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송정 부동산 값 상승 1위...역세권 영향

작성 : 2016-08-15 16:32:38

【 앵커멘트 】
이처럼 지역 아파트 가격은 하락세를 보인 반면
광주 송정동의 부동산 가격이 올 상반기 동안
지역 평균 상승률보다 두 배 이상 가파르게 올랐습니다.

호남KTX 개통 등 역세권 영향 때문으로 분석되는데, 아직도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전망입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 송정역을 마주보는 주택가.

올해 초 3.3제곱미터에 천 5백만 원하던 땅값이 6개월 만에 2천만 원을 호가하고 있습니다.

(c.g.) 국토교통부의 조사 결과, 송정동 일대 땅값이 올해 상반기 3.44%나 상승했습니다.

광주와 전남지역 평균 상승률의 2배 이상 기록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변에 택지 지구가 조성되면서 부동산 가격이 오르기 시작해 호남 KTX 개통 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춘화 / 인근 부동산업체 대표
- "(부동산 값이) 점차적으로 올랐기 때문에 그때 배로 뛰었다는 건 아닌데, KTX 개통과 동시에 어느 정도의 상승은 있었다고 봐야죠. "

이처럼 부동산 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오르면서 시장에 나와던 매물이 자취를 감추는 등 요즘 거래를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 스탠딩 : 정지용/zerobase@ikbc.co.kr
- "광주 송정역을 중심으로 역세권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어서 부동산 가격의 상승 여력은 아직도 충분하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

이어서 새로 조성된 광산구 선운지구가 (c,.g.2) 2.92% 올랐고 개발 잠재 수요가 있는 서구 서창동과 세하동도 2.58%나 상승했습니다.

혁신도시가 조성된 나주시 빛가람동이 3.34% 올라 전남에서 가장 많이 상승했고, 목포는 0.34% 올라 상승폭이 가장 낮았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저금리 영향으로 개발 수요가 있는 지역의 가격 상승과 매매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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