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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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군심리전단도 동원?' 노종면 "계엄 때 방통위 파견 요청"
    12·3 계엄에 동원된 군부대 규모가 계속 추가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노종면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계엄 선포 직후 국군심리전단이 방송통신위원회에 연락관 파견을 요청했다고 13일 주장했습니다. 국군심리전단은 대북 심리작전과 전술작전부대의 선전물을 제작·지원하는 부대로 최근 북한 도발을 위한 대북 전단을 직접 만들어서 살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노 의원은 방통위와 군 관계자들로부터 확인한 내용이라며 비상계엄 당시 방통위에 연락관을 파견해 달라는 요청 전화가
    2024-12-13
  • '중국인 간첩' 언급한 尹 대통령 담화에 중국 '발끈'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에서 중국인 간첩을 언급한데 대해 중국이 "놀랍고 불만스럽다"고 반발했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 담화에 대해 "한국 측의 발언에 깊은 놀라움과 불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그동안 한국 탄핵 정국과 관련해서 '한국의 내정이므로 논평하지 않겠다'는 일관된 기조를 유지해 왔지만, 윤 대통령이 중국을 직접 언급하자 강하게 반발한 겁니다. 마오 대변인은 "한국 측이 내정 문제를 중국 관련 요인과 연관지어 이른바 중국 간첩이라는 누명을 꾸며
    2024-12-13
  • '1호 당원' 윤석열 제명 논의한 국민의힘 윤리위, 결론 못 내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1호 당원' 윤석열 대통령의 제명·출당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국민의힘 윤리위는 12일 밤 10시 서울 여의도 당사 인근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제명·출당 안건을 논의하는 회의를 했습니다. 회의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이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긴급 소집을 지시해 열렸습니다. 당초 당사에서 회의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보안 유지 등을 위해 개최 직전 장소가 바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리위는 회의를 마친 밤 11시 50분쯤 언론 공지를 통해 "대통령에 대해
    2024-12-13
  • 경찰청장 "이렇게 끝나게 돼 죄송"..尹 "자네 덕에 빨리 끝나"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비상계엄이 해제된 뒤 조지호 경찰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자네 덕분에 빨리 끝났구먼"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언론사는 12일 조지호 청장이 최근 경찰 특별수사단 조사에서 "윤 대통령에게 '이렇게 끝나게 돼 죄송하다'고 하자 윤 대통령이 '수고했다'고 답했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3일 계엄령 선포 직후, 조지호 청장 지시로 출입통제가 이뤄지던 국회는 밤 11시 6분쯤부터 30여분 동안 통제가 풀렸습니다. 당시 국회의원과 국회 관계자, 취재진 등은 출입이 허용됐고 이때 본회의에
    2024-12-13
  • 나경원 "尹 담화 차분히 의미 곱씹자..韓 언행 너무 가벼워"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차분히 그 의미를 곱씹어보자"고 두둔했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12일 자신의 SNS에 "나라가 혼란스럽다. 이제는 냉정해지자"며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서는 헌법과 법적 절차에 따라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함부로 내란죄 자백 운운하는 한동훈 대표의 언행은 가벼워도 너무 가벼웠다"며 신중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한동훈 대표는 12일 오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에 대해 "사실상 내란을 자백하는 취지의 내용"이라며 "당론으로 탄핵을
    2024-12-12
  • 개그맨 정찬우, '특검 반대' 국힘 의원에 "형님 힘내세요"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기 위한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12일 나란히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이 개그맨 정찬우에게 응원의 문자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아이뉴스24는 1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정 의원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확인하는 모습을 촬영해 보도했습니다. 사진 속 정 의원의 핸드폰에는 '정찬우 개그맨 컬투'라고 저장된 이로부터 "형님 힘내세요~늘 응원합니다"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가 와 있었습니다. 해당 메시지가 온 시간은
    2024-12-12
