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조기대선이 치러질 경우 출마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 번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25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탄핵 인용 결정을 내려 조기대선이 치러질 경우 출마하겠느냐는 질문에 "전기차가 주(主)가 되는 미래는 꼭 온다. 시간문제일 뿐"이라며 "지금 상황은 그렇게 보인다"고 답했습니다.
자신을 '친환경 전기차'에 빗댄 겁니다.
그는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14일에도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대선 출마 계획에 대해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1985년 3월 31일생인 이 의원은 내년 내년 3월 31일에 대선 출마가 가능한 40세가 됩니다.
선거 구도와 관련해선, 지난 4·10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화성을에서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개혁신당 등 3자 구도가 형성돼 승리한 경험을 거론하며, 3자 구도로 대선을 완주하면 승산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나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의 합당 가능성에는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정치는 생물'이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갑자기 국민의힘에서 제가 봐도 개혁적인 인물이 어떻게 (국민의힘) 대선 경선을 뚫었지하는 정도의 각성이 일어나면 (모르겠다)"며 "제가 봤을 때 아직까지 그런 사람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는 '사법 리스크'를 언급하며 "'곧 있으면 조기 대선인데 나는 떳떳하니 빨리 재판받게 해주세요'라고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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