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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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심 징역 20년' 롤스로이스 男, 2심서 형량 절반으로
    마약에 취해 운전하다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징역 20년형을 선고받은 남성의 형량이 항소심서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2부는 26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도주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28살 신 모 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신 씨의 범행으로 중한 결과가 발생했고 범행 이후 정황이 불량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약기운에 잠시 휴대폰을 찾으러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어 "다시 돌아와 운전 사실을 인정한 점 등을 보면 도주의 고의가 합리적 의심 없이
    2024-07-26
  • 중앙분리대 '쾅'..차량 버리고 달아난 40대 숨진 채 발견
    교통사고를 낸 뒤 차량을 버리고 달아난 40대 남성이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24일 오전 10시 40분쯤 "남편이 집에 돌아오지 않고 출근도 하지 않았다"는 아내의 실종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수색에 나선 경찰은 실종 접수 28시간 만인 25일 오후 2시 50분쯤 충북 괴산군 사리면 용정저수지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습니다. 시신에서 별다른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저수지에서 1km가량 떨어진 도로에서 단독으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A씨가 차량을 버리고 저수지 방향으로
    2024-07-26
  • 서울 첫 '폭염경보'..내일도 전국 곳곳 체감 35도↑
    '중복 더위'가 절정에 달하면서 서울에 올해 첫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금요일인 26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이 체감온도 35도를 웃돌며 무덥겠습니다. 이날 아침기온은 24~27도로 출발하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34도, 전주와 대구 33도, 제주 32도 등 29~34도를 기록하며,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 소나기 소식도 있습니다. 예상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5~80mm입니다. 광주와 전남 지역의 아침기온은 25~27도가 예상됩
    2024-07-25
  • "피해자 대신 흉기 찔려야되냐" 부실 대응 해임 경찰관들 형량 늘어
    3년 전 '인천 흉기 난동 사건' 당시 부실 대응으로 해임된 전직 경찰관들이 항소심에서 형량이 늘었습니다. 인천지법 형사항소1-3부는 25일 직무 유기 혐의로 기소된 50대 A 전 경위와 20대 B 전 순경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했습니다. 또 1심에서는 사회봉사 120시간이 부과됐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A씨 400시간, B씨 280시간으로 사회봉사 시간을 늘렸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사건 현장을 이탈한 사이 피해자는 가해
    2024-07-25
  • "내 여자를 추행?" 30대 아들과 50대 아버지 '쌍방폭행'
    자신의 여자친구를 추행했다며 아버지를 폭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함께 다툰 50대 아버지도 폭행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수원남부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와 30대 아들 B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A씨와 B씨는 전날 새벽 6시 40분쯤 팔달구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서로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A씨와 B씨, B씨의 여자친구는 전날 새벽 수원의 한 노래방에서 술을 마셨습니다. 이 과정에서 B씨의 여자친구는 "아버님이 노래방에서 나를 추행했다"고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알렸습니다. 이
    2024-07-25
  • 길 가는 여성 허리 끌어안은 해경 "취해서 기억 안 나"
    길을 걷던 여성을 추행한 현직 해양경찰관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서귀포해양경찰서 소속 순경 2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0일 밤 10시쯤 제주 서귀포시 신시가지의 한 거리에서 일면식 없는 여성의 허리를 한 차례 끌어안고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 여성은 사건 발생 이후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수사에 나선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를 특정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
    2024-07-25
  • 교회서 숨진 여고생.."감금 후 잠 못 자고 성경 필사"
    교회에서 숨진 여고생이 지속적인 가혹행위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4일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실이 검찰로부터 제출받은 공소장에 따르면, 여고생 A양은 양극성 정동장애로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했지만 병원이 아닌 교회로 보내졌습니다. 정신질환 치료 방안을 교회 신도들과 논의한 A양 어머니가 딸을 교회 합창단으로 보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교회에 간 A양은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한 채 성경 필사와 계단 오르기 등 가혹행위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회 설립자의 딸인 합창단장 50대 B씨는 신도에게 "난동을 부리거나 말씀을
    2024-07-25
  • 초등돌봄 방학 중 무상 중식 시작..일부 학교 밥 못주나?