  • 尹 '경제계 복심' 이복현 "탄핵이 경제에 낫다"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경제 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해서라도 탄핵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12일 이복현 원장이 '탄핵이 예측 가능성 측면에서 경제에 낫다'고 발언했다는 한 언론의 보도에 대해 "이 원장이 발언한 것이 사실"이라며 "표현 그대로 해석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이 원장은 지난 10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뭐가 뭣보다 낫다는 게 아니라 불확실성 제거가 경제에 필요하다"며 "우리 경제·금융에서의 외생 변수에 대한 분석이지 탄핵을 지지하냐, 반대하느냐와는 다른
    2024-12-12
  • 계엄 막아낸 시민, 80년 광주 시민 닮았다
    【 앵커멘트 】 지난 3일 밤 갑자기 내려진 비상계엄을 막아낸 것은 평범한 시민들의 역할이 가장 컸습니다. 국회 앞에 모여 계엄 해제 의결을 위해 국회 진입하려는 국회의원들을 돕고 계엄군들의 의사당 진입을 막았습니다. 서울 시민들의 모습은 80년 5월 광주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비상계엄이 선포되고 국회의 문이 공권력에 의해 닫혔던 지난 3일 밤, 서울 시민들은 계엄군보다 빠르게 국회로 모여들었습니다. 헬기를 타고 진입한 군인들의 앞을 가로막으며 휴대전화 등을 통해 현장의 모습
    2024-12-12
  • 남 탓으로 점철된 '尹 담화'..광주가 들끓는다
    【 앵커멘트 】 내란죄 피의자인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선포를 정당화하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해 공분을 샀습니다.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든 국헌 문란 행위를 해놓고도 반성 없이 궤변을 늘어 놓았다는 지적입니다. 신대희 기자가 광주·전남 지역민들의 반응을 취재했습니다. 【 기자 】 ▶ 싱크 : . - "도대체 2시간짜리 내란이라는 것이 있습니까? 질서 유지를 위해 소수의 병력을 잠시 투입한 것이 폭동이란 말입니까?" 비상계엄 선포가 통치 행위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자기 합리화에 시민들이
    2024-12-12
  • '탄핵 요구' 봇물..대학가와 종교계도 가세
    【 앵커멘트 】 12·3 비상계엄 이후 지역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대통령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봇물처럼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대학가와 종교계에서도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이 잇따랐습니다. 탄핵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조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전남대 총학생회와 교직원, 총동창회 등이 교정에서 총궐기대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과 체포를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5·18 민주화운동의 발원지인 전남대의 구성원으로서 함께 뜻을 모을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2024-12-12
  • 윤상현 "한동훈, 무슨 권한으로 대통령 출당·제명 추진하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출당, 제명 등을 논의하기 위해 윤리위를 소집한 데 대해 반발했습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자신의 SNS에 '아닌 밤중에 윤리위라니요'라는 글을 통해 한동훈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윤리위원회에 회부한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윤 의원은 "한 대표의 지시로 한밤중에 대통령 출당, 제명을 위한 윤리위원회가 개최된다고 한다"며 "당원들과 국회의원들의 의견 수렴 절차도 건너뛰고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배출한 대통
    2024-12-12
  • 文 "반헌법적 내란 사태 용서할 수 없어..국민 고난겪게 해 미안"
    문재인 전 대통령이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12·3 내란사태'에 대해 "전 정부를 책임졌던 사람으로서 국민들에게 미안하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친문 적자로도 불리는 김 전 지사는 12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차자 1시간 10분 정도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경수 전 지사는 독일 유학 중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하자 내년 2월이던 귀국 일정을 앞당겨 지난 5일 귀국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김 전 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반헌법적 내란 사태는 용서할 수 없는 일"이
    2024-12-12
  • 민주당 등 야 6당, 2차 尹 탄핵소추안 발의..14일 표결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 6당이 12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을 발의했습니다. 야 6당은 당초 이번 탄핵안을 전날 발의할 예정이었지만, 내용 보강 과정에서 발의일을 하루 미뤄 이날 발의했습니다. 표결은 기존 계획에 따라 오는 14일 이뤄질 예정입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원총회 뒤 기자들과 만나 "예정대로 14일 탄핵소추안 표결하는 것으로 재확인했다"며 "13일 본회의 보고가 이뤄지고, 14일 오후 5시에 표결하는 일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7일 이뤄진 1차 탄핵소추안 표결에서는 국민
    2024-12-12
  • '국민의힘 곽규택' 형, 곽경택 감독 "투표 불참 분노..尹 물러나야"
