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원 기자
날짜선택
  • 보건의료노조 총파업 예고에 정부 "국민 의료 불편 최소화할 것"
    간호사와 의료기사 등이 소속된 전국보건의료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오는 29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정부가 응급·중증 등 필수진료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감시를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5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제60차 회의를 개최하고 "8월 29일 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 결정으로 28일까지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한 62개 사업장 중 61개 사업장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민의 의료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2024-08-25
  • 내달부터 코카콜라 평균 5% 인상..스프라이트·갈배도 포함
    편의점에 판매되는 코카콜라와 스프라이트, 갈아만든배 등 음료 가격이 다음 달부터 평균 5% 인상됩니다. LG생활건강 자회사인 코카콜라음료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음료 제품 가격을 다음 달 1일부터 평균 5.0% 올린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코카콜라 캔 350㎖ 가격은 2,000원에서 2,100원으로 5%, 1.5ℓ 용량의 코카콜라페트와 코카콜라제로페트는 3,900원에서 4,000원으로 2.6% 오릅니다. 코카콜라 제품 가격 인상은 지난해 1월 이후 1년 8개월 만입니다. 스프라이트 캔 355㎖도 1,700원에서 1,800원으로
    2024-08-25
  • '역사유적 vs 흉물'..동두천 성병관리소 철거 논란
    경기 동두천시가 관광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옛 성병관리소 건물의 철거를 추진하자 59개 시민단체가 연대해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미군 기지촌 여성들의 아픈 역사인 성병관리소를 근현대사 유적으로 보존해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세우며 무기한 농성을 예고했습니다. 25일 동두천시 등에 따르면 소요산 초입에 위치한 옛 성병관리소 건물은 한국전쟁 이후 미군 상대 성매매 종사자들의 성병을 검사하고, 성병에 걸릴 경우 수용하는 시설로 정부에서 운영했습니다. 시설은 방 7개에 140명까지 수용한 2층 건물로, 이른바 '낙검자 시설
    2024-08-25
  • 알리·테무서 산 킥보드, 배터리 화재 위험 높은 '시한폭탄'
    전기차 폭발 사건이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하면서 전동 킥보드 화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알리, 테무 등과 같은 C커머스(중국 e커머스 플랫폼)에서 구입한 미인증 제품이나 배터리 덮개가 없는 형태로 설계된 구형 전동 킥보드의 경우 배터리 화재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과충전 등 전압관리가 이뤄지고 있는 공유 킥보드와 달리 개인이 구입해 사용하는 저가 제품은 결함 가능성이 크거나 정기적인 관리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24일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8월 23일까지 전동킥보드(발화기
    2024-08-25
  • 나라·가계빚 3천조 원 돌파 '최초'...세수펑크·빚투·영끌 영향
    정부와 가계가 진 빚이 최근 큰 폭으로 늘면서 올해 2분기 말 처음 3,000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 부진, 감세 기조로 '세수 펑크'가 계속되면서 국채 발행이 늘었고, 최근 부동산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빚투(빚내서 투자)'로 가계 부채마저 급증한 결과입니다. 25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국가채무(지방정부 채무 제외)와 가계 빚(가계신용)은 총 3,042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국가채무는 국채(국고채·국민주택채·외평채)·차
    2024-08-25
  • 유승민 "병원 마비로 국민 죽어가..대통령 결자해지해야"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정부의 부적절한 의대증원 정책이 '의료붕괴 사태'를 초래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사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에서 "지금 가장 급한 일은 의료붕괴 사태"라며 "정부가 살리겠다던 필수, 응급의료부터 급속히 무너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의대정원을 늘려 10년 후 의사 1만명을 더 배출할 거라더니, 당장 1만명 이상의 전공의가 사라져 대학병원들이 마비되고 의대생 집단휴학으로 내년부터 의사 공급이 줄어든다"고 지적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잘잘못을 따지고
    2024-08-25
  • 한밤중 조업하던 어선 화재...12명 전원 구조
