말라죽는 겁니다. 적절히 관리하지 않으면 수확 시기에 최대 90%까지 수확량이 줄어들 수 있습니
    2023-06-20
  • '갈수록 뜨거워지는' 시베리아, 40도 육박하는 폭염
    시베리아에서 기온이 40도까지 오르는 이례적인 폭염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8일(현지시각) CNN은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의 기온이 섭씨 영상 40도에 육박하는 이상 고온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여름철 시베리아 기온이 영상 30도 이상을 기록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지 않은 6월에 40도에 가까운 폭염을 기록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미국의 기후학자 막시밀리아노 헤레라에 따르면, 지난 3일 시베리아 튜멘주 도시 얄루토롭스크는 영상 37.9도로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7일에는 알타이주
    2023-06-09
  • 바닷물 온도상승에 해양생물 ‘꿈틀’
    지구온난화로 바닷물 온도가 상승하면서 바닷속에 사는 해양 생물들이 생존본능에 따라 사는 곳을 옮겨가고 개체군도 크게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해양생태계 기후변화 지표종 23종을 지정해 4월 21일(금) 고시했습니다. '해양생태계 기후변화 지표종'은 바닷물 온도 상승으로 인한 서식 및 분포범위 변화, 번식활동 시기 변화, 개체군 변화가 비교적 뚜렷해 지속적인 조사·관찰을 통해 기후변화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분류군별로 보면, 해양어류는 연어, 파랑돔 등 5종, 무척추동물은 검
    2023-04-21
  • 환경 보호 위해 쓴다더니..새로운 일회용품 된 텀블러
    지구온난화가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자 텀블러와 에코백, 폐섬유 등으로 만들어진 의류 등 친환경 상품을 소비하는 문화가 유행처럼 퍼졌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친환경 상품에 대한 구매 열기가 오히려 환경을 해치는 소비로 변질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늘어가는 텀블러 구매량에 뜨거워지는 지구 소비자들이 환경에 관심을 가지자 기업들은 앞다퉈 친환경 상품을 내놓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텀블러는 벚꽃, 크리스마스 등 다양한 컨셉의 디자인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수집 욕구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특히 팬층이 두터
    2022-12-13
  • "다음 세기엔 못볼 수도"..황제펭귄 멸종위기종 됐다
    세계에서 가장 큰 펭귄인 황제펭귄이 미국 정부에 의해 멸종위기종 목록에 등재됐습니다. 25일(현지시각) 미국 어류 및 야생동물관리국(USDWS)은 "남극의 날지 못하는 조류인 황제펭귄이 해빙의 손실로 인해 멸종위기에 처했다"며 멸종위기종 목록 등재를 발표했습니다. 키가 최대 122cm에 달하는 대형 펭귄으로 유명한 황제펭귄은 새끼를 양육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남극의 바다 얼음이 지구 온난화의 여파로 급격히 줄어들면서 멸종위기에 놓였습니다. 해양 산성화로 황제펭귄의 주요 먹이인 크릴새우 개체도 줄어들고 있어 생존에 대한 우려
    2022-10-26
  • "녹색바람 확산"..왜 탄소중립인가?
    【 앵커멘트 】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문제는 미래가 아닌 바로 현재의 위기입니다. 이 위기의 주범인 탄소의 배출을 줄이기 위해 미국과 유럽, 우리나라는 2050년 탄소 중립 시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C는 오는 28일 개최하는 미래포럼을 통해 탄소 중립 시대를 맞아 여수와 광양 국가산단의 대응 방안을 집중 모색하는 기획 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탄소 중립을 위해 녹색 바람이 확산되는 배경을 이계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철강과 석유화학 기업 3백여 곳이 밀집한 여수·광양 국가산업단
    2022-10-24
  • 카리브해 뒤덮은 해조류..관광업 직격탄
    멕시코 카리브해 해변이 어마어마한 양의 해조류로 뒤덮여 관광업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AP통신은 푸에르토리코에서 바베이도스에 이르는 카리브해 해변에 2,400만 톤의 해조류가 뒤덮이면서 물고기가 폐사하고 관광업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3일(현지시각) 보도했습니다. 카리브해는 파란 하늘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아름다운 관광지이지만, 해마다 4월~9월이면 해조류가 파도를 타고 떠밀려 옵니다. 해조류는 어선의 엔진을 손상시거나 물고기를 폐사시키고, 부패 시 황화수소 가스와 함께 악취를 내뿜으며 건강을 위협합니다. 또 카약이나 스노클링
    2022-08-04
  • 자국 위해 환경 의식 버린 민주콩고..열대우림 파괴되나
    아마존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의 열대우림이 훼손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24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는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정부가 자국 내 석유·천연가스 매장지 다수를 경매에 내놓은 상황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경매 대상지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자 멸종위기에 처한 마운틴 고릴라의 서식지인 '비룽가 국립공원'과 개발 시 많은 양의 온실가스가 배출될 수 있는 '열대 이탄지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11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펠릭스 치세케디 콩고민주
    202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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