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의 생산물량 재배치에 대응하기 위해 지원 기구를 구성했습니다. 광주시는 기업지원 유관기관 등이 참여한 '가전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단'을 구성해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지원단은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생산물량의 해외 이전에 따른 영향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광주시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이 냉장고 모델 생산 물량을 멕시코 공장으로 이전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사회에서는 큰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오는 31일 핼러윈 날을 앞두고 인파 밀집 예상 지역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광주시는 오늘부터 31일까지 특별 대책 기간에 동구 동명동, 서구 상무지구, 남구 양림동, 북구 전남대 후문, 광산구 첨단지구 등 5곳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관계 기관과 함께 사전 점검, 현장 예찰을 하는 등 실시간으로 밀집도를 파악해 사고 예방 활동에 나설 예정입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전남도와 무안군에게 '함흥차사'와 '양심 불량'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강기정 시장은 출입 기자들과 차담회를 갖고 "전남도의 노력이 폄훼되고, 무안군민의 마음에 상처가 생긴 것은 매우 미안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영록 전남지사는 "무안군민의 응어리를 다소나마 풀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광주시와 함께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사과를 받아들였습니다. 광주 민간·군 통합공항 이전을 두고 갈등을 빚은 광주시와 전남도가 화해 의사를 밝혀 3자 회담 재개 등 이전 논의가 재개될
【 앵커멘트 】 오늘은 이정선 광주광역시 교육감을 스튜디오로 모셔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교육감님, 안녕하세요? 【 기자 】 Q1. 최근 광주출신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광주시교육청에서도 한강 작가의 수상을 계기로 독서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들었는데요. A) 먼저 한강 작가 우리 지역이 낳은 세계적인 작가 아니겠습니까. 노벨상 수상을 정말로 축하드립니다. 노벨상이 5·18을 세계화했다. 또 우리 지역의 명예를 알렸다고 하는 것은 우리 지역의 자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우
이별을 통보한 연인을 때리고 차량으로 납치한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19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감금과 특수상해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5일 새벽 헤어지자며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를 둔기로 때리고 차량에 태워 납치한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자는 고속도로 졸음 쉼터에 이르자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빠져나온 뒤 행인에게 부탁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범행 다음 날에 자택에서 잠복 중이던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살인미수 혐의로 법원에 넘겨진 40대 남성의 1심 무죄 판결에 불복, 검찰이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제주지검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연인 B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1심 재판부는 B씨가 자해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B씨의 자해 진술과 달리 의료진의 소견 그리고 CCTV 영상 등 증거를 검토했지만 검찰이 낸 증거만으로 혐의를 입증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19일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 추정 물체를 또다시 떠내려 보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바람의 방향을 살펴볼 때 풍선이 경기도나 강원도로 이동할 수 있다면서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북한은 민간 탈북민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를 정부가 묵인하고 있다는 빌미로 남한에 쓰레기 풍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북한은 전날 남부 강원도 지역에서 "한국 쓰레기들이 대형 비닐풍선에 의하여 살포한 오물"을 발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이
국민의힘 김혜란 대변인이 SNS에 자신의 배우자를 '오빠'로 지칭하는 글을 올린 것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를 의도적으로 조롱한 것이라며 당 일각에서 사퇴 요구가 나왔습니다. 19일 국민의힘 관계자 등에 따르면 친윤석열계 강명구 의원은 소속 의원 단체 대화방에서 김 대변인의 페이스북 게시글에 대해 "(김 여사에 대한) 명백히 의도적인 조롱"이라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 의원은 21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면담을 거론하고 "중요한 시기에 당 대변인으로서 대단히 부적절한 처신"이라며 대변인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당 소속 의원들에게 편지를 보내 언행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민주당 등에 따르면 이 대표는 공용메일을 통해 당 소속 의원들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이 편지에서 이 대표는 국감 등 의정활동과 재보궐선거 지원에 나선 의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나타낸 뒤 "최근 몇 분 의원들이 당 윤리심판원에 회부된 일이 있었다. 매우 안타깝고 한 편으로는 매우 미안한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치인에게 말은 군인의 총과 같다"면서서 "국민의힘이 민생을 방기한 채 정쟁 다툼에 빠져 자중지란의 모습을 보이
전남 곡성·영광 군수 재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전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10·16 재·보궐 선거로 현재까지 16건, 23명의 선거법 위반 사건이 적발됐습니다. 이 중 격전지였던 영광에서 발생한 사건이 14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사건 유형별로는 허위사실 유포가 9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10·16 재·보궐 선거의 공소시효 기간은 내년 4월 16일까지입니다.
