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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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기준금리 또 올렸다"..한미 금리차 1.75%p로 역대 최대
    미국이 금융시장 불안 여파 속에 기준금리를 소폭 인상했습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현지시각 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0.25%p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다소 완만해지고는 있지만 쉽사리 꺾이지 않는 인플레이션에 3차례 연속 '베이비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25%p 인상)을 밟은 겁니다. 현재 4.75~5%인 미국 기준금리는 5~5.25%로 올랐습니다. 이번 인상까지 합해 연준이 지난해 3월 이후 10번 연속 금리를 올리면서 미국의 기준금리는 2007년 이후 1
    2023-05-04
  • 美 애틀랜타 도심 병원서 총기 난사..5명 사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도심의 한 병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현지시각 3일 낮 1시쯤 애틀랜타 노스사이드 병원 미드타운에서 24살 디온 페터슨이 총기를 난사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이 중 3명은 위독한 상태입니다. 용의자 디온 페터슨은 현장에서 달아났으며 아직 검거되지 않았습니다. 총격 사건 직후 실내 대피령이 내려져 한때 애틀랜타 도심 전체가 마비됐습니다. 경찰은 총격 현장 인근에서 차량 1대가 도난당했으며 1시간 뒤 인근 캅 카운티에서 발견된 점으로 미뤄 총격 용
    2023-05-04
  • 손혜원, 조선일보 상대 정정보도 청구 항소심도 패소
    손혜원 전 의원이 이른바 '목포 구도심 투기'와 관련한 언론사 보도가 허위라고 정정보도를 청구했지만 항소심에서도 패소했습니다. 서울고법 민사 13부는 손혜원 전 의원이 조선일보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1심과 같이 원고 패소로 판결하고, 1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도 기각했습니다. 지난 2019년 1월, 조선일보는 손 전 의원이 2018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들과 목포로 단체 여행을 갔고 자신의 보좌진들과 조카 소유의 건물에서 워크숍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2017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예결소위에서는 목포의 목조주
    2023-05-03
  • 의사ㆍ간호조무사 부분파업..17일 총파업 예고
    오늘(3일) 간호법에 반발하는 의사와 간호조무사 등이 부분파업에 나서기로 해 동네 의원을 중심으로 차질이 예상됩니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를 비롯한 13개 보건의료단체가 참여한 보건복지의료연대(의료연대)는 오늘 연가 또는 단축진료를 하고 늦은 오후 전국 각지에서 '간호법ㆍ면허박탈법 강행처리 더불어민주당 규탄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의료연대는 오는 11일에도 같은 방식으로 2차 연가투쟁에 나설 계획입니다. 다만 환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참여 여부나 시간은 자율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의료연대는 간호법 재논의 요
    2023-05-03
  • 송영길, 오늘(2일) 오전 검찰 '자진출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금품 살포의 최종 수혜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가 오늘(2일) 검찰 자진 출두를 강행합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두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힐 계획입니다. 다만, 검찰 측은 현시점에서는 조사가 어렵다는 입장이라 이날 송 전 대표에 대한 검찰 조사가 이뤄지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전날 송 전 대표의 자진 출두 계획에 대해 "피조사자가 일방적으로 '내일 나가겠다'고 발표하는 것은 다른 일반 국민
    2023-05-02
  • 尹대통령, 與 지도부와 만찬 갖고 국빈 방미 성과 공유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일) 저녁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찬을 함께합니다. 미국 국빈 방문 성과를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윤 대통령이 방미 성과를 직접 설명하고 당 차원의 지원과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만찬에는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이철규 사무총장, 박대출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합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배석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 선출을 계기로 야당 인사들과 만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
    2023-05-02
  • 이강인, 리그 6호골..라리가서 첫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
