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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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냥이 만진 40대, SFTS 감염 후 9일 만에 숨져
    "길고양이 만졌다" 진술..치명률 20%로 주의해야 제주에서 길고양이를 만졌다가 속칭 '살인진드기'에 물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걸린 것으로 알려진 40대 여성이 끝내 숨졌습니다. 감염된 지 9일 만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 등에 따르면 서귀포에 사는 49살 A씨는 지난 4일 발열,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으며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확인됐습니다. 이튼날 발열 등 증상이 심해져 도내 종합병원에 입원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중환자실로 옮겨 치료를 받던 중 12일 오후
    2023-07-13
  • '대포통장 개설' 보이스피싱 일당 검거..은행원도 '한통속'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이 현직 은행원까지 연루된 사기 일당을 검거했습니다. 합수단은 오늘(13일) 보이스피싱 사기에 가담한 대포통장 유통총책 등 24명을 붙잡아, 이 중 12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대포통장 유통총책 A씨 등 유통조직은 2020년 11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유령법인 42개를 세워 대포통장 190개를 국내·외 보이스피싱 조직 등에 빌려줬습니다. 이를 통해 피해자 39명을 상대로 약 14억 원 피해금을 가로채는 과정에서 사기를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가 누구인지
    2023-07-13
  • 19년 만에 머리띠 묶은 보건의료노조..인력기준 마련 등 요구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오늘(13일) 간호인력 적정기준 마련과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등 공공의료 확충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은 19년 만입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전국 127개 지부 145개 사업장에서 조합원 4만 5천여 명이 참여하는 산별총파업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보건의료노조는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의료기사, 약사, 치료사, 요양보호사 등 의료부문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가입한 민주노총 산하 산별노조입니다. 파업 사업장은 사립대병원지부 29곳, 국립대병원
    2023-07-13
  • 한국은행, 기준금리 3.5%로 4연속 동결.."경기둔화 고려"
    한국은행이 오늘(13일) 기준 금리를 연 3.5%로 동결했습니다. 지난 2월과 4월, 5월에 이어 네 번째 동결입니다. 최근 물가 상승률이 2%대로 낮아지고, 경기 둔화 우려가 크다는 점을 고려했다는 분석입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이날 열린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한국은행은 물가를 잡고 가계부채 급증으로 누적된 금융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빠르게 금리를 올렸습니다. 약 1년 6개월 동안 기준금리를 10차례, 총 3%포인트(p) 인상했다. 하지만 수출
    2023-07-13
  • 박지원 전 국정원장, 내년 총선에 사실상 출마 선언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내년 총선에 사실상 출마선언을 했습니다. 박 전 원장은 오늘(12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총선에 나오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대해 "나온다" 고 답해 출마를 기정사실화했습니다. 박 전 원장은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나를 정치 현실로, 총선 출마로 몰아가고 있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박 전 원장은 "출마 지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목포나 해남, 진도, 완도에서 서로 오라고 하지만 아직 그럴 때는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박 전 원장은 지난 6일에도 MBC 라디오 '김종
    2023-07-12
  • 키프로스서 고양이 '떼죽음'..'고양이 섬'에 무슨 일이
    '고양이 섬'으로 알려진 지중해 동부 섬나라 키프로스에 변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퍼지면서 고양이 30만 마리가 죽었습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키프로스에 코로나 바이러스 변종인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FIP)이 퍼지면서 고양이 떼죽음이 초래됐다고 전했습니다. FIP는 치명률이 높은 고양이 질병 중 하나로 바이러스에 걸린 고양이는 발열과 복부 팽창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키프로스 섬에서 현재까지 확인된 FIP 감염 사례는 100여 건으로 알렸습니다. 현지 동물보호단체는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고양이 30만 마리가
    2023-07-12
  • 대학서열이 임금 결정한다.. 최대 50% 격차 난다
    출신 대학 서열에 따라 임금 격차가 최대 50%까지 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경제학회 학술지 경제학연구 2023년 2호에 나온 '대학 서열과 생애임금격차' 논문 보면 40~44세 직장인 중 최상위권 대학 졸업자들은 하위권 대학 졸업자들보다 50.5%의 임금을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논문은 1998~2000년 대학 학과별 수능 점수 자료를 활용해 전국 143개 대학을 5개 그룹으로 나눴습니다. 최상위 그룹인 1그룹은 서울대 등 16개 대학, 2그룹은 16개 대학, 3그룹은 33개 대학, 4그룹은 29개 대학
    2023-07-11
  • 역시 일본..가장 안전 여행국 1위...꼴찌는?