    【 앵커멘트 】 방학 기간, 가정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초등학교에서는 1, 2학년을 대상으로 돌봄교실이 열리는데요. 광주시교육청이 점심을 무상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일부 학교에서는 점심 무상제공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고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맞벌이와 취약계층 가정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초등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돌봄교실이 운영됩니다. 이번 방학부터 광주시교육청은 참여 학생들에게 점심을 무상 지원하기로 했고, 대상은 151개 초등학교 6,100여 명입니다
    2024-07-24
  • 전국 소나기에 폭염특보..체감온도 35도↑
    중복인 25일 전국이 삼복더위의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특히 중부내륙과 남부지방, 강원남부동해안 등은 체감온도 35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날 아침 기온은 24~27도로 전날과 비슷하게 출발하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33도, 강릉 34도, 대구 35도 등 30~35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도 나타나겠습니다. 오전부터 밤 사이 전국적으로 소나기도 예상되는 가운데, 예상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도 5~40mm,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5~60mm입니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광주와
    2024-07-24
  • '친구 빨리 만나려다'...하천 빠진 10대 구조
    하천을 건너다 물에 빠진 10대가 경찰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습니다. 23일 오전 10시 40분쯤 전북 남원 요천의 한 돌다리에서 10대 A양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돌다리를 간신히 붙잡은 채 거센 물살을 버티고 있는 A양을 발견했습니다. 구조에 나선 경찰은 구명부표와 줄을 던져 A양을 하천 밖으로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당시 장맛비에 하천의 물이 크게 불어났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양은 친구를 빨리 만나기 위해 돌다리 위를 뛰어가다 물에 빠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남원경찰서
    2024-07-24
  • "의대입시는 초등 때 결정?" 과장광고 학원, 광주·전남 10곳 적발
    선행학습을 부추기는 광고를 한 학원 100여 곳이 교육부에 적발됐습니다. 교육부는 7월 초부터 '선행학습 유발 광고 학원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 결과, 선행학습을 유발하거나 거짓·과장광고로 의심되는 학원 광고 130건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최근 의대 쏠림 현상이 심화하며 학원가를 중심으로 선행학습이 과열될 조짐을 보이자, 특별 점검에 나선 겁니다. 적발되는 과장 문구는 '의대·치대·한의대·약대·수의대반 개강', '초등 3~6학년 대상 의대 진학 기회의
    2024-07-24
  • 대통령실 청사 내 北 오물풍선 다수 낙하
    대통령실 청사로 북한 오물풍선이 다수 떨어졌습니다. 대통령실은 24일 오전, 낙하한 북한 오물풍선을 발견하고 내용물을 확인하는 등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청사 인근에 오물풍선이 떨어진 적은 있지만 경내에서 낙하물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북한은 이날 오전부터 대남 오물풍선을 다시 살포하며 10번째 풍선 도발에 나섰습니다. 대통령실은 북한이 날린 오물풍선 일부가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안으로까지 진입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4-07-24
  • 광주FC 정호연, 린가드 대신 토트넘 상대한다
    광주FC의 중원 살림꾼 정호연이 팀 K리그 대표 선수로 발탁돼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와 맞대결에 나섭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토트넘 홋스퍼와 맞대결을 위한 팀 K리그의 '픽 텐' 명단을 23일 발표했습니다. 팀 K리그는 팬 투표로 선발한 22세 이하 선수 '쿠플영플' 1명과 '팬 일레븐' 11명, 코칭스태프가 선발한 '픽 텐' 10명을 더해 총 22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올 시즌 광주 24경기에 모두 출전해 팀의 기둥 역할을 하고 있는 광주FC 정호연도 출전합니다. 당초 '팬 일레븐
    2024-07-24
  • 광산고 신설·명진고 남녀공학 전환
    광주시교육청이 광산구의 과밀학급 문제 해결을 위해 광산고등학교를 신설하고, 명진고등학교의 남녀공학 전환을 승인했습니다. 광산고등학교는 폐교가 된 하남초등학교 부지에 오는 2027년 3월 문을 열고, 6개 학급 168명의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입니다. 학교 법인 비리로 신입생 미달사태를 겪는 명진고는 기존 여고에서 남녀공학으로 전환돼 내년부터 224명을 선발합니다.
