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4월 1일 개막했습니다. 정원도시 순천은 10년 전 정원박람회를 개최한 이후 우리나라 대표 생태 도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순천시는 두 번째 박람회를 통해 세계적인 생태·정원 도시로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KBC의 <'우ㆍ정ㆍ초' 우리가 사는 정원에 초대합니다> 코너는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연재됩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장 190일 만에 목표 관람객 800만 명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모두가 기대한 800만 번째 입장객은 과연 누가 됐을까요!
지난 7일 국가정원 동문으로 입장한 광주의 '김혜진-한종하' 커플이 800만 번째 입장객으로 평생 간직할 추억을 얻게 됐죠.
지난 4월 개장한 이후 반년 만에 대한민국 국민 6명 중 1명이 순천을 다녀간 셈입니다.
개장 128일 만에 목표 수익금 253억 원을 달성하고 9일 기준 316억 원을 확보해 목표액의 124%를 초과 달성하는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박람회가 끝난다고 이 아름다운 순천만 정원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는 건 아니랍니다.
폐막 이후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순천형 디즈니랜드를 만들겠다는 구상으로 애니메이션 특구 사업 예산 2천억 원이 확보됐어요.
관련 기업들의 투자도 협의되고 있습니다.
수치적 성과도 놀랍지만 이보다 중요한 건 관람객들의 만족스러운 반응이었어요.
대한민국 도시의 미래를 고민하는 리더들 가운데서는 '순천배우기 열풍'도 불었습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정원으로 도시의 판을 바꾼 성공 뒤에는 시민과 공직자, 시장의 삼합이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800만 명이 돌파됐을 때 눈물 나려고 했습니다. 올 여름에 장마 폭염이 계속돼서 정말로 걱정 많이 했었습니다. 그리고 직원들과 함께 어떻게 해야 하느냐 머리를 정말로 많이 맞댔습니다. 대한민국 국민들께서 이 박람회 가치를 알아주시고 또 이 완성도를 알아주시고 이렇게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가슴 뭉클했고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순천만 정원을 수놓은 억만 송이 국화의 물결과 함께 은빛 갈대의 잔치도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폐막까지 20여 일밖에 남지 않아 조금 아쉬운데요.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는 박람회장에선 폐막 직전까지 다양한 문화공연과 대단위 행사가 풍성하게 열릴 예정이랍니다.
오천그린광장에서는 순천시와 전라남도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1회 남도영화제가 진행 중이고요.
기타리스트 박주원, 강산에 밴드 등이 출연해 남도와 어울리는 음악을 선물합니다.
은빛 갈대와 흑두루미의 군무가 아름다운 순천만.
억만 송이 국화와 코스모스가 만개해 절정에 달한 국가정원에서 영화를 보며 가을밤의 정취에 물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우정초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가을 #전남 #순천
개장 190일 만에 목표 관람객 800만 명 달성 '눈길'
대한민국 국민 6명 중 1명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방문
폐막까지 20일 남았지만 억만 송이 국화와 갈대, 영화제 등 공연·볼거리 풍성
대한민국 국민 6명 중 1명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방문
폐막까지 20일 남았지만 억만 송이 국화와 갈대, 영화제 등 공연·볼거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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