    세계에서 여행하기 가장 안전한 국가는 일본이 꼽혔습니다. 꼴찌는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경비 보안 업체 ADT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휴양지를 공개했는데, 일본이 안전 점수 7.51점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이어 슬로바키아(7.46), 키프로스(7.39), 노르웨이(7.25), 포르투갈(7.11)이 7점대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습니다. 네덜란드, 스위스, 폴란드, 루마니아, 오스트리아는 6점대로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휴양지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ADT는 일본에서 강도 등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은 20%
    2023-07-11
  • "피서철인데 어쩌나"...해안에 상어 잇따라 출몰 '불안'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을 앞두고 우리나라 해안가에 잇따라 상어가 출몰하면서 관광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 동해안 출몰 잇따라..피서객 '불안' 해경에 따르면 지난 7일 삼척 광진항 인근 해상에서 청상아리로 추정되는 상어 1마리가 발견됐습니다. 지난 6일에는 삼척 임원항 동쪽 3.7㎞ 해상에서 몸 길이 2m가 넘고 무게도 80㎏을 달하는 악상어 1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앞서 지난달 23일에는 속초항 인근 해역에서 몸길이 2m가 넘는 악상어가, 장사항 2.7㎞ 앞 해상에서 길이 1.9m 크기의 백상아
    2023-07-11
  • "길고양이 귀엽다고 만졌다가"..제주서 SFTS 감염
    제주에서 길고양이를 만진 40대 여성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감염됐습니다. SFTS는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감염되지 않는 게 최선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 서귀포시에 따르면 관내에 사는 40대 여성 A씨가 지난 6일 SFTS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오늘(10일) 확인됐습니다. A씨는 SFTS 확진 나흘 전 길고양이와 접촉한 뒤 별다른 외부활동은 없었다고 진술해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A씨는 올해 들어 제주도에서 발생한 다섯 번째 SFTS 환자입니다. A씨 외 다른 환자 4명은 모두 텃밭이
    2023-07-10
  • 대설 특보로 전남 상당수 학교 학사일정 차질
    대설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리면서 전남의 상당수 학교에서 학사 일정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오늘(23일) 전남지역 유치원과 초중등, 특수학교 등 1,312개 학교 중 정상 등교는 481곳에 그쳤고, 831곳이 등교시간 조정이나 원격 수업, 재량 휴업이 이뤄졌습니다. 637개 학교에서 등교 시간이 조정됐습니다. 유치원 197곳, 초교 204곳, 중학교 157곳, 고교 76곳, 특수학교 3곳 등입니다. 155개 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는데, 유치원 56곳, 초교 67곳, 중학교 20곳, 고교 9곳,
    2022-12-23
  • 곡성 산란계 농장서 H5형 AI 항원 검출..전남 농장서 24번째
    전남 곡성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습니다. 전남도에 따르면 22일 곡성군 입면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한 폐사체에서 H5형 항원이 확인됐습니다. 농장주는 사육 중이던 산란계 닭 300마리가 폐사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당국은 발생 농장과 동일 소유 농장 등 2곳에서 6만 6천 마리를 살처분했습니다. 또 반경 10km 내 방역지역을 설정하는 한편, 이동통제와 집중 소독작업을 벌였습니다. 전남의 가금농장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된 건 24번째로, 22건이 고병원성으로 확인됐습니다.
    2022-12-23
  • 나주 가금농장서 H5형 AI 발생..8개 시군 22곳 발생
    나주의 한 가금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습니다. 전남도에 따르면 오늘(22일) 나주시 세지면 동곡리 육용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으로 추정되는 AI항원이 검출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에서 키우는 가금류 만 4천 마리를 살처분했고 항원 검출 농장 반경 10㎞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해 이동통제와 농장 소독 등을 실시했습니다. 올 가을 이후 현재까지 AI가 발생한 전남 가금농장은 8개 시군 22곳입니다.