    2024-07-23
  • 폭염에 광주·전남 온열질환자 10여 명..수도권 '80mm' 폭우
    수요일인 24일도 전국에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에는 시간당 50mm가 넘는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이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20~80mm, 강원도 5~80mm, 충청권 5~60mm, 전라권 5~50mm, 경상권 5~60mm, 제주도 5~20mm 등입니다. 비는 이날 새벽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침 기온은 24~27도 분포로 출발하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30도, 강릉과 대구 34도, 대전 32도 등 29~34도가 예상됩니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
    2024-07-23
  • "강아지 배설물까지 먹였다" 수험생 '가스라이팅'한 무속인
    2년간 피해자에게 강아지 배설물을 먹이는 등 가학 범죄를 저지른 20대 여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3부는 특수상해, 강요, 공갈, 강제추행 등 혐의로 22살 여성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자신을 무속인이라고 주장하는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피해 여성 20대 B씨를 심리적으로 지배해 음식물 쓰레기와 강아지 배설물 등을 먹인 혐의를 받습니다. 흉기로 자해하게 하고 300만 원을 갈취한 혐의도 받습니다. A씨는 B씨가 고3 수험생이던 2021년 봄에 접근해 2022년 11월
    2024-07-23
  • 해루질하다 변 당했나..보령 해수욕장서 40대 남성 시신 2구 발견
    충남 보령의 한 해수욕장에서 시신 2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22일 밤 11시쯤 보령 독산해수욕장 모래사장 인근에 '시신이 떠내려와 있다'는 행인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구급대원 도착 당시 40대 남성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이후 추가 수색에 나선 해경은 다음날 새벽 0시 반쯤 A씨의 일행인 40대 B씨도 발견했습니다. 발견 당시 B씨는 숨진 상태였으며 머리에는 헤드랜턴을 쓰고 있었습니다. 해경은 이들이 전통 어업 방식 중 하나인 해루질을 하다 사고가 난 것으
    2024-07-23
  • 전국 폭염특보..중부지방은 최대 '150mm' 집중호우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화요일인 23일도 땡볕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날 아침은 24~28도 분포로 출발해 한낮에는 대구 34도, 대전 32도, 강릉 31도, 서울 29도 등 27~34도의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무더위 속에 수도권과 강원 내륙을 중심으로는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이날부터 이틀간 수도권에 많게는 150㎜ 이상, 강원 5~120mm, 충청권 5~60mm, 경상권 5~20mm 등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수도권 등 일부 지역엔 시간당 70mm 이상의 비가 내리며 호우특보 발효도 전
    2024-07-22
  • 광주교사노조 "감사관에 친구 앉힌 교육감, 공수처 고발 검토"
    경찰이 광주광역시교육청 감사관 채용 비리 의혹에 연루된 공무원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광주교사노조는 사무관 한 명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교육감의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라며 반발했습니다. 광주교사노조는 22일 입장문을 통해 "교육감 친구를 감사관에 채용하는 과정에서 점수 조작이 벌어졌고, 교육감이 고발됐는데도 교육감에 대한 수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인사 실무자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오랜 시일 수사하면서 윗선 개입 여부를 밝히지 않
    2024-07-22
  • 연대 의대 교수들 "신규 전공의? 제자로 인정 못해"
    수련병원들이 정부에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신청한 것과 관련, 일부 의대 교수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연세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와 세브란스·강남세브란스·용인세브란스병원 일부 교수들은 하반기 전공의 모집과 관련해 "현 상황에서는 이들을 제자와 동료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22일 발표했습니다. 올해 9월 하반기 전공의 모집 지원이 이날부터 시작되는데, 채용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겁니다. 비대위는 "정부가 결과를 고려하지도 않고 병원에게 '전공의 사직을 처리하고 하반기 정원을 신청하지 않으
    202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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