2000년 전 마한사람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제2회 광산구 국가유산 한마당'이 열렸습니다. 신창동 마한유적체험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의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마한광산존과 신창마을존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박람회 형태로 선보였습니다. 참가자들은 토기·농기구 전시 등을 통해 마한의 생활상을 직접 배워보고, 다양한 체험을 경험했습니다.
2024 광주학생탈렌트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전남대 민주마루에서 본선 경연팀과 학생 교원 등 70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 광주학생탈렌트페스티벌을 열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체험활동 부스가 운영됐고, 댄스 4팀과 밴드 3팀 등 10개 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습니다. 광주탈렌트페스티벌은 학생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학생 주도형 예술 활동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80년 전남대 총학생회장으로 5·18을 주도한 후 반민주 투쟁을 벌이다 숨진 박관현 열사의 42주기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박관현 기념재단은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유족과 재단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박관현 열사 제41주기 추모식을 열고 고인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박관현 열사는 5·18 진상규명과 교도소 수감자들의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40일간 옥중 단식 투쟁을 벌이다 1982년 10월 12일, 29세의 나이로 운명했습니다.
5·18 기념재단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부인 김옥숙씨와 아들 노재헌·딸 노소영 씨 등 3명을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14일 오전 11시 서울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하며, 고발 사유는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입니다. 기념재단은 "노소영 씨의 이혼 소송 과정에서 노 전 대통령의 가족이 904억원의 자금을 차명으로 보관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은닉한 재산을 상속받고도 이를 은폐하고 국세청에 신고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검찰청은 해당 고발 사건을 철저하
지난 이틀간 진행된 10·16 영광군수와 곡성군수 재선거 합계 사전투표율이 42.49%로 나타났습니다. 전남도선관위에 따르면 어제와 오늘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 결과, 영광의 투표율은 43.06%, 곡성 투표율은 41.44%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2년 지방선거 당시 41.68%를 기록한 영광의 경우 이번 재선거가 더 높았고, 45.88%를 보인 곡성의 경우 더 낮았습니다. 이번 선거가 재선거라는 점을 고려하면 사전 투표는 상대적으로 높아 유권자들의 관심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한편 영광군수와 곡성군수에
항공기와 조류 충돌, 즉 '버드 스트라이크' 발생건수는 최근 5년여간 600건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5년 6개월간 국내 공항에서는 '조류 충돌'(버드 스트라이크)이 623건 발생했습니다. 연도별로 보면 조류 충돌은 2019년 108건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이 발생한 2020년 76건으로 줄었다가 2021년 109건, 2022년 131건, 지난해 152건으로 꾸준히 늘었습니다. 같은 기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2일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와 걱정을 불식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대표는 이날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지원 유세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에게 비선이 있다는 의혹도 있는데 대통령실 인적 쇄신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한 대표는 이어 "그것(대통령실 인적 쇄신)이 정부와 여당이 민심에 따라서 쇄신하고 변화하고 개혁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김 여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2일 윤석열 정부와 여당을 겨냥해 "아직도 왜 총선에서 심판받았는지 모르면 이번 기회에 2차 심판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부산 금정구 금정체육공원 앞에서 진행한 민주당 김경지 금정구청장 후보 지원 유세에서 "금정구청장 한 명을 뽑는 게 아니라 여러분이 이 나라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생각으로 투표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지난 총선에서 국민이 압도적 의사로 '이렇게 하면 안 된다'고 심판했는데도 (정권은) '별것 아니네' 하지 않나"라며 "이번 선거는 금정구청장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폭행하겠다는 취지의 글이 온라인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12일 서울 마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5분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동훈 대표에게 물리적 폭력을 행사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입니다. 경찰은 게시글이 올라온 해당 사이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는 등 게시글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한 대표 자택 등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한 대표의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유세 지원 일정 등에 경호 인력을 늘렸습
우리나라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의 상금 1,100만 크로나 (약 13억 4,000만 원)이 전액 비과세 됩니다. 12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한강 작가가 받게 되는 노벨문학상 상금 13억 원의 경우 소득세법에 따라 세금이 부과되지 않습니다. 소득세법 시행령 제18조 제1항은 국가나 지자체로부터 받는 상금과 부상은 비과세 대상이 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강 작가가 받는 상금은 전액 비과세 됩니다. 비과세 대상이 되는 상금은 노벨상 외에도 더 있습니다. 외국 정부·국제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