    국민의힘 곽규택 수석대변인의 형인 곽경택 감독이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국회의원들에게 크게 실망하고 분노했다"고도 전했습니다. 영화 '소방관'을 연출한 곽 감독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이 당론에 따라 탄핵 투표에 불참한 것으로 인해 '소방관'까지 비난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며 "저 또한 단체로 투표조차 참여하지 않았던 국회의원들에게 크게 실망하고 분노한 건 마찬가지"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저
    2024-12-12
  • "2차 담화문에 귀를 의심"..강기정, 윤석열 국정지표 철거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2일 집무실에 걸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표' 액자를 철거했습니다. 각 실국과 산하기관도 국정지표 액자를 잇따라 철거하고 있습니다. 강 시장은 지난 '12·3 비상계엄' 사태로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트린 윤 대통령의 이날 2차 대국민담화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내며, 국정지표 액자를 뗐습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2차 담화문을 들으면서 저는 귀를 의심해야 했다. 이 상황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고, 국민의 목소리가 무엇인지, 어떤 점이 잘못했는지를 전혀 말하지 않고 있다"며 윤 대통령의 퇴진과
    2024-12-12
  • "'국민의힘' 아닌 '국민의적'·'내란의힘'".."준엄한 심판받을 것"
    국민의힘 충북도당 앞에 근조화환이 세워졌습니다. 출입문과 간판에는 '내란의힘', '국민의적'이라고 적힌 인쇄물이 붙었습니다. 충북 지역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충북시국회의는 12일 국민의힘 충북도당을 찾아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국민의힘 충북도당 앞에 근조화환을 설치하고 탄핵 표결에 반대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규탄했습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 출입문과 간판에는 '내란의힘', '국민의적'이라는 문구가 적힌 인쇄물도 붙였습니다. 청주 촛불 행동, 충북 민주 연합도 이날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대통령이
    2024-12-12
  • 네 번째 '김건희 특검법' 국회 본회의 가결
    야당이 발의한 네 번째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1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재석 의원 282명 가운데 찬성 195표, 반대 85표, 기권 2표로 김 여사 특검법을 가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반대 당론을 정하고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특검법상 수사 대상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품 가방 수수, 8회 지방선거와 22대 총선 선거 개입, 20대 대선 부정선거, 명태균 관련 사건 등 김 여사와 관련한 15가지 의혹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1명, 비교섭단체가 1명의 특검 후보를 추천하면 대통령이 이들
    2024-12-12
  • 선관위 "尹 자기 부정..선관위 무단 점거 위헌 명백"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명백한 위헌"임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선관위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이 담화에서 부정선거에 대한 강한 의심을 제기한 것은 "자신이 대통령으로 당선된 선거관리 시스템에 대한 자기 부정과 다름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의 이번 담화를 통해 헌법과 법률에 근거가 없는 계엄군의 선거관리위원회 청사 무단 점거와 전산서버 탈취 시도는 위헌·위법한 행위임이 명백하게 확인됐다"고 해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2024-12-12
  • '내란 특검법' 국회 본회의 통과..국민의힘 5명 찬성
    12·3 비상계엄의 위법성을 조사하기 위한 특검법이 1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으로 명명된 특검법안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283명 중 찬성 195명, 반대 86명, 기권 2명으로 가결됐습니다. 국민의힘은 '반대 당론'을 정하고 표결에 참여했지만, 안철수, 김예지, 김용태, 김재섭, 한지아 의원 등 5명은 찬성 투표했습니다. 특검법은 특검이 이번 계엄 사태와 관련한 의혹 일체를 수사하도록 했습니다
    2024-12-12
  • 경찰, 경찰청장·서울청장에 구속영장 신청
    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12일 특별수사단은 이들에 대해 형법상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조사결과 이들은 그간 국회에서의 발언과 달리, 비상계엄 발령 수 시간 전에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만나 비상계엄 관련 내용을 들었던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특수단은 전날 새벽 3시 43분쯤 조 청장과 김 서울청장을 조사 중 긴급체포했습니다.
    202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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