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순 기자
날짜선택
  • 천장 뚫린 환율, 원/달러 1,345원 돌파..또 연고점 경신
    오늘(23일) 원/달러 환율이 1,345원을 돌파하면서 3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새로 썼습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원 오른 1,341.8원에 개장한 뒤 장 초반 1,34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전날 종가보다 5.7원 오른 달러당 1,345.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전날 기록한 연고점(1,340.2원)을 하루 만에 갈아치운 겁니다. 오늘 환율은 금융위기 때인 2009년 4월 29일(고가 기준 1,357.5원) 이후 약 13년 4개월 만에 최고치이며, 종가 기준으로는 2009년
    2022-08-23
  • 농지연금, 농지가격 30%까지 허용..기존 빚 갚아야
    농지를 담보로 받는 농지연금 가입 조건이 크게 완화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지연금 가입 조건 완화를 뼈대로 하는 한국농어촌공사 및 농지관리기금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24일 공포된다고 밝혔습니다. 개정안은 소유농지를 담보로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때 그동안 농지가격의 15% 미만까지만 허용하던 농지연금 가입을 30%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다만, 농지연금 상품 중 수시 인출형 상품 가입을 통해 기존 금융기관 채무를 모두 상환하는 것을 약정하도록 했습니다. 수시 인출형은 대출금의 30% 이내에서 원할 때 인출
    2022-08-23
  • 가계빚 '눈덩이'..통계 작성 이후 사상 최대
    올해 2분기(4∼6월) 우리나라 가계신용 잔액이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2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2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은 1,869조 4천억 원으로 1분기 말보다 6조 4천억 원(0.3%)이 늘었습니다. 이는 지난 2003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은 금액입니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 등 금융사에서 받은 대출(가계대출)에 결제 전 신용카드 사용액(판매신용)을 더한 겁니다. 2분기 가계대출 잔액은 1분기보다 1조 6천억 원(0.1%) 늘어난 1,
    2022-08-23
  • 고물가 한풀 꺾이나?..기대 인플레, 8개월 만에 하락
    소비자들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이 8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오늘(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대인플레이션율(향후 1년의 예상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3%로 지난달(4.7%)보다 0.4%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이 하락한 것은 지난해 12월(0.1%p 하락) 이후 8개월 만이며, 지난달 기대인플레이션율 4.7%은 2008년 관련 통계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물가 흐름이 정점에 가까워졌다는 기대가 나오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 물가가
    2022-08-23
  • 2년 안에 광주·전남 3만 5천 가구 입주..전국 79만 가구
    오는 2024년 상반기까지 2년간 광주와 전남지역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이 3만 5천여 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R114와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공동주택 입주 예정 물량 정보'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2024년 6월까지 전국 입주 예정 물량 78만 9,585가구 중 광주와 전남은 각각 1만 6,369가구와 1만 9,946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전국 전체 물량의 52.6%에 해당하는 41만 5,419가구가 수도권에 자리잡고 있으며, 지방은 37만 4,166가구로 조사됐습니다. 공동주택 입주 예정 물량 정보는 부동산R
    2022-08-23
  • 원-달러 환율 장중 1,340원 돌파..13년 4개월 만에 최고치
    오늘(22일)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40원선을 돌파하며 13년 4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3.9원 오른 1,339.8원에 마감했습니다. 1,335.5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오후 한 때 1,340원을 넘어서며 1,340.2원을 찍기도 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340원선을 넘어선 것은 금융위기였던 2009년 4월 29일(장중 1,357.5원) 이후 약 13년 4개월 만입니다. 전문가들은 파운드, 유로와 함께 위안화 약세 현상이 추가로 이어질 수 있어 원/
    2022-08-22
  • 가계부채 폭탄 '째깍째깍', 카드 리볼빙 증가세
