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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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억 잃었다" 교통사고 내고 도주한 50대 '무죄'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로 기소된 운전자가 기억상실을 인정받아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광주지법 형사5단독 지혜선 부장판사는 사고 후 미조치, 도주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에 대해 사고 후 미조치 혐의는 무죄를 선고하고, 도주치상 혐의는 공소 기각 결정을 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4월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광주시청 인근 도로에서 카니발 차량을 운전하다 앞서고 있던 모닝 차량 후미를 들이받고도 구호 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당시 모닝 차량은 사고 충격으로 도로 연석에 부딪혀 전
    2024-08-15
  • '드디어 터졌다!' KIA 김도영 역대 최연소 '30-30' 새 역사 쓰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KBO리그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습니다. 김도영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 5회 3-1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헤이수수의 초구를 받아쳐 중월 투런홈런을 터트렸습니다. 이미 지난달 30도루를 완성시킨 김도영은 이날 홈런으로 역대 최연소(20살 10개월 13일) '30홈런-30도루'의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종전 최연소 기록은 박재홍이 1996년 달성한 22살 11개월 27일로, 김도영은 그 기록을 2년 넘게 앞당겼습니다. 김도영은
    2024-08-15
  • 광복절에도 '찜통 더위'..광주·전남 한낮 35도 안팎
    광주와 전남 전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광복절인 15일도 찜통 더위는 이어지겠습니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평년보다 높은 기온 이어지면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습니다. 광복절 아침기온은 25~26도, 낮 최고기온은 33~35도를 기록하겠습니다. 일부 지역에선 소나기가 쏟아지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60mm 입니다. 소나기가 그친 뒤에는 높은 습도가 유지되는 가운데 기온이 오르면서 한층 무덥겠습니다. 기상청은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영유아나 노약자, 만성질환
    2024-08-14
  • "'성매매 기사'에 조국 부녀 삽화 넣은 조선일보, 1,700만 원 배상"
    성매매 관련 기사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딸 조민 씨 삽화를 사용한 조선일보가 1,700만 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는 조 대표가 조선일보와 조선일보 기자를 상대로 제기한 10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1심 소송에서, 조 대표와 조 씨에게 각각 700만 원, 1,000만 원을 배상하라고 14일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소송비용 90%는 원고들이, 나머지는 피고들이 부담하라"며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하되 위자료 액수는 700만 원과 1,000만 원으로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조
    2024-08-14
  • 공수처, 尹대통령 이어 참모진 등 20여명 통화내역 확보
    해병대 채 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대통령실 내선 번호 '02-800-7070'의 통신 기록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지난달 법원의 통신영장을 발부받아 대통령실 해당 유선 번호의 지난해 7~9월 두 달가량의 통신 기록을 확보했습니다. '02-800-7070'은 'VIP 격노설'이 제기된 지난해 7월31일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이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에게 해병대 수사결과 브리핑 취소를 지시하기 직전 통화한 번호입니다. 그날 이종섭 장관 외에도 원희룡 국
    2024-08-14
  • '숨이 턱턱' 말복 더위 제대로..광주·전남 온열질환자 330여 명
    말복인 14일도 체감온도 35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최대 60mm 이상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수요일 아침 기온은 21~27도 분포로 출발하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35도, 대전 34도, 대구 33도, 강릉 32도 등 29~35도를 기록하겠습니다. 체감온도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35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날 오후부터 밤 사이 수도권과 강원도 5~60mm, 충청권과 전라권에 5~40mm의 소나기 소식이 있습니다. 수도권과 강원도는 시간당 20~30㎜의 강한 비와 함께 천둥·번
    2024-08-13
  • "말은 일본어로" 초등생 감시용 '말살 카드' 발굴
    일제강점기 초등학생들의 한국어 사용을 감시하던 수단으로 활용된 말살 카드가 발굴됐습니다. 전남대 국어국문학과 손희하 명예교수는 최근 서울의 한 고서점에서 일제가 만든 명함 크기의 '우리말 말살 정책용 카드'를 발굴해 실물을 13일 공개했습니다. 일제는 초등학생들에게 카드를 나눠준 뒤 한국어를 쓸 때마다 상대방의 카드를 한 장씩 빼앗도록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후 남은 분량에 따라 벌을 주며 서로를 감시하게 했습니다. 가로 5.4㎝·세로 9.04㎝ 크기의 카드 가운데에는 '말은 일본어'라고 적혀 있습니다.
