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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대입 시 소수인종 우대 '위헌', 아시아계 역차별 사라질까
    미국 대학 입시에서 흑인과 히스패닉 학생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인종 우대정책 '어퍼머티브 액션(Affirmative Action)'이 연방 대법원에서 위헌 판결을 받았습니다. 29일(현지시각) 미국 연방 대법원은 소수인종 우대 입학 제도로 백인과 아시아계 지원자를 차별했다며 노스캐롤라이나대와 하버드대를 상대로 각각 제기한 헌법소원을 각각 6대 3 및 6대 2로 위헌 결정했습니다. 대법원장인 존 로버츠 대법관은 다수 의견에서 "오랫동안 대학들이 개인의 정체성을 가늠하는 기준으로 피부색이라는 잘못된 결론을 내려왔다"면서 "학생들은
    2023-06-30
  • 차이콥스키 콩쿠르 바이올린·첼로·성악..韓 우승
    바이올리니트스 김계희와 첼리스트 이영은, 테너 손지훈이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30일 차이콥스키 콩쿠르 홈페이지에 따르면 바이올린 부문에 김계희, 첼로 부문에 이영은, 성악 부문에 손지훈이 각각 1위에 올랐습니다. 성악 부문은 러시아 참가자와 공동 수상입니다. 한국인이 차이콥스키 콩쿠르 기악 부문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는 1958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창설됐습니다. 만 16세에서 만 32세의 전 세계 젊은 음악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 대회입니다.
    2023-06-30
  • 美 대입 소수인종우대 정책 '위헌' 판결..파장 주목
    미국 연방대법원이 미국 대학 입학에서 교육의 다양성을 위해 소수 인종을 우대하는 정책인 이른바 어퍼머티브 액션'(Affirmative Action)에 대해 위헌이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1960년대 민권운동의 성과 가운데 하나로 꼽힌 소수인종 우대 입학 정책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보수 성향 대법관이 다수를 차지하는 대법원이 낙태권 폐지에 이어 인종적 다양성을 고려하는 이번 정책에 제한을 가하면서 미국 사회 전반에 파장이 예상됩니다. 연방 대법원은 29일(현지시각) '공정한 입학을 위한 학생들'(Stu
    2023-06-30
  • '방한 조율 중' IAEA 사무총장, 오염수 검증 결과 설명하러 한국오나
    국제원자력기구(IAEA)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의 검증 결과를 설명하고자 한국에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요미우리신문은 그로시 사무총장이 다음 달 4일 일본을 찾아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한 최종 보고서를 전달한 후 한국과 뉴질랜드, 태평양 섬나라인 쿡제도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오늘(29일) 보도했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들 나라에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안전성에 대한 평가를 담은 최종 보고서의 내용을 설명할 방침입니다. 다만, 우리 정부는 오늘
    2023-06-29
  • 타이타닉 잠수정 잔해서 유해 발견..탑승객으로 추정
    대서양 심해에서 내파한 것으로 추정되는 타이타닉호 관광 잠수정 '타이탄'의 인양 과정에서 탑승객으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됐습니다. 28일(현지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해안경비대는 이날 오후 타이탄 잔해 인양 작업을 마무리했으며, 이 과정에서 유해도 함께 수습됐습니다. 해안경비대는 수습한 유해에 대해 "의료 전문가들이 분석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관광 잠수정 타이탄의 잔해는 지난 23일 타이타닉호 뱃머리로부터 488m 떨어진 해저에서 발견됐습니다. 현재까지 발견된 잔해는 잠수정 기체 꼬리 부분의 원뿔형
    2023-06-29
  • 바이든ㆍ트럼프 재대결 유력하지만..美 유권자 절반은 "제3후보 고려"
    내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대결이 유력하게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 유권자들은 이들의 재대결에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NBC방송이 미국의 등록 유권자 1천 명을 대상으로 지난 16~20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내년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대결이 이뤄질 경우 제3후보 지지를 고려하겠다는 응답이 44%로 나타났습니다. 다른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은 53%였습니다. 제3후보에 대한 관심을 공화당보다 민주당 지지층에서 조금 더 높게 나
    2023-06-29
  • "한국인, 오늘부터 어려진다?"..'만 나이' 시행에 외신도 주목
    오늘(28일)부터 '만 나이 통일법'이 시행된 가운데 주요 외신들도 한국인들의 어려진 나이를 주목했습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27일(현지시각) '새로운 나이 계산법 덕에 모든 한국인이 최소 한 살 더 젊어진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타임은 "한국인은 자궁에서 보낸 시간을 나이에 반영한다"며 "한국의 전통적인 나이 셈법은 나이에 따른 위계질서를 중요시하는 사회환경과 직장에서 널리 사용돼 왔다"라고 전했습니다. 또 영국 BBC 방송은 한국의 경우 기존의 '한국 나이' 이외에 '만 나이'와 '연 나이' 등 총 3
    2023-06-28
  • 혁신의 원천은 마약?.."머스크 등 거물 CEO, 마약에 의존"
    글로벌 IT 산업을 이끄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거물 기업가들이 마약에 의존하는 경향이 커진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27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 스페이스X, 트위터 등 유명 기업들을 경영하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케타민을 복용한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주변인들은 그가 파티에서 케타민을 대량으로 복용하는 장면을 직접 목격하기도 하고 복용 사실을 알고 있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습니다. 머스크와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구글의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의 경우 '환각 버섯'을
