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 별, 바람, 그리고 생의 시간'
지역의 대표 작가 한희원 씨의 전시가 서울 한전아트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50여 점의 대작을 중심으로 선보이는데요.
작가 특유의 서정적인 작품 세계가 새로운 화풍으로 표현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1년간 머무른 경험은 작가의 영혼과 화풍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별과 바람, 대지 등 인간에게 구원을 주는 자연적 소재가 현대적으로 표현된 작품 앞에서 잠시간 생각에 빠져 봅니다.
▶ 인터뷰-오지나/관람객
"이전에 고아주 양림동에 찾아가서 전시회를 봤습니다. 이번 서울 전시로 화백님의 크고 깊은 성찰을 보여줄 수 있는 그림들을 서울 시민들도 보실 수 있다는 게 너무 좋고요. 전국에서 일부러 올라와서 보셨을 것 같아요. 많이 보시고 그림에서 위안도 갖고, 평안도 얻고. 그런 시간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 인터뷰-한희원/작가
"제 그림 속에는 인간의 내면에 있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근원적인 문제, 이렇게 표현하거든요. 그래서 그림이 굉장히 다양하지만 그 다양함 속에 어떤 자유스러움과 고독이 한꺼번에 묻어 있는. 이런 작품들이 많이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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