    스페인 프로축구 마요르카의 이강인 선수가 한국인 선수 최초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습니다. 이강인은 2일(한국시각) 스페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12분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이강인의 올 시즌 리그 6번째 득점으로, 라리가 입성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6골 4도움)도 작성했습니다. 라리가에서 우리나라 선수가 한 시즌에 공격포인트를 10개 이상 만든 건 이강인이 처음입니다. 다만,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득점을 지키지 못하고 종료 직전 이냐키 윌리엄스에게 페널티킥으로
    2023-05-02
  • 지갑서 사라진 10만원권 수표..이용금액도 12년 새 95%↓
    10만원권 수표 사용이 빠르게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만원권 지폐 사용 확산과 신용카드, 모바일 결제 보편화에 따른 결과로 보입니다. 오늘(2일) 한국은행 및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0만원권 자기앞수표 이용건수는 일평균 11만 4천 건으로 전년(14만 5천 건) 대비 21.6% 줄었습니다. 10만원권 일평균 이용금액 역시 같은 기간 140억 원에서 110억 원으로 21.6% 감소했습니다. 10만원권을 포함한 정액 자기앞수표 일평균 이용건수와 금액은 2021년 22만 3천 건, 92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2023-05-02
  • 올해 美 파산은행 3곳, 2008년 금융위기 파산은행 25곳보다 자산 많아
    올해 파산한 미국의 3개 은행 자산이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파산한 25개 일반 은행 자산 합계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시각)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지난해 12월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등 올해 파산한 3개 은행의 자산 합계는 모두 5,320억 달러(약 713조 4천억 원)에 달합니다. 반면 금융위기가 절정에 달했던 지난 2008년 파산한 25개 은행의 전체 자산은 물가 상승을 반영해 현
    2023-05-02
  • 정부 "尹 방미로 세계 최고 반도체 동맹 토대 마련"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미국 방문을 통해 한미 양국이 "세계 최고의 반도체 동맹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30일)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 흐름 속에서 자유시장경제 원칙과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이 첨단산업 공급망에 있어 공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한 것은 이번 방미의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방미에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등 경제부처 장관과 4대 그룹 총수 등 경제사절단 122명이 동행했습니다. 기재부는 "한미 정상은 핵심기술을 위한 상호 호혜적인
    2023-04-30
  • "나 신고해 놓고 기분 좋아?"..전 여친 무참히 살해한 60대
    자신을 스토킹 범죄로 신고한 전 여자친구를 무참히 살해한 60대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수원고법 형사1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보복살인) 및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 사건 항소심에서 양형 부당 등을 이유로 65살 A 씨와 검사가 제기한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판결을 유지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6월, 헤어진 여자친구가 자신의 거주지 현관문 앞을 지나는 것을 보고 집에 있던 흉기를 들고 나가 여성을 건물 계단 아래로 밀친 뒤 흉기로 20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같은 건물에 살고 있었는
    2023-04-30
  • "거래처에서 1만 8천 원짜리 식사 대접받은 한전 직원들, 징계 정당"
    거래처에서 1만 8,000원짜리 식사를 대접 받은 한국전력공사 직원들에 대한 감봉이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광주지법 민사13부는 한전 직원 3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징계 무효 확인 소송에서 원고들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습니다. 한전 직원인 A 씨 등 3명과 상사 B 씨는 거래처 직원 2명과 지난 2020년 3월 회식을 했습니다. 첫 식사 자리에서는 거래처 직원들이 인당 1만 8300원 상당의 식사와 음료를 계산했고, 다음 자리에서는 B 씨가 회사 법인카드로 인당 2만 2,000원 상당의 식사를 결제했습니다. 이들의
    2023-04-30
  • 팬데믹 지나며 2ㆍ30대 빚 가장 많이 늘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20ㆍ30대 젊은 세대의 빚이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받은 '가계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국내 은행권의 가계대출차주(대출자) 수는 모두 1,490만 명으로 이들의 전체 대출 잔액은 902조 2,000억 원에 달했습니다.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직전인 2019년 4분기(1,270만 명ㆍ766조 8,000만 원)와 비교하면 3년 새 대출자 수는 17.3%, 잔액은 17.7% 증가한 겁니다. '2금융권'으로 불리는 저축은행, 보험사,
    2023-04-30