    한밤중 조업하던 어선에서 불이 났지만 승선원 12명이 모두 구조돼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25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59분쯤 전북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약 141㎞ 해상에서 조업하던 86t급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해경은 신고 접수 이후 지역구조본부를 가동하고 경비함정을 급파해 구명뗏목에 타고 있던 승선원 12명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어선 수색 결과 구조된 이들 외에 추가 탑승 인원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불이 난 어선은 선체 일부가 섬유강화플라스틱(FRP)으로 만들어져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
    2024-08-25
  • 전국 체감 33~35도...일요일도 찜통더위
    일요일인 25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 온도가 33∼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습니다. 서울과 경기 북부는 늦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전남 동부 내륙, 전남 남해안, 경상권, 제주도는 오전부터 오후 사이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25일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 강원 내륙·산지가 5∼30㎜입니다. 대구, 경북 남서 내륙, 울릉도, 독도, 제주도는 5∼20㎜로 예보됐습니다. 서울과 경기 북서부에도 5∼10㎜의 비가 내리겠다
    2024-08-25
  • 필리핀서 도피생활 50대 사기범 검거
    사기 범죄를 저지른 후 필리핀에서 도주 행각을 이어가던 50대가 검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2014년 투자금 1억 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돼 2020년 실형이 선고됐으나, 해외 도주를 이어가던 55살 A씨를 필리핀 현지에서 검거했습니다. 목포지청은 필리핀 교민들로부터 A씨 거주지를 특정하는 단서를 확보해 성과를 올렸습니다. A씨는 2003년 필리핀으로 출국해 21년간 귀국하지 않았고 현지에서 11건의 범행을 저질러 지명수배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2024-08-24
  • '블루투스'는 알고 있었다...차량 절도 무면허 10대 '덜미'
    【 앵커 멘트 】 훔친 차를 몰고 고속도로를 달리다 사고를 낸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자신이 운전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사고 차량과 휴대전화가 블루투스로 연결된 점이 드러나 결국 덜미가 잡혔습니다. 조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밤중 고속도로를 달리던 자동차가 불꽃을 튀기며 벽과 충돌하더니 멈추어 섭니다. 잠시 뒤 엔진룸에서 희뿌연 연기가 나고, 차에서 내린 운전자는 주변을 서성입니다. 지난 21일 밤 11시 반쯤 광주-무안 고속도로 함평나비터널 부근에서 18살 A군이 몰던 자동차가 방호벽을 들이받았습니다.
    2024-08-23
  • 25t 화물차, 버스정류장 돌진..인명피해 없어
    광주광역시에서 화물차가 출근 시간대 버스정류장을 들이받고 차로를 가로막으면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22일 아침 7시쯤 광주 광산구 서봉동 왕복 7차선 도로에서 60대 남성 A씨가 몰던 25t 화물차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버스정류장을 들이받았습니다. 화물차가 3개 차로를 가로막고 멈춰서면서 1시간가량 차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사고 당시 정류장에 사람이 없었고, 차량도 지나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제동장치 오작동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4-08-22
  • 충전 중인 농업용 드론서 불..전기적 요인 추정
    전남 완도의 비닐하우스에 충전 중인 농업용 드론에서 불이 나 1,3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22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2분쯤 완도군 노화읍 한 비닐하우스에 충전 중인 드론에서 불이 나 27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 90㎡와 드론 1대, 드론용 배터리 24대가 타 소방서 추산 1,3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화재 당시 비닐하우스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드론 배터리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2024-08-22
  • 8월 폭염 신기록 세웠다..처서에도 꺾이지 않는 무더위
    【 앵커멘트 】 올해 여름이 무척 덥다 덥다 했는데요, 기록으로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의 8월 폭염일수와 열대야는 관측 이래 가장 길었습니다. 태풍이 지나가고 절기상 처서가 찾아왔지만 더위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조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집게를 든 환경미화원이 허리를 숙여 바닥에서 쓰레기를 줍습니다. 따가운 햇볕을 막으려 모자도 썼지만 흐르는 땀을 어찌할 수 없습니다. ▶ 박민성 / 광주 북구청 환경관리주무관 - "생수 같은 걸 얼려서 주머니에 넣어서 시원하게 하는 것도 있고 아니면
    2024-08-21