    신용카드 결제금액 중 일부를 다음 달로 넘기는 리볼빙(일부 결제금액 이월 약정) 이용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볼빙의 법정 최고금리가 20%에 이르는 만큼 가계부실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7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의 지난 7월 말 결제성 리볼빙 이월 잔액이 6조 6,651억 원으로 전월(6조 5,468억 원)과 비교해 1.8%(1,183억 원) 늘면서
    2022-08-20
  • 원-달러 환율 장중 연고점 '경신', 13년 4개월 만에 '최고'
    미국 긴축에 따른 강달러와 중국, 유럽의 경기둔화 우려로 주요 나라 통화 약세가 겹치면서 원-달러 환율이 오늘(19일) 장중 연고점을 또 다시 새로 썼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늘 원-달러 환율은 5원20전 오른 1,325원90전에 거래를 마쳤고, 한때1,328원80전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는 지난달 15일 장중 최고가인 1,326원70전을 나흘 만에 갈아치운 것이며, 지난 2009년 4월 14일(1,330원40전) 이후 13년 4개월 만에 최고칩니다. 간밤에 미국 중앙은행(Fed) 인사들의 통화 긴축 선호 발언이 나오면서
    2022-08-19
  • '노후 생활자금' 주택연금 가입자 10만 명 돌파
    국내 주택연금 누적 가입자가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주택연금 가입자는 2016년 이후 매년 1만 명 이상 꾸준히 늘었고, 특히 지난 3월부터 넉 달간 매월 1,000명씩을 기록한 올해 상반기에는 신규 가입자가 6천923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6.4% 증가했습니다. 주택연금은 만 55세 이상이 소유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혹은 일정기간 동안 매월 안정적인 노후생활 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국가 보증하는 금융상품입니다. 주택금융공사는 취약 노령층의 주택연금 가입확대를 위해 조만간 우대형 주택연금 주택가격 기준을 기존 1
    2022-08-19
  • 맥도날드, 6개월 만에 가격 또 인상
    한국맥도날드가 6개월 만에 제품 가격을 또 올립니다. 맥도날드는 지난 2월 30개 제품 가격을 100~300원 올린 지 반년 만에 오는 25일부터 68개 메뉴의 가격을 평균 4.8%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메뉴에 따라 최소 100원에서 최대 400원까지 오르게 되는데, 주력 제품인 '빅맥' 단품은 4,600원에서 4,900원으로 300원, '더블 불고기 버거' 단품은 4,400원에서 4,500원으로 100원 더 비싸집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밀가루 식용유 등 원재료 가격, 물류비 등 국내외 제반 비용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
    2022-08-19
  • 尹 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상승했지만, 여전히 20%대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했지만 여전히 20%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론조사 전문 회사인 한국갤럽이 오늘(19일) 발표한 8월 3주 차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8%,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4%로 집계됐습니다.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8월 1주 차(24%), 2주 차(25%)에 이어 2주째 올랐고, '잘못하고 있다'는 같은 기간 66%, 66%, 64%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를 물은 결과 열심히 한다, 최선을 다한
    2022-08-19
  • 민주당 텃밭 맞나?.. 호남 온라인 투표율 '꼴찌'
    더불어민주당의 광주와 전남,북 호남지역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율이 전국 꼴찌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민주당에 따르면 호남권 권리당원 온라인투표를 마감한 결과 지난 17일 투표를 실시한 전북은 17.20%, 18일 투표를 실시한 광주와 전남은 각각 18.18%, 16.76%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현재까지 권리당원 온라인투표를 진행한 전국 15개 광역시도 중 최저 수준입니다. 앞서 순회경선을 치른 지역의 권리당원 온라인투표율은 대구 43.38%, 경북 42.35%, 부산 35.55%, 세종 33.19%, 울산 27.72%, 경남 2
    2022-08-19
  • 법원 "이준석 가처분 신청 결과, 이번 주 어렵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당의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 사건의 결과가 빠르면 다음 주쯤에나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는 "신중한 사건 검토를 위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며 "이번 주 내에 결정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당의 비대위 전환에 반발해온 이 전 대표는 절차적으로 문제가 있다며 지난 10일 최고위, 상임전국위, 전국위 의결에 대한 효력과 주호영 비대위원장의 직무집행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을 신청했고, 본안소송도 함께 제기했습니다. 성접대 관련 증거인멸교사 의혹으로 당원
    2022-08-18
