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재범은 17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데뷔 40주년 전국투어 '나는 임재범이다'에서 "알고 계시겠지만 이번 투어를 끝으로 저는 무대에서 물러난다"며 "죄송한 마음이 들지만, 많이 고민하고 결정한 것이라 편안히 떠나보내 주셨으면 한다. 우리 마음속에 여러 추억을 쌓았으니 편히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86년 밴드 시나위 1집 활동으로 데뷔한 임재범은 호소력 있는 음색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바탕으로 '비상', '너를 위해', '이밤이 지나면'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은 임재범은 지난해 9월 신곡 '인사'를 발표하고 11월 대구를 시작으로 전국 투어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몇 달 뒤인 지난 4일 이번 전국 투어를 끝으로 가요계를 떠나겠다고 선언해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날 공연은 임재범이 은퇴 의사를 밝힌 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콘서트였습니다.
공연장에는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임재범의 무대를 지켜보기 위해 소속사 블루씨드엔터테인먼트 추산 9천명의 관객이 입장했습니다.
좋지 않은 컨디션에도 임재범은 '비상', '사랑' 등의 무대에서 깊게 내리누르는 저음으로 애절한 감정을 전달하며 인상을 남겼습니다.
특히 그의 감정 표현이 돋보인 무대는 '고해'였습니다.
임재범은 팬들에게 마지막으로 들려주고 싶은 노래로 꼽은 '인사'를 들려주며 공연을 마쳤습니다.
그는 "첫 공연 당시 술에 취한 미군 3명 앞에서 노래하며 가수 생활을 시작했는데, 여기까지 올 줄은 상상도 못 했습니다. 전부 여러분 덕분입니다. 긴 시간 제 노래와 함께해주신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임재범은 오는 18일 같은 장소에서 이틀째 서울 공연을 개최합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