    2024-08-13
  • "20대 청년, 차에 치여 숨졌는데.." 탑승자들은 모두 운전 '부인'
    대전 유성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가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당시 차에 타고 있던 탑승자 전원은 서로 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13일 새벽 2시 10분쯤 유성구 봉명동의 한 도로에서 SUV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A씨를 들이받은 뒤, 인근 가로등과 주차돼 있던 버스와 잇따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A씨는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사고 직후 차량에 타고 있던 탑승자 중 1명인 캄보디아 국적 20대 B씨는 현장을 벗어나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024-08-13
  •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 전남대·조선대 의대 결국 '학년제' 운영
    올해 전남대학교와 조선대학교 의과대학이 사실상 학년제 도입을 결정했습니다. 13일 국회 교육위원회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전국 국립대 의대를 전수한 결과, 전남대 의대는 성적처리 기한을 학년말로 연기했습니다. 지난달 교육부가 발표한 '의과대학 학사 탄력 운영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학생들의 집단 유급을 미룬 겁니다. 전남대는 의과대학 학사 운영 특례를 통해 기존 학기제를 운영해 온 의예과를 한시적으로 학년제로 변경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의예과 성적처리는 겨울 계절학기 성적처리 기한인 내년 1월 27일까지로 늦춰졌
    2024-08-13
  • '초등 의대반' 등 선행학습 광고 42건 신고
    시민단체가 선행학습을 유발하는 과장 광고 40여 건을 교육당국에 신고했습니다.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광주의 선행학습 유발 광고를 조사한 결과, '초등 의대 선행반', '의대 입시는 초등학생부터' 등의 과장 문구로 선행학습을 부추기는 광고 42건 분류해 광주시교육청에 신고했습니다. 이 중에는 특목고 등 상급 고교 진학률이 높은 입학 대비반 광고 등도 포함됐습니다.
    2024-08-12
  • 한낮 '36도' 찜통더위..천둥·번개 동반 요란한 소나기도
    화요일인 13일도 전국 곳곳이 체감온도 35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mm 안팎의 강한 소나기도 예상됩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도, 전라권 5~40mm, 충청권과 제주도 5~20mm입니다. 이날 아침 기온은 22~27도의 분포로 출발하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35도, 청주 36도, 강릉 32도, 대구 34도 등 35도 안팎의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열대야 현상도 나타나겠습니다. 광주와 전남 지역의 아침 기온은 2
    2024-08-12
  • 호남고속도로서 차량 9대 부딪혀..13명 부상
    호남고속도로에서 차량 9대가 충돌해 13명이 다쳤습니다. 12일 낮 12시 5분쯤 전북 정읍시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126km 지점에서 승용차 4대와 화물차 5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3명이 크게 다치고, 10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중 부상 정도가 심한 1명은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사고 여파로 호남고속도로 내장산IC에서 서울 방향으로 차량 통행이 극심한 혼잡을 빚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대형 화물차가 차량 정체로 서행 중이던 1톤 트럭을 뒤에서 들이받으면서 추돌사고가 잇따라 발
    2024-08-12
  • '36주 낙태 영상' 조작 아니다..유튜버·병원장 살인 혐의 입건
    임신 36주 차 낙태 영상 유튜브가 조작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낙태 영상을 올린 20대 여성과 수술을 해준 병원장을 살인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12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유튜버 1명과 병원장 1명 모두 2명을 살인 혐의 피의자로 입건했다"며 "병원은 압수수색 후 압수물을 분석 중인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이 조작됐을 가능성에 대해선 "압수물을 분석 중인데 현재 확인한 바로는 동영상이 조작된 부분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6월 한 유튜브 계정에 임신 36주 차 낙태
    2024-08-12
  • 디딤돌·버팀목대출 금리 최대 0.4%p↑ 주택청약 금리도 인상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주택 마련 자금을 저리로 빌려주는 정책대출상품 금리가 최대 0.4%p 오릅니다. 국토교통부는 주택도시기금의 대출금리와 시중금리 간 적정한 차이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디딤돌·버팀목 대출금리를 0.2~0.4%p 인상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바뀐 대출금리는 오는 16일 대출 신청부터 적용됩니다. 디딤돌 대출은 연 소득이 일정 수준 이하인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대출로, 기존 금리 연 2.45~3.55%에서 연 2.65%~3.95%로 조정됩니다. 부부합산 연소득 5,000만 원