  • 文 전 대통령 "DJ 정신·가치, 지금 더욱 절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인 오늘(18일) "우리는 김대중 대통령님이 이룬 민주와 민생, 평화와 통합의 길 위에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대중 대통령님의 정신과 가치는 지금 시기 더욱 절실하게 다가온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모진 역경 속에서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와 화합의 한 길을 꿋꿋하게 헤쳐나간 세계적 지도자였고, 늘 서민과 약자 편에 섰으며 IMF(국제통화기금)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국가지도자였다"고 추모했습니
    2022-08-18
  • '탈검찰화' 민변 출신 이상갑 법무실장 사의 표명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때 법무부의 '탈검찰화' 기조 속에 발탁됐던 이상갑 법무실장이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 중용된 이 실장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취임 이후 '교체 1순위'로 꼽혀왔는데, 새 검찰총장 후보자 지명이 임박한 상황에서 법무부와 검찰 인사가 예고되자 자리를 비워준 것으로 보입니다. 전남 신안 출신으로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광주전남지부장을 지낸 이 실장은 추미애 전 장관 시절인 지난 2020년 8월 법무부의 탈검찰화 차원에서 황희석 전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에 이어 두 번째 비검사 출신 인권국
    2022-08-18
  • '반값 치킨' 논란 속 BHC 가격 '또 인상'
    대형마트의 '반값 치킨' 판매를 계기로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들의 '폭리'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업계 매출 2위인 BHC가 최근 일부 제품의 납품가격을 또 올렸습니다. 가맹점을 대상으로 닭고기를 독점 공급하고 있는 BHC 본사는 지난 16일부터 '순살바삭클'과 '통살치킨', '골드킹순살'의 한 봉지당 공급가를 7,250원에서 각각 100원(1.3%)씩 인상했습니다. 또 '콜팝치킨'은 한 봉지에 8,800원에서 9,020으로, '빠텐더'는 7천 원에서 7,080원으로 인상했습니다. BHC 본사는 가격 인상 이유로 곡물 가격과
    2022-08-18
  • 민주당 '기소 때 당직 정지' 당헌 80조 유지 결정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이재명 방탄' 논란을 빚었던 당헌 80조 조항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민주당 비대위는 오늘(17일) 부정부패 관련 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기소와 동시에 정지할 수 있도록 한 당헌 80조 1항을 유지하기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당직 정지 기준을 '기소 시'에서 '하급심 금고 이상 유죄 판결 시'로 변경하는 안을 의결해 비대위로 보고했습니다. 다만, 비대위는 당헌 80조 3항의 정치탄압 등 기소의 부당성 여부 판단을 당초 윤리심판원에서 당무위
    2022-08-17
  • 기자 85.4%, "尹 대통령 잘 못하고 있다"
    기자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5.4%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한국기자협회보가 기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9일부터 10일간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10.7%만이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잘하는 편이다'가 9.4%, '매우 잘하고 있다' 1.3%였고, 대다수 기자들은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매우 잘못하고 있다'가 47.6%, 37.8%는 '잘 못하는 편이다'라고 답해 부정 평가 비율이 85.4%로 나
    2022-08-17
  • 인구 감소 위기 신안군, 2년간 최대 210억 원 지원
    전남 신안군이 최대 210억 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지원받습니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기초자치단체(인구감소지역 89개, 관심지역 18개)와 광역자치단체(서울·세종 제외 15개 시·도)를 대상으로 2022·2023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금액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최대 금액을 받는 기초자치단체는 신안을 비롯해 충남 금산, 경북 의성, 경남 함양 등 '인구감소 지역' 4곳으로 2년 동안 최소 112억 원에서 최대 210억 원을 받습니다. '관심 지역'인 광주 동구 등
    2022-08-17
  • "미-러 핵전쟁 나면 53억 명 굶어 죽는다"
    미국과 러시아가 핵전쟁을 벌일 경우 전 세계에서 50억 명 이상이 굶주림으로 사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15일(현지시각) 미국 럿거스대학교 환경과학과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연구 결과를 과학저널 '네이처 푸드'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핵무기 보유 국가 간 핵전쟁이 발생할 경우를 6가지 시나리오로 가정했습니다. 각 시나리오에서는 핵폭발로 발생하는 그을음과 먼지 양을 계산한 뒤 그을음과 먼지가 하늘로 치솟아 성층권을 덮으면서 초래되는 기후변화(핵겨울)와 농업·어업 식량 생산 감소, 그로 인한 세계
    2022-08-17
1 2 3 4 5 6 7 8 9 10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