    2022-12-22
  • 나주 에너지국가산단, 예타 통과..조성 속도
    나주에너지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사업이 본격 추진됩니다. 전남도는 사업 타당성이 확보된 만큼 국토부와 협력해 내년 말까지 산업단지계획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24년부터 조성 공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나주에너지국가산단은 나주 왕곡면 일대에 2030년까지 3,080억원을 들여 120만 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돼 에너지 신산업의 성장거점 역할을 하게 됩니다.
    2022-12-22
  • 전남 나주 가금농장서 AI 항원 검출..8개 시군 22곳 발생
    전남 나주의 한 가금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습니다. 전남도에 따르면, 오늘(22일) 나주시 세지면 동곡리 육용오리 농장에서 AI 항원이 검출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에서 키우는 가금류 1만 4천 마리를 살처분했습니다. 또 항원 검출 농장 반경 10㎞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하고 이동통제, 농장 소독 등 방역작업을 실시했습니다. 고병원성 여부는 1∼2일 후 확인됩니다. 올 가을 이후 현재까지 AI가 발생한 전남 가금농장은 8개 시군 22곳입니다. 나주가 6곳으로 가장 많았고, 영암&midd
    2022-12-22
  • 현대삼호중 노사, 임단협 타결..기본급 8만 원 인상
    현대삼호중공업 노사가 마련한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최종 교섭안이 타결됐습니다. 노조는 임단협 최종교섭안에 대한 찬반투표 결과, 투표 인원 대비 찬성 57.1%로 과반을 넘겨 통과됐다고 밝혔습니다. 노사는 지난 20일 기본급 8만원 인상과 지역수당 2만원 인상, 격려금과 성과금 지급, 생산기술직 정년 후 계약직 채용확대 등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습니다.
    2022-12-22
  • 여순사건 희생자 110여 명 추가 인정될 듯
    정부가 여순사건 희생자로 110여명을 추가 인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남도에 따르면 정부 여순사건위원회는 여수사건 희생자로 45명을 인정한 데 이어 이달 말 회의를 열어 희생자를 추가로 인정할 예정입니다. 여순사건 명예 회복 실무위원회는 총 4,627건의 희생자 인정 신청을 받았고 이 중 467건을 정부 여순사건위원회에 심사 요청했습니다. 전남도는 내년 1월20일까지 희생자 인정 신청을 받는다.
    2022-12-22
  • "안전하게 일하고 싶다"..학교비정규직 총궐기대회
    전남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달라고 도교육감에게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오늘(21일) 총궐기대회를 열고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절규에 정부와 교육감들이 뒷짐을 지고 있다며 교육감의 결단만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남 학교비정규직 연대회의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신학기 총파업도 준비할 것이라며 전남교육감이 책임져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또 차별 없는 임금체계를 쟁취해 학교비정규직 차별을 철폐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2022-12-21
  • 서해해경 함정·헬기 '바다 위 앰뷸런스' 역할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의 경비함정과 헬기가 섬 지역 응급환자 이송 역할을 수행하는 등 '바다 위 앰뷸런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서해해경청에 따르면 올해 응급환자 이송 인원은 이달 15일 기준 85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목포해경 371명, 여수해경 224명, 완도해경 187명(21.8%), 부안과 군산해경이 각각 47명과 27명입니다. 전체 응급환자 이송 사례 중 목포와 여수, 완도가 90%를 차지하는 이유는 이들 지역에 섬이 몰려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서해해경청의 응급환자 이송 인원은 느는 추세입니다. 2017년 7
    2022-12-21
  • 전기세 줄이고 인센티브 받고..전남서 4억 8천만 원 지급
    전남도가 탄소중립 실천 인센티브 4억 8천만 원을 지급했습니다. 전남에서 올해 상반기 9,98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가 151만 그루가 연간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양과 같습니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3만 9,583 가구에 4억 8천만 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됩니다. 온실가스를 5% 이상 줄인 3만 3,781가구에 대해 4억 5,600만 원 상당이, 3%이상 5%미만 감축한 전남형 탄소포인트제 가입 5,802가구에 대해 2,400만 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됩니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입자가 전
    202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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