    2023-06-28
  • 러, 우크라에 미사일 공격 감행.."최소 4명 사망·40여 명 부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해 최소 4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각) 오후 7시 30분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주요 도시인 크라마토르스크를 미사일로 공격해 최소 4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현지 당국은 태어난 지 8개월 된 아기와 외국인 3명을 포함해 최소 40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중에는 17세 소녀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군은 민간인이 붐비는 유명 식당과 쇼핑센터 등을 향
    2023-06-28
  • IOC "북한, 2024 파리 올림픽에 초청될 것" 확인
    북한의 2024년 프랑스 파리 하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긍정적 기류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 보도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북한 국가올림픽위원회(NOC)는 자격을 갖춘 다른 모든 NOC와 마찬가지로 2024 파리 올림픽에 초청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NOC는 올림픽에서 해당 국가를 대표하고 올림픽 관련 국내 사안을 관장하는 기구로 한국의 경우 대한체육회가 이에 해당합니다. IOC는 다만 북한 당국이 파리 올림픽 참가를 위해 IOC나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에 접촉한 적이 있는지에 대한
    2023-06-28
  • 日오염수 방류 마지막 관문인 최종 보고서, 다음 달 4일 공개될 듯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검증하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다음 달 4일에 최종 보고서를 공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27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다음 달 4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과의 만남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그로시 사무총장으로부터 IAEA 보고서를 전달받고, 이에 관련한 설명을 직접 들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아사히는 "IAEA 보고서는 기시다 총리에게 전달될 때 공표될 예정"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일본 정부는 IAEA 최종 보고서를 오
    2023-06-27
  • 등 돌린 바그너 용병들..'반란' 프리고진 운명은?
    하루 만에 무장반란을 중단한 러시아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입지가 축소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26일(현지시각) 영국 BBC방송은 텔레그램 등의 온라인 메신저를 분석해 포착한 바그너 조직원 내의 싸늘한 분위기를 보도했습니다. 팔로워가 수십만 명에 달하는 텔레그램 채널의 메시지에서는 바그너 조직원과 그 가족을 포함해 그동안 바그너 그룹을 지지해 온 전쟁 지지론자의 불만이 속속 목격됐습니다. 이들은 바그너 그룹이 모스크바 진군을 멈추고 반란 때 점령한 남부 도시 로스토프나노두에서 철수한 데 격분한 것으
    2023-06-27
  • 日, 4년만에 한국 '화이트리스트'로..수출 규제 갈등 마침표
    일본 정부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에 다시 포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반발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 지 약 4년 만입니다. 일본 정부는 오늘(27일) 각의에서 한국을 수출무역관리령 별표 제3의 국가(화이트리스트)로 추가하기 위한 '수출무역관리령 일부를 개정하는 정령'을 결정했습니다. 개정 정령은 오는 30일 공포되고 다음 달 21일에 시행됩니다. 이로써 4년간 이어져 온 양국의 수출 규제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됐습니다. 화이트리스트 국가가 되면 한국 기업이 일본에 전략물자
    2023-06-27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점, 日기시다 총리 손에 달렸다
    일본 정부가 올여름 후쿠시마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예고한 가운데 구체적인 방류 시점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결정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27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경제산업성 한 간부는 방류 설비 공사 완료, 원자력규제위원회의 방류 전 검사 종료,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최종 보고서 공개 등이 모두 이뤄진 단계에서 기시다 총리가 방류 시점을 최종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6일, 오염수를 방류하기 위해 해저터널에 사용한 굴착기를 철수하고 방류구에 덮개를 씌우면서 방류 설비 공사는 사실상 마무리 됐
    2023-06-27
  • 바이든 "바그너 반란사태, 서방 무관..러 체제 내 투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각)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반란 사태에 미국이 관여한 바 없다면서 이는 순전히 러시아 체제 내 투쟁의 일부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초고속 인터넷 구축 관련 연설을 하던 도중 "우선 러시아에서 발생한 사태에 대해 몇 마디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미 국가안보팀에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매시간 내게 보고하는 한편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비하라고 지시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우리 모두가 의견이 같은지 확실히 하기 위해 주요 동맹국
    202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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