  • '막말' 김재원ㆍ태영호 징계 하나..與, 내일(1일) 첫 윤리위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체제에서 새로 출범한 중앙당 윤리위원회가 내일(1일) 첫 회의를 열고 활동을 시작합니다. 윤리위에서는 가장 먼저 잇따른 '막말'로 논란이 됐던 김재원, 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최고위원의 경우 징계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특히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이전에 징계가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립니다. 앞서 김재원 최고위원은 목사 전광훈 씨가 주관하는 예배에 참석해 '5ㆍ18 정신을 헌법에 수록할 수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습니다
    2023-04-30
  • 훔친 벤츠로 상가 돌진 뒤 도망간 10대 3명..또 벤츠 훔쳐
    거리에 주차된 승용차를 훔쳐서 타고 다니다가 상가 건물을 들이받고 도망쳤던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9일 절도,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중학생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붙잡힌 10대 3명은 지난 27일 광주 서구 화정동 한 아파트단지 인근에서 도로에 세워져있던 벤츠 승용차를 훔친 뒤 무면허로 몰고 다니다 서구 풍암동에서 한 상가 건물로 돌진하는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에서 금품을 훔치기 위해 거리를 돌아다니다 열쇠가 내부에 보관된 벤츠 승용차
    2023-04-29
  • 18년 만에 한국 추월한 대만 1인당 GDP
    대만이 18년 만에 1인당 국내총생산(GDP) 규모에서 한국을 추월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대만 중앙통신사는 28일 대만 경제부 통계처 발표를 인용해 대만의 1인당 GDP가 지난 2004년 이후 18년 만에 한국을 앞질렀다고 보도했습니다. 통계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대만의 1인당 GDP는 3만 2,811달러(한화 약 4,390만 원)로 3만 2,237달러(한화 약 4,313만 원)에 머무른 한국보다 조금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대만에서는 1인당 GDP 추월의 배경으로 '반도체 산업의 우위'와 '기업들의 능동적인 변화'를
    2023-04-29
  • 장애 동창생 고문ㆍ갈취 20대들 징역형.."죄의식도 없어"
    장애가 있는 고등학교 동창생에게서 금품을 뜯어내고 폭행과 감금을 일삼은 20대들이 징역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춘천지법 강릉지원 형사2부(이동희 부장판사)는 중감금치상, 특수상해, 공갈, 사기, 강요 등 9가지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 3명에게 각각 징역 4년 6개월과 3년 6개월, 3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강원 동해시에서 지적장애가 있는 고등학교 동창 22살 A씨를 주택가로 불러낸 뒤 다짜고짜 차에 태워 데리고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A씨를 강릉까지 데려간 이들은 휴대전화를 빼앗아 차량 대여비 등
    2023-04-29
  • 하버드 방문 윤 대통령 "워싱턴선언, 핵 포함 한미상호방위 업그레이드"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하버드대학 대담에서 '워싱턴선언'을 통한 새로운 한미상호방위 개념의 필요성과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각) 미국 보스턴의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연설 이후 조지프 나이 하버드대 석좌교수 및 청중과의 대담에서 "북핵 위험이 지금 눈 앞에 와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 1953년 재래식 무기를 기반으로 한 상호방위조약에서 이제 핵이 포함된 한미상호방위 개념으로 업그레이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 내 핵무장 여론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은
    2023-04-29
  • 김여정, '워싱턴 선언' 바이든에 "늙은이 망언" 반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한미 정상이 발표한 '워싱턴 선언'을 혹평하며 적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김 부부장은 오늘(29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입장을 발표하며 '워싱턴 선언'에 대해 "가장 적대적이고 침략적인 행동 의지가 반영된 극악한 대조선(대북) 적대시 정책의 집약화된 산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한미정상회담과 '워싱턴 선언'에 대한 북한 지도부의 첫 공식 반응입니다. 그러면서 "미국과 남조선의 망상은 앞으로 더욱 강력한 힘의 실체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핵전쟁 억제력 제고와 특히는 억제력의 제2의 임무에 더욱 완
    2023-04-29
  • 월세 밀려 쫓겨난 세입자가 집주인 가족 차로 들이받아
    월세를 내지 못해 쫓겨난 세입자가 집주인 일가족을 차로 들이받았다가 붙잡혔습니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27일 오후 3시 50분쯤 부산 기장군의 한 빌라 앞 도로에서 자신의 차를 몰아 집주인 부부와 아들 내외 등 4명을 들이받은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검거했습니다. 차에 치인 집주인 일가족 4명 모두 부상을 입었는데 아들은 척추를 다치고 며느리는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월세 세입자인 A씨는 오랫동안 월세를 내지 못해 밀렸다가 법원 판결 끝에 집에서 강제 퇴거 조치를 당했고 이에 격분해 집주인을 찾아
    2023-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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