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회장, 美 밴스 부통령 성탄절 만찬 초대받아 참석

작성 : 2025-12-14 14:49:04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오른쪽)과 J.D. 밴스 미국 부통령(왼쪽) [연합뉴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주최한 성탄절 만찬에 참석해 밴스 부통령을 만났습니다.

14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일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밴스 부통령의 관저에서 열린 만찬에 참석했습니다.

만찬 행사에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장관,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 등이 자리했습니다.

에릭 슈미트 전 구글 최고경영자(CEO), 시암 상카르 팔란티어 최고운영책임자 등 기업인들도 함께했습니다.

정 회장은 밴스 부통령과 만찬에 앞서 백악관을 방문해 마이클 크라치오스 백악관 과학정책실장 등 고위급 인사를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크라치오스 실장은 트럼프 정부 1기에서 미국 국가최고기술책임자(CTO)와 국방부 연구·엔지니어링 차관직을 지냈고, 트럼프 2기에선 미국 정부의 인공지능(AI) 전략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과거 틸 캐피탈의 최고운영책임자로 페이팔 창업자인 피터 틸 사단의 핵심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정 회장은 크라치오스 실장과 미국의 AI 수출 프로그램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만찬 행사에는 밴스 부통령과 함께 록브리지네트워크를 설립한 크리스토퍼 버스커크 1789캐피탈 최고운용책임자(CIO)도 참석했습니다.

버스커크는 내년 1월 한국을 방문해 록브리지네트워크 코리아 멤버들과 만나고 이사진에 공식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록브리지네트워크는 미국에 이어 한국에서 설립됐으며 일본과 대만에서도 설립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 회장은 록브리지네트워크의 아시아 총괄 회장을 맡았으며 지난 10월 싱크탱크 형태로 정식 출범한 록브리지네트워크 코리아 이사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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