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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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찮아서 사 먹어요"..김장 가구 비중 4년 새 '반토막'
    최근 수년 동안 김치를 직접 담가 먹는 가구의 비중이 절반 이하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상품 김치를 사 먹는 가구의 비중은 3배 이상 늘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2021 김치산업 실태조사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김치를 직접 담가 조달한다는 비중은 22.6%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지난 2017년보다 33.7%p 급감한 수치입니다. '김치를 직접 담가 조달한다'는 응답은 2017년 56.3% → 2018년 51.3% → 2019년 41.7% → 2020
    2023-03-30
  • 지난해 우리나라 국토 면적, '여의도 4배' 늘었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나라의 국토 면적이 여의도 면적의 4배만큼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오늘(30일) 발표한 '2023년 지적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국의 토지·임야대장에 등록된 국토 면적은 10만 443.6㎢(3만 9,514필지)로 전년보다 11.7㎢ 증가했습니다. 여의도 면적(2.9㎢)의 4배에 해당하는 증가분입니다. 증가 이유로는 정부의 미등록토지 정비사업과 공유수면매립, 항만 건설 등이 있습니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경북의 면적이 1만 9,036㎢(전체 증가분의
    2023-03-30
  • 석방 앞둔 전우원 광주행 여부 관심...5월 단체"만나겠다"
    귀국 직후 마약류 투약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전두환 씨의 손자 '전우원 씨'가 석방을 앞두고 광주에 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5.18 단체들에 따르면 귀국 직후 5.18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겠다고 밝힌 전우원 씨가 오늘밤 석방될 예정이며 서울지역 한 미디어가 전 씨의 광주행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5월 단체들은 전우원 씨가 광주에 오는 대로 5.18 유족과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주선한 뒤 국립 5.18 묘지를 참배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입니다.
    2023-03-29
  • 박근혜 정부 '계엄령 문건' 조현천, 인천공항서 체포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때 촛불집회를 무력으로 진압하기 위한 '계엄령 문건'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현천 전 국군기무사령관이 도피 5년여 만에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서울서부지검은 오늘(29일) 아침 6시 반쯤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조 전 사령관에 대해 체포영장을 집행한 뒤 청사로 압송 중입니다. 지난 2017년 12월 미국으로 도피한 지 5년 3개월 만입니다. 조 전 사령관은 체포 상태에서 입국장으로 나오면서 여유로운 모습으로 무혐의 입증을 자신했습니다. 그는 "계엄문건 작성의 책임자로서 문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고
    2023-03-29
  • 이강인 풀타임 맹활약에도.."클린스만호, 승리는 아직"
    '공격 축구'를 예고했던 클린스만호가 출범 후 2경기 동안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28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친선 경기에서 1-2로 졌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24일 울산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을 2-2 무승부로 마친 데 이어 데뷔 2연전에서 1무 1패를 기록했습니다. 우루과이는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과 협력 수비로 한국의 빌드업을 방해했습니다. 전반 10분,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가 올린 코너킥에 세바스티안 코아테스(스포르팅)의 헤더 골이 터졌
    2023-03-29
  • "카메라 지났다고 속도 높이다간 과태료"..뒷번호판 찍는다
    차량의 뒷번호판을 찍어 교통 법규 위반 행위를 적발하는 단속 방식이 다음 달부터 본격 실시됩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해 11월 서울시 중랑구 상봉지하차도에 시범 설치한 '후면 무인교통 단속장비' 계도기간이 이달 말 종료됨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위반차량에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단속 장비는 주로 차량의 앞 번호판만 인식해 번호판이 뒤편에 있는 오토바이의 경우 단속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특히 꼬리물기 위반처럼 뒷번호판 단속이 필요한 경우, 경찰 인력에 의한 단속에만 의존해 왔습니다. 반면, 이 장비는 추적용
    2023-03-29
  • '미성년 성착취물 제작' 전 롯데 투수 서준원, 고교 최동원상 박탈
