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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네시아 므라피 화산 폭발..화산재 3km까지 치솟아
    인도네시아 므라피 화산이 또 폭발했습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 족자카르타 인근의 므라피 화산이 현지시각 3일 오후 2시 55분쯤 폭발했습니다. 재난 당국은 화산 정상에서 최고 3km 높이까지 화산재가 치솟는 것도 목격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명피해 등은 아직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폭발이 계속되고 있어 당국은 화산 주변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화산 분화구를 중심으로 반경 3km 이내로 접근하지 않도록 통제하고 있습니다. 화산재는 인구 10만여명의 수마트라섬 부키팅기시(市)까지 도달한
    2023-12-03
  • "난민 400명 태운 배 2대는 어디로 갔나?"
    미얀마 로힝야족 난민들을 태운 배 2척이 실종돼 유엔이 인근 국가들에 구조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유엔난민기구는 약 400명의 난민을 태운 선박 2척이 안다만해 인근에서 엔진 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며 태국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에게 수색과 구조 작업을 요청했습니다. 배에 탄 사람들이 식량과 물 부족을 겪고 있을 것으로 예상돼 며칠 내 사람들이 구조되지 않으면 사망자가 속출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현재 선박의 정확한 위치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로힝야족 난민 139명을 태운 배가
    2023-12-02
  •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중국 1위, 한국 13위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한 나라는 중국이고, 한국은 13번째로 나타났습니다. 국제환경단체 기후행동추적(CAT)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배출한 온실가스는 500억mt(metric ton)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중국이 144억mt으로 전체 배출량의 30%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미국(63억9천mt), 인도(35억2천mt), 유럽연합(34억3천mt), 러시아(20억3천mt), 일본(11억7천mt)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은 13번째로 많은 6억7천mt의 온실가스를 배출했
    2023-12-02
  • 하마스 측 "팔레스타인 사망자 1만5천명..70% 아동·여성"
    가자지구 보건부는 전쟁으로 인한 전체 사망자가 1만5천2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부는 "지난 10월 7일 이후 이스라엘의 침략에 따른 희생자 규모는 1만5천207명으로 늘어났다"며 이 가운데 70%가 어린이와 여성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간인 부상자만 4만652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날 오전 7시를 기해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합의 위반을 주장하며 전투를 다시 시작한 이후에만 193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보건부는 "이스라엘은 휴전이 끝난 후 민간인에 대한 공격 범위를 계속 확대 중이며, 가자지구에
    2023-12-02
  • 독일 총리 "석탄 등 화석연료 단계적 폐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석탄 등 화석연료의 단계적 폐지를 촉구했습니다. 숄츠 총리는 2일 두바이에서 열린 COP28에서 "우리는 화석연료, 그중에서도 석탄을 단계적으로 퇴출하겠다는 굳은 결의를 보여줘야 한다"며 "이번 회의에서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우크라이나 전쟁을 언급하며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도 서둘러야 한다며 기후변화는 이 시대에 가장 큰 세계적 도전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은 모두 갖춰져 있다
    2023-12-02
  • 교황 "환경 파괴, 하나님에 대한 범죄"
    프란치스코 교황은 2일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 참석한 세계 지도자들에게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근본적인 돌파구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교황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계속된 COP28에서 교황청 국무원장인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이 대독한 연설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교황은 최초로 COP28에 참석할 계획이었지만 급성 기관지염에 따른 주치의의 만류 탓에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그는 "환경 파괴는 하나님에 대한 범죄일 뿐만 아니라 인간 가운데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크게 위협하고 세
    2023-12-02
  • 중국 "호흡기 질환, 신종 감염병 발견 안돼"
    중국에서 호흡기 질환이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중국 보건 당국이 불안감 잠재우기에 나섰습니다. 미펑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대변인은 2일 브리핑에서 "현재 유행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은 알려진 병원균에 의한 감염이며, 새로운 바이러스 등 감염병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호흡기 질환의 원인은 인플루엔자를 위주로 리노바이러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 대변인은 "점심시간·야간·주말에도 외래진료를 하고, 입원 병상을 확대해야 한
    2023-12-02
  • 中 초대형 유전 발견.."매장량 1억t 이상" 추정
