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동차 구입과 결혼식 비용 지출은 줄고, 해외여행과 인터넷 콘텐츠 결제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의 '2018년 가계동향조사'를 보면 지난해 전국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액은 253만 8000원으로 2017년(255만 7000원) 대비 0.8%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비 지출은 교통과 교육, 관혼상제 부문에서 주로 감소했는데, 자동차 구입은 14.9%, 월평균 교육비는 7.9%, 혼인·장례비 지출은 14.5% 각각 줄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소비지출이 감소한 가운데, 오락·문화 월평균 지출액은 19만 2000원으로 전년 대비 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해외여행(19.1%)과 인터넷 유료 콘텐츠 결제(11.8%) 지출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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