    2024-08-12
  • "초등 의대반에 삼육중 대비반까지" 판치는 선행학습 광고
    선행학습을 부추기는 거짓·과장 광고를 한 학원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지난달부터 '선행학습 유발 광고 학원' 등의 현황을 자체조사해 광주광역시에서 모두 42건의 선행학습 광고를 적발했습니다. 적발된 과장 문구는 '초등 의대선행반', '의대 입시는 초등학생부터' 등입니다. 실제 광주의 한 학원은 블로그를 통해 "의대 준비! 초등 승부가 결정된다"며 선행학습 유발 광고를 게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목고와 자사고 등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통로로 알려진 '호남삼육중' 입시 대비반
    2024-08-12
  • "푹푹 찐다" 한낮 '35도'..광주·전남 폭염특보 20일째
    전국에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금요일인 9일도 무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이날 아침 기온은 22~27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과 대구 34도, 청주 35도, 부산 33도 등 32~35도를 기록하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가 35도를 웃돌겠고, 열대야도 나타나겠습니다. 이날 늦은 새벽부터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상 강수량은 전라권과 강원도, 경상권 5~40mm, 제주도 5~60mm입니다. 20일째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광주와
    2024-08-08
  • "왜 험담해!" 술자리서 젓가락으로 지인 눈 찔러 실명시킨 70대
    술자리에서 말다툼하다 지인 눈을 젓가락으로 찔러 실명시킨 7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인천지법 형사15부는 8일 특수중상해 혐의로 기소된 70대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월 25일 오후 2시 20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식당에서 평소 알고 지낸 70대 B씨의 눈을 젓가락으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그는 함께 술을 마시던 B씨가 자신의 지인에 관해 험담하자 말다툼 끝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B씨는 젓가락에 오른쪽 눈을 찔려 완전히 시력을 잃었으며
    2024-08-08
  •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 조사' 권익위 간부, 숨진 채 발견
    국민권익위원회 고위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8일 세종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쯤 세종시 아름동의 한 아파트에서 권익위 소속 부패방지국 국장 직무대리를 맡는 국장급 간부 5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씨가 출근하지 않고 연락도 닿지 않자 아파트를 찾은 직원이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에는 메모 형식의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최근까지 청렴정책과 부패 영향 분석 등을 총괄하는 부패방지국의 국장 직무 대리를 수행했습니다. 청탁금지법을 담당
    2024-08-08
  • 검찰, 'SM엔터 시세조종' 카카오 김범수 구속기소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 조종 혐의를 받고 있는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김 위원장을 구속기소 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홍은택 카카오 전 대표와 김성수 전 카카오엔터 대표 등 전·현직 임원 3명도 불구속기소 됐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16, 17일, 27, 28일 등 모두 나흘에 걸쳐 경쟁사인 하이브의 SM엔터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엔터 주가를 공개매수가 12만 원보다 높게 고정하는 방식으로
    2024-08-08
  • 상경해 알바로 생계 잇던 30대 女..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
    홀로 서울에 올라와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해 온 30대 여성이 반지하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 6월 1일 "냄새가 심하게 난다"는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양천구 신월동의 한 반지하 방에서 30대 여성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당시 A씨의 집에 외부인이 침입한 정황이 없는 점, 만성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소견 등을 토대로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사건을 종결했습니다. 현장에 유서는 없었으며, 반지하 방 안에는 막걸리 병이 다수 발견된
    202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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