    중국 간쑤성에서 매장량이 1억 톤(t) 이상으로 추정되는 대형 유전이 발견됐습니다. 2일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 보도에 따르면 중국석유천연가스(CNPC) 산하 창칭유전은 2021년 6월부터 간쑤성 칭양시 훙더 지역 유전 탐사에 나선 지 2년여 만에 1억t 이상의 석유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전을 발견했습니다. 창칭유전은 "훙더 지역의 23개 유정(油井)에서 석유가 매장된 것을 확인했고, 이 중 3개 유정의 하루 생산량은 이미 100t이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훙더 지역 유전 개발에 속도를 내 하루 원유 생산량이 5
    2023-12-02
  • 휴전 7일만에 전투 재개..가자지구 민간인 '처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일시 휴전 7일 만인 현지시간 1일 전투를 재개하면서 가자지구 민간인은 또 생사기로에 놓였습니다. '반짝 평화'가 끝나자마자 인명피해가 속출한 건 물론 구호품 전달이 제한되면서 인도주의 참사가 불거졌습니다. 현지 주민은 또 시작된 폭격으로 집을 잃고 길거리로 내몰렸습니다. BBC 방송,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휴전이 종료된 이날에만 팔레스타인 영토에서 178명이 숨지고 589명이 다쳤다고 가자지구 보건부는 밝혔습니다. 부상자 대다수는 여성과 미성년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2023-12-02
  • 북한 평양에 들어선 대형쇼핑몰..20층 이상 금빛 치장
    북한 평양에도 호텔, 사무실, 식당, 상가 등을 한데 모은 건물이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일 북한의 대외선전 잡지 '금수강산' 12월호에 따르면 '류경금빛상업중심'이라는 이름의 건물이 지난 7월 27일 개업했습니다. 잡지는 이 건물이 "8만 7000여㎡의 연건축면적에 상업, 급양, 호텔, 사무구역을 포함한 종합적인 봉사기지"라는 짤막한 설명을 달고 사진과 함께 소개했습니다. 평양의 대동강 이남 서남부 지역을 지칭하는 락랑구역의 발전상을 묘사한 기사에 포함된 사진인 만큼 락랑구역에 위치한 시설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진
    2023-12-02
  • "목숨 건 인생 샷"...지난 14년간 셀카 찍다 400명 사망
    '인생 샷'을 건지려다 목숨을 잃거나 크게 다치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1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호주의 웨일즈대 새뮤얼 코넬 박사팀은 전 세계에서 일어난 셀카로 인한 부상과 사망사고를 분석했습니다. 지난 14년간 셀카를 찍다 사망한 사람이 4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셀카 찍다가 사망한 사망자와 부상자가 보고된 국가는 인도가 가장 많았고, 미국과 러시아 등의 순이었습니다. 실제로 인도에서는 2017년 1월 수도 뉴델리 철길에서 10대 2명이 다가오는 열차 앞에서 셀카를 찍다가
    2023-12-02
  • 연락두절 폴란드 14살 소녀 대로변 동사..검찰 수사
    폴란드에서 14살짜리 소녀가 대로변 슈퍼마켓 옆에 방치됐다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동사했다고 PAP통신이 1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폴란드 남부 크라쿠프 인근 안드리초프에 사는 나탈리아는 지난달 28일 등굣길에 부친에게 전화해 몸이 안 좋다고 말한 뒤 한 슈퍼마켓 옆 바닥에 앉은 채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이 슈퍼마켓은 대로변에 있었지만 수 시간이 지나도록 아무도 나탈리아를 눈여겨 보지 않았습니다. 나탈리아 아버지의 실종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근지역 수색에 나섰습니다. 나탈리아가 이날 오후 1시쯤 아버지의 친구에게 발견됐을 때는
    2023-12-01
  • 억만장자 '새 회원' 비결은? "자수성가보다 상속"
    지난해 새로 억만장자 반열에 오른 자산 10억 달러 이상 부자들의 재산은 자수성가보다 상속 덕분에 형성된 경우가 더 많다는 조사가 나왔습니다. 1일(현지시간) 스위스 투자은행 UBS가 발간한 '억만장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억만장자의 수는 2,544명으로, 전년보다 7% 증가했습니다. 이들의 자산을 합친 금액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12조 달러(1경5천624조여 원)에 달했습니다. 지난해 이른바 '억만장자 클럽'에 새로 합류한 부자는 137명으로, 이들의 자산은 모두 2,915억 달러(379조 5천억여 원)로 조사됐습니
    2023-12-01
  • 이스라엘-하마스 교전 재개에 애타는 국제사회 "휴전 촉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1일(현지시간) 교전을 재개하자 다시 휴전을 촉구하는 국제사회의 애타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측의 휴전 협상을 중재한 카타르의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 재개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교전 중단을 위해 국제사회가 신속하게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카타르 외무부는 휴전 재개를 위한 중재가 계속되고 있다며 "휴전 종료 후 가자지구에 대한 폭격은 이런 중재 노력을 더욱 복잡하게 하고 인도주의적 재앙을 더욱 악화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
    2023-12-01
  • 이탈리아 '가리센다 사탑' 이상징후...붕괴 조짐
    이탈리아 볼로냐의 가리센다 사탑이 이상징후를 보이며 붕괴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안정적으로 기울어진 피사의 사탑과는 달리 가리센다 사탑은 기우는 방향이 바뀌는 등 더 위험한 상태로 조사됐습니다. 30일(현지시간) 타임스에 따르면 이탈리아 볼로냐 당국은 가리센다 사탑 주변에 약 5미터 높이의 펜스를 설치하는 등 붕괴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12세기에 건축된 가리센다 사탑은 1350년경부터 기울기 시작해 상단부 일부를 제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기울기 4도, 높이는 48m로 각각 5도와 높이 58,36m인 피사의 사탑보다는
    202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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