    최동원기념사업회가 미성년자 성범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롯데자이언츠 투수 서준원의 '고교 최동원상' 수상을 박탈하기로 했습니다. 사업회는 27일 "서준원이 저지른 행위가 워낙 심각하고, 반인륜적"이라고 판단했다며 "7명 이사진의 만장일치로 서준원의 1회 고교 최동원상 수상을 박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서 씨는 경남고 재학 중이던 지난 2018년 제1회 고교 최동원상을 수상하고 사업회로부터 3백만 원의 장학금도 수여받았습니다. 이어 다음 해인 2019년 롯데에 1차 지명되며 프로 생활의 막을 올렸습니다. 하지
    2023-03-28
  • '청년 전세대출' 제도 허점 악용..사기 행각 20대들 실형·집유
    청년 전세대출 제도를 악용해 사기 행각을 벌인 20대들에게 실형과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울산지법 형사1단독은 지난해 8월 서울 도봉구의 한 오피스텔 전세 계약을 맺고 은행에 제출해 9천900만 원 상당을 받아낸 뒤 나눠 가진 혐의로 A씨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B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이들은 무주택 청년들을 지원하는 정부 시책에 맞춰 은행이 형식적인 서류 심사만으로 전세대출을 승인해 준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A씨는 임대인과 임차인을 연결하는 브로커 역할을, B씨는 임차인 역할을 수행한
    2023-03-28
  • 北공작원 접촉·지령 교환 혐의, 민주노총 간부 4명 '구속'
    법원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민주노총 전ㆍ현직 간부 4명을 구속했습니다. 수원지법 차진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중국 광저우, 캄보디아 프놈펜, 베트남 하노이 등에서 북한 노동당 산하 대남 공작기구 소속 공작원을 세 차례 만난 혐의로 민주노총 관계자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차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범죄의 중대성도 인정된다"며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이들은 북측과 수년간 통신으로 연락하면서 100여 차례에 걸쳐 대북 보고문, 대남 지령문 등
    2023-03-28
  • 수갑 차고 초췌한 전두환 손자.."5·18 유가족에 사과드리고 싶어"
    전두환 씨의 손자 전우원 씨가 오늘(28일) 새벽 귀국하자마자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새벽 6시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전 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도착 즉시 체포했습니다. 검은 양복 차림에 수갑이 채워져 입국장에 들어선 전 씨는 "저같은 죄인이 한국에 와서 사죄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국민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민폐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이번 수사에 최대한 협조해 수사받고 나와서 5·18 유가족, 피해자 분들께 사과드리고 싶다"고
    2023-03-28
  • 마잉주 前대만총통 중국 도착...국공내전후 74년만
    마잉주(73) 전 대만 총통이 오늘(27일) 국공내전 종료 이후 74년 만에 대만 전·현직 최고 지도자로서는 처음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마 전 총통이 일행을 이끌고 오늘(27일) 오후 항공편으로 상하이에 도착했으며, 난징으로 향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중앙 대만판공실과 상하이시 당 위원회 책임자들이 공항 영접을 나왔습니다. 이로써 마 전 총통은 장제스(蔣介石·1887∼1975)가 이끌던 국민당이 1949년 국공내전에서 패해 대만으로 들어간 후 중국을 방문한 첫 대만
    2023-03-27
  • 한동훈 "국민 보호 위해 '검수원복' 시행령 유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오늘(27일) 헌법재판소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유효 결정과 무관하게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 복구)' 시행령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 장관은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이 '검수원복' 시행령을 되돌리라고 하자 "도대체 깡패, 마약, 무고, 위증 수사를 못 하게 되돌려야 하는 그 이유를 묻고 싶다"며 "오히려 국민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이를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시행령은 (검수완박)법 자체의 취지를 존
    2023-03-27
  •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 유아인 경찰 출석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오늘(27일)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20분쯤 경찰에 출석한 유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응답하지 않고 청사로 들어갔습니다. 당초 지난 24일 출석할 예정이었던 유 씨는 조사일정이 언론에 공개되자 경찰에 일정 조정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 씨는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마약류 4종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유 씨의 프로
    2023-03-27
  • 돌아온 졸음운전의 계절..봄철 졸음운전 사고 하루 7건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졸음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도로교통공단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봄철에 해당하는 3~5월 졸음운전 발생 건수는 총 1,833건으로 하루 평균 6.6건 꼴로 나타났습니다. 졸음운전은 다른 교통사고보다 치사율도 높습니다. 졸음운전 교통사고 치사율은 2.6%로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 평균인 1.4명의 거의 2배에 수준이었습니다. 특히 고속도로와 일반국도의 졸음운전 사고는 치사율이 각각 6.3%와 6.1%까지 치솟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의
    2023-03-27
  • 북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합참 확인
    북한이 8일 만에 탄도미사일을 또다시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27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비행거리와 고도, 제원 등을 분석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19일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1발을 발사한 이후 8일 만입니다. 올해 들어서만 벌써 8번째 탄도미사일 발사이기도 합니다. 북한은 지난 13일부터 한미 양국군이 진행한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에 반발해 도발을 지속했으며, 지난 20일 시작한 연합상륙훈련인 쌍룡훈련에 대해서도 강하게
    2023-03-27
  • 안산 빌라 화재..나이지리아 국적 어린이 4명 숨져
    새벽시간 도심의 한 빌라 건물에서 불이 나 외국 국적 어린이 4명이 숨졌습니다. 오늘(27일) 새벽 3시 28분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의 한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빌라는 3층 짜리 건물로 불이 난 세대는 2층이었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에 의해 화재 발생 약 40여분 만에 꺼졌지만 불이 난 세대 안에서 어린이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어린이들은 나이지리아 국적의 11세 여아와 7세ㆍ6세 남아, 4세 여아로 확인됐으며 남매 사이로 파악됐습니다. 또, 같은 빌라 건물에 살던 다른 나이지리아인 3명과 우즈
    2023-03-27
  • 강화 마니산 화재 진화 작업 재개..산불 진화율 86%
    인천 강화도 마니산 산불 진화 작업이 재개됐습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지난밤 사이 야간 대응 체제를 유지하다 오늘(27일) 오전 6시쯤부터 산불 진화용 헬기 11대를 투입해 주불 진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진화 작업에는 소방차 등 장비 43대와 산불진화 대원 등 1,426명의 인원이 투입됐습니다. 한때 초속 11m까지 불었던 바람의 세기도 초속 5m까지 잦아들어 진화작업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산불은 26일 오후 2시 44분쯤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마니산에서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인명
    2023-03-27
  • 미세먼지 잦아들며 차츰 맑아져..전국 곳곳 '봄비 속 개화'
    3월의 마지막 주말인 오늘(26일) 미세먼지가 잦아들면서 전날보다는 대기질이 회복되겠습니다. 전국 곳곳에서는 '봄비'도 내리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부산·울산은 '나쁨', 그 밖의 나머지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전일 잔류한 황사의 영향으로 일부 중서부지역과 남부지역의 미세먼지가 높겠지만, 오후부터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점차 해소되겠습니다. 오늘은 하늘이 대체로 흐리다가 차차 맑은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서 5㎜ 안팎, 경남 서부에서
    2023-03-26
  • 北, 수중 핵무기 폭발 시험 첫 공개..김정은 참관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 아래 수중핵전략무기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한 훈련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4일) 조선노동장 중앙군사위원회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새로운 수중 공격형 무기체계에 대한 시험을 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수중 핵무기를 개발해 시험한 사실을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북한은 이번 훈련에서 '핵무인수중공격정' 수중폭발 시험과 전략순항미사일 핵탄두 모의 공중폭발 시험을 각각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신은 "지난 21일 함경남도 리원군해안에서 훈련에 투입된
    2023-03-24
  • 軍 초급간부 지원율 7년 새 반토막..전력 유지 '빨간불'
    초급간부 지원율이 7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초급간부 복무여건 개선 세미나'에서 발제자로 나선 권현진 한국국방연구원(KIDA) 선임연구원은 지난해 학군ㆍ학사 장교 경쟁비(선발인원 대비 지원자의 비율)가 2015년의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학군 장교는 7년 만에 경쟁비가 4.8에서 2.4로 학사 장교는 5.8에서 2.6으로 급락했습니다. 민간 모집 부사관 지원자의 경우 지난해 장갑차, 야전포병, 전술통신, 화생방 특기 경쟁비가 0.5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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