  • 여직원 성희롱한 남구의회 공무원 인사 조처
    부하 여직원을 성희롱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광주 남구의회 공무원이 인사 조처하기로 했습니다. 남구의회는 최근 소속 공무원 A씨가 같은 부서 여직원 B씨와 출장을 가면서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발언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당사자들과 면담을 한 뒤 사실로 판단해 A씨를 인사이동시키기로 했습니다. 사건이 알려지자 B씨에게 사과한 A씨는 조사에서 "친해지기 위해 한 말이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24-08-21
  • 태풍에 대조기 겹친 광주·전남..피해 대비 '만전'
    【 앵커멘트 】 보신 것처럼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태풍이 북상하면서 광주와 전남은 긴장 속에 온종일 태풍 상황을 예의주시했습니다. 지자체와 시도민들은 강풍과 폭우 피해를 막기 위해 시설물 점검에 나서며 태풍에 대비했습니다. 조경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진 전남 목포의 한 부둣가에 어선들이 정박해 있습니다. 고기잡이를 멈추고 항구로 돌아온 어민들의 표정에는 긴장감이 역력합니다. ▶ 송정은 / 목포시 동명동 - "무섭죠. 바다에서 사업하는 사람들은 태풍 오면 걱정되고 바람에 작업 못해서 걱정이고
    2024-08-20
  • 쌀값 폭락에 성난 농민들...'자식 같은' 벼 갈아엎었다
    【 앵커멘트 】 산지 쌀값이 폭락했습니다. 가마니당 17만 원 대로 떨어졌습니다. 성난 농민들은 피땀 흘려 일군 논을 갈아엎으며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조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황금빛으로 일렁이는 논에 트랙터 한 대가 들어서더니 금세 논을 갈아엎습니다. 멈출 줄 모르고 떨어지는 쌀값에 농민들이 논 갈아엎기 투쟁에 나선 겁니다. ▶ 스탠딩 : 조경원 - "쌀 1톤가량을 생산할 수 있는 600평 규모의 논이 순식간에 황무지로 변했습니다." 넉 달간 피땀 흘려 일군 논을 한순간에 갈아엎은 농부의 얼굴에
    2024-08-19
  • 9호 태풍 '종다리' 영향권..최대 100mm 강한 비
    광주와 전남은 내일 제9호 태풍 '종다리'의 영향권에 들면서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시속 26km 속도로 북진 중인 '종다리'의 영향으로 내일 오후부터 모레 사이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100mm 이상, 그 밖의 광주와 전남 지역은 30~80mm 비가 예상됩니다. 바람도 내일 오후부터 순간풍속 초속 20m 안팎으로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설물 관리에 유의가 필요합니다. 태풍 북상과 함께 고온다습한 공기가 함께 올라오면서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4~27도, 낮 최고기온은 31~34도로 무더위가 지속되겠습니다.
    2024-08-19
  • 광주 가구공장 화재로 2동 전소..인명피해 없어
    광주의 한 가구공장에서 불이 났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19일 광주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밤 8시 반쯤 광산구 송치동 한 가구공장에서 불이 나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공장 2개 동 694㎡와 내부에 있던 목재 등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6억 1,7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화재 당시 공장 안에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는 2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감식을 진행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힐 방침입니다.
    2024-08-19
  • 광주 남구, 베트남 달랏시와 우호교류도시 협약
    광주 남구와 베트남 달랏시가 우호교류협약을 맺고 공동 관심 분야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광주광역시 남구와 베트남 람동성 달랏시는 어제(16일) 온라인 화상 회의를 갖고 행정, 경제, 문화, 교육 등 공동 관심분야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긴밀한 유대와 협조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양측은 내실 있는 교류를 위해서 단계적으로 인적·물적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2024-08-17
  • "차 안이 유일한 휴식처"...연일 폭염에 택배 현장도 신음
    【 앵커멘트 】 폭염특보가 한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바깥에서 일하는 택배 노동자들은 더위와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매일같이 쏟아지는 물량에 새벽부터 밤까지 비지땀을 흘리고 계단을 수없이 오르내려야 합니다. 조경원 기자가 택배원들을 따라가 봤습니다. 【 기자 】 이른 아침부터 택배 상자들이 몰리는 터미널에서는 분류 작업이 한창입니다. 이곳의 온도는 섭씨 34도. 지붕만 설치돼 있어 폭염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오전 11시, 얼음물을 한가득 챙겨 본격적인 배송에 나섭니다. ▶ 인터뷰 : 윤민호 / 택배
    2024-08-17
1 2 3 4 5 6 7 8 9 10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