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습 주고받던 이란-파키스탄, 사흘 만에 '화해'
지난 며칠간 공습을 주고 받았던 이란과 파키스탄이 19일(현지시간) 긴장 완화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파키스탄 외무부는 "이란 장관과의 통화에서 테러 대응을 비롯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실무적 협력과 긴밀한 조율이 강화돼야 한다는 점에 뜻을 같이했다"고 전했습니다. 잘릴 압바스 질라니 파키스탄 외무장관이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에게 상황을 악화시키고 싶지 않다며 이란 측에 영토 주권을 존중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 외무 장관은 또 양측에 외교